군산은 근대화 시대에 중국인 선원들과 군산항에서
하역작업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때부터 짬뽕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군산에는 짬뽕거리가 있고 짬뽕축제도 있고..
군산의 맛 -- 선유도 군산짬뽕
휑하니 다녀온 선유도.. 요즘 일을 하느라 바쁜 시간..
그래서 주말과 휴일에는 방콕으로 쉬는 시간으로 보내고..
그래도 까끔은 나들이를 해야하는데...
드라이브로 다녀온 군산 선유도에서 점심으로 먹은
군산짬뽕 이야기입니다.
2년 전 가을에 찾아왔던 선유도 짬뽕식당.
공식 이름은 선유도짬뽕..
이곳 메뉴는 이렇습니다.
해물짬뽕밥에 해물짬뽕과 짜장..
단출한 메뉴의 중식당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통이 테이블에 있어서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 먹어요,
짬뽕밥 메뉴가 있어서 숟가락 통에는
이렇게 젓가락과 숟가락이 같이 있습니다.
일행과 같이 해물짬뽕 두 그릇 주문합니다.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군산에 와서 군산짬뽕이라고 하면
이렇게 해물짬뽕을 말한다고 하네요.
군산항이니 해산물이 풍부해
짬뽕에 해물을 많이 넣어 칼칼하고 시원하게 요리하는 것 같지요.
고군산군도 바닷가를 앞에 두고 먹는 해물짬뽕..
그 맛이 그만입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아주 좋아하는 면발은 아닌데..
수타면 짬뽕과 짜장면을 좋아한답니다.
군산짬뽕, 선유도짬뽕 중식당 해물짬뽕에
통통한 새우도 한 마리 들어 있어요.
짬뽕국물을 내는데 게도 들어 있으니
시원한 맛이 추가되지요.
몇 해 전에 제주도 여행 때
바다가 보이는 해물라면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비싼 라면 먹었던 추억도 생각납니다.
홍합은 짬뽕의 기본입니다.. 역시 시원한 국물맛을 만들어주지요.
군산짬뽕에는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있지만
제주도 해물라면은 전복에 낙지에 뭐 라면보다는
해물탕이라고 해야 할 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푸짐한 양은 아니지만 탱글탱글 면발에
게와 새우 그리고 조개들과 여러 해물이 들어간
선유도짬뽕 맛나게, 시원하게 즐긴 5월 어느 날 군산의
고군산 군도 드라이브입니다.
같이 간 일행이 짬뽕을 좋아하고 또 2년 전에 이곳에서 먹은
짬뽕이 맛나다고 하여 2시간 달려가 짬뽕 한 그릇 먹고
선유도 유람선 선착장과 선유도 홍보관과 무녀도와 쥐똥섬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온 군산의 맛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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