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내 생일 이야기

3월에 생일인 아내.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했던 이야기.

여기 식당은 공주시 반포면에 있답니다.

 

공주식당에서 생일에 모인 가족식사

 

평택과 부천에서 내려 온 가족들과 함께한 식사이야기입니다...

 

 

퓨전한정식 식당에서 처남 3명의 가족과 우리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한 아내의 생일날 점심입니다.

 

 

며느리가 사전 예약으로 우리 자리에 들어가 자리합니다.

 

 

둘째 처남이 여동생 생일이라고 준비해 온 

생일 축하 꽃바구니도 등장하고...

 

 

공주의 퓨전한정식 식당이라

먹거리는 이렇게 조금씩 차려집니다.

 

 

솔부추 무침인가요?

메뉴별 개인당 가격이 정해진 한정식입니다.

 

 

생일 예약이라고 해서인지 뚝배기에 

소고기 미역국이 나왔어요.

 

 

생일축하 자리니 국그릇에 부드러운 미역국 

한 그릇 담아서 먹습니다.. 생일도 축하해 주고...

 

 

이 음식은 무엇인고?

 

 

푸른 채소를 쪄서 안에는 찰밥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소스는 조금 양념한 쌈장... 그러고 보니 작은 쌈밥이네요.

 

 

이 음식은 닭탕수육 같지요?

파인애플도 있고 튀김옷 사이로 보이는 고기가

닭고기 같아요... 깐풍기라고 하는가?

 

 

생선말이 튀김?

개인당 한 개를 먹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인원수에 맞추어 나온답니다.

 

 

맛있게 먹어야지요..

이름도 모르고...

이 식당 서비스가 조금 부족합니다.

직원들 복장도 그렇고 음식을 내올 때도 

위생관념이 부족하고...

음식이 나오면 이름도 알려주고 설명도 해주면

이미지도 좋아질 텐데..

음식을 내놓는 직원은 어린 남학생

알바를 고용한 것 같아요.

 

 

대한민국 사람 다 알고 있는 잡채도 나왔어요.

요즘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고....

 

 

우화 홍합에 치즈를 올려 구워낸 홍합치즈구이입니다.

 

 

홍합은 청양고추 넣어 국으로 끓여 칼칼하게

먹어야 시원한 맛을 느끼지만 이렇게 먹는 맛도 괜찮아요.

여기는 퓨전한정식 식당이니까요.

 

 

갈비찜도 나왔어요.

생일축하 식사인데 샴페인도 없고 맥주도 없고

당연히 소주도 없습니다.

그러니 갈비찜 먹을 때도 심심하겠지요.

 

 

동그랭땡이 아니라 작은 전입니다.

 

 

작은 감자전 한 개도 내 몫이니 

이렇게 먹어봅니다.

 

 

마를 잘라서 살짝 부쳐서 그 위에 달콤한 소스를 올렸어요.

받침으로는 푸른 대나무 잎을 바쳐서 눈 맛을 주네요.

 

 

내 앞접시에 먹거리 담아 봅니다.

갈비찜도 담고 잡채도 담고 또 떡도 담고...

한 가지씩 품위있게 담아 먹어야 하는데...

 

 

 

한상 차림 나와서 한가지씩 맛을 보면

다음 상이 차려집니다.

수육에 새우튀김 그리고 떡갈비가 나왔어요.

 

 

부드러운 수육에 묵은 김치가 젓갈과 함께...

수육은 젓갈과 함께 먹어야 탈을 방지하지요.

 

 

네모난 떡갈비도 예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떡갈비 위에는 실파와 깨소금이 올라가 있어

먹어보니 쫀득한 고기맛에 고소함이 가득한 풍미를 

느끼게 합니다.

 

 

양배추와 오이채에 우렁을 더해 새콤한 양념에 무쳐 낸 

우렁무침입니다. 밥반찬도 좋고 술안주도 좋은 

음식이지요.

 

 

칠리새우입니다.

새우튀김 위에 부드러운 소스를 뿌려 내놓았네요.

 

 

칠리새우와 함께 무순을 함께 먹어 봅니다.

내 생일은 아니지만 맛난 음식을 먹는 즐거운 날이네요.

 

 

 

우렁과 오이를 함께 먹어봅니다.

새콤하면서 달콤하고 아삭한 오이와 부드러운 

우렁살 식감이 좋아요.

이렇게 퓨전 한식 요리가 나와서 먹다 보면

요리는 끝나고 식사가 나옵니다.

 

 

식사는 된장찌개에 잡곡밥 그리고 앙증스러운 반찬들입니다.

이미 퓨전 한식요리를 먹었기에 식사는 아주 소량으로..

배가 불러 있는 상태이니까요...

 

 

 

식사 후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인데 퓨전한정식 식당답게

흑입자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선택하였네요.

좋은 마무리입니다.

 

식당은 예약손님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식사하고 나오니 그래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네요.

 

 

공주시 반포면 퓨전한식당에서 식사 후 

10명의 가족들이 논산 탑정호 수변에 있는 

전망 좋은 카페로 이동해 아내의 생일을 차 한잔을 하며

마무리한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