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맛집 - 국수랑 묵이랑 소주 한 잔

지난해에 같이 일을 하던 동료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같이 일을 하다 나는 다른 직종으로 옮기고 

작년 일을 올 해도 하는 지인들과 모임입니다.

일명 도서관 팀으로 계룡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지인들과 2개월만에 만나 소주 한 잔 이야기

 

계룡맛집 - 국수랑 묵이랑

 

계룡시 맛집이라고 공직생활로 은퇴한 지인이 

예약하여 남자 5명에 여자 3명 총 8명의 도서관 팀이 

맛난 안주에 소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약속시간은 저녁 6시 30분. 식사 겸 소주 한 잔의 즐거움을 위하여

모인 곳은 국수랑 묵이랑 - 계룡맛집입니다.

 

 

최근에 이전을 했는지 시설이 깔끔하고 사장님 모습도 너무 깔끔해서

일단 합격점입니다. 셀프반찬과 여러가지를 알리는 안내문도 있어요.

 

 

메뉴는 잔치국수부터 수육까지 다양합니다.

예약한 지인이 이미 음식주문도 다 했기에 도착하니 한 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수육에 기타 등등 주문을 했습니다.

상차림 반찬도 깔끔합니다.

 

 

8명이 모여 소맥에 안주로 즐기는 시간.

상차림을 보니 새우젓부터 쌈재료와 겉절이김치에

도토리묵 그리고 파김치가 차려졌습니다.

 

 

한쪽 테이블에는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게 바로 비빈 겉절이와

맛 고소한 노란 배추속과 푸른 신선한 상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파김치는 부드러운 수육 한 점을 둘둘 말아먹으면 정말 끝내주는

조합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메뉴가 수육이었지요.

 

 

도토리묵도 양념장 올려진 고운 모습입니다.

지인들 모두가 60대니 도토리묵 싫어할 이는 없겠지요.

묵도 직접 만든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메뉴에 묵밥과 

도토리묵이 있느니 만드는 것이 정답이겠네요.

 

 

바로 무친 겉절이 입니다.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일품인데 후식으로 잔치국수 먹을 때

같이 먹어야겠어요. 물론 수육을 먹을 때도 같이 먹겠지만...

 

 

수육을 노란 배추 속 또는 파란 상추에 싸 먹을 때 

같이 먹을 생마늘과 쌈장 그리고 청양고추입니다.

우리 쌈 문화에 빠질 수 없는 먹재료입니다.

 

 

기름에 잘 구워진 작은 새송이버섯도..

여자 지인들이 잘 먹는 버섯반찬입니다.

 

 

계룡맛집 국수랑묵이랑에서 지인들과 소주 한 잔

 

 

지인들 모두 모여서 오랜만의 모임을 축하하며 모두를 위하여...

소맥도 마시고 술 못 마시는 사람은 사이다도 마시고...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계룡시니어소비안전지원 활동을 하며

13명 반장일을 하고 그 반원들 중에 도서관에 근무하던 6명의 지인들이

가끔 식사를 하며 지냈는데 반장이었다는 이유로 참석하라고 하여

이제 도서관팀의 모임 일원이 되었답니다.

 

 

우와 정말 좋아하는 김치전이 나왔네요. 

사장님 서비스가 정말 엄지 척입니다.

 

 

시원한 소맥 한 잔 위하여를 하고 노란 배추 속에 두툼하고

잘 삶아진 부드러운 수육을 한 점 올리고 새우젓에 쌈장 

그리고 생마늘 한 조각을 마무리로 올리고 먹어봅니다.

맛 설명은 생략.... 먹어본 사람은 맛을 알지요...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여전히 술잔은 비워지고 채워지고...

한 순간 요렇게 침 넘어가게 생긴 홍어가 등장했습니다.

우와.... 수육살코기에 홍어 한 점 올려 겉절이 김치로 묵은지를 대신해

돌돌 말아 소주 한 잔 마시고 홍어안주 먹으니 역시 말이 필요 없어집니다.

 

 

귀한 안주가 줄줄이 등장합니다.

척 보면 알 수 있지요... 홍가리비랍니다.

생김새를 보니 자연산이랍니다.

 

 

홍가리비 내용물도 아주 좋아요.

안주 준비하고 일동 함께 위하여를 합니다.

위하여 건배사는 동행중에 제일 나이가 많은 지인이...

좋은 안주에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한 잔 술은

현재의 행복이랍니다.

 

 

제법 소주병과 맥주병 빈병이 늘어날 즈음에 속을 시원하게 해 줄

동죽탕이 등장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동죽의 살 빼먹는 재미도 있고 속을 달래준

동죽탕입니다.

 

 

이제 맥주는 사라지고 맑은 소주만 마십니다.

소주잔이 채워질 때 또 등장하는 건강하고 맛난 바다의 우유 생굴입니다.

사장님이 안주 공급을 제때에 적절히 해 주니 정말 좋아요.

생굴 초장에 살짝 찍어서 안주 준비 후 또 모두를 위하여 건배를 합니다.

이제 술자리를 끝내야 할 시간..

잔치국수를 시켜 나눠 먹기로 하고...

 

 

24가지 재료의 육수에 나온 국수랑 묵이랑 계룡맛집의 잔치국수입니다.

 

 

양이 많아 국수 3개 주문하여 나눠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자랑할 만큼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다음에는 국수 먹으러 한 번 찾아와야겠어요.

제법 술을 많이 마셨는데 잔치국수가 들어갑니다. 내 몫의

국수를 다 먹고 국물도 깨끗하게 처리하였답니다.

 

 

한 잔 술의 시간이 끝나고 잠시 대화의 시간입니다.

3월 모임은 없고 4월 모임이야기를 합니다.

4월에는 어디서 모일까? 결론은 정해서 알려준다고 하네요.ㅋㅋㅋㅋ

 

계룡시니어클럽의 소비자안전지원 프로그램 일을 하는 지인들의 

모임에 함께해서 맛난 음식에 소주를 즐긴 추억의 저녁입니다. 

여기는 계룡맛집 국수랑 묵이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