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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동료들 나이가 최저 62에서 최고 77세까지입니다.
26명의 노인 - 일명 시니어들이 함께 활동을 하며
그중 친분이 더해진 지인들과 한 달에 한번
저녁식사 모임을 합니다.
오늘은 세 번째 모임으로 계룡시 중식당에서 저녁 겸 소주 한 잔으로
같이하는 즐거움을 나눕니다.
계룡 시니어클럽의 지인들과 함께하는 중식 저녁식사
계룡시 공무원 출신과 군 간부 출신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공무원 퇴직 지인이 예약한 중식당에서 저녁입니다.
올 초여름에 이전 오픈한 중식당 실내 모습입니다.
잘 정리되고 깔끔한 중식당입니다.
점심 특선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저녁 6시 20분 예약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고 우리 예약석에
준비된 테이블입니다.
코스요리 개인당 20,000원입니다.
코스 요리를 먹을 때 부드러운 죽 같은 것을 주는데
이 중식당에는 채소 샐러드가 나왔네요.
6인 예약했으나 1인이 일이 생겨서 5인이 모여 식사합니다.
찰밥이 들어 있는 댓잎 밥입니다.
이런 류의 밥은 식자재 마트에서 냉동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매콤한 소스가 살짝 뿌려진 채소 샐러드... 게맛살이 올려져 있는 듯....
중식당의 반찬..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쨔사이라고 하는데...
푸른 댓잎을 풀어 보니 검은 쌀과 함께 한 찹쌀밥이 나왔습니다.
입가심으로 먹고.. 푸른 나뭇잎이 무슨 나무인가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대나무 잎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잎이 커서---정답은 중국산이라고 하네요.
처음 나온 음식은 양장피입니다.
여러 가지 재료가 듬뿍... 다양한 맛을 느낍니다.
양장피에 겨자 소스를 듬뿍 넣어 비벼줍니다.
겨자의 새콤한 맛과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먹을 때는 조심조심 그리고 천천히 먹어야 재치기를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탕수육인가...
이름은 몰라도 먹기만 잘하면 됩니다.
새우튀김과 닭고기 튀김이 함께 나왔어요.
새우튀김을 맛을 봅니다...
부드러운 튀김옷이 바삭하고 새우살이 통통해서 좋았어요.
마지막 나온 음식도 고기음식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나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직원이 이름을 이야기해 주는데
돌아서면 생각이 나지 않으니... 나이가 주는 현상인가?
코스 음식 4종류가 모두 나오고 얼큰한 짬뽕국물을 줍니다.
먹은 음식이 느끼하니 입가심용인 듯합니다.
중식당에서 식사는 큰 접시에 담겨 나온 음식을 주걱이나 국자를 사용해
자신의 앞접시에 덜어 먹으니 위생상 좋은 듯합니다.
내 공기에 얼큰한 짬뽕국물 담아서 맛을 봅니다... 얼큰하니 좋아요...
후식으로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할 수 있는데
5인 모두 짜장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마무리는 짜장면.
1시간 30분 식사하면서 우리 나이에 세상사는 맛이 무어냐?
최대한 건강 유지하며 살고 이렇게 가끔 식사 한 번 하는 것도
즐거움이니 그렇게 지내자고...
다음 식사는 조금 외곽으로 나가 걷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그러자고
의견 통일하고 마무리하였답니다.
중식당 저녁식사하며 음주는 맥주 두 병에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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