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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1박 2일 여행... 펜션에서 저녁식사를 해산물로...
소주도 많이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밤새 먹었던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지난밤에 끓여 놓았던 매운탕에
햇반으로 식사하고..
일부는 라면으로 해장하고 펜션 체크아웃시간보다 2시간 먼저
나와 서산 해변가 아라매길을 걸어봅니다.
서산 아라매길 해안길 걷기
아라매길은 생소한 이름인데 서산에서 조성한 트레킹 길인듯합니다.
아라매길 설명은 맨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해안가 걷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펜션에서 나와 왕산마을로 와 아라매길을 걸어봅니다.
왕산포구 입구에는 서산갯마을 노래비가 서 있습니다.
커다란 화강암 조형물과 가수 조미미가 부른 서산 갯마을
노래 가사가 적혀있는 비를 만납니다.
이곳 왕산포구에는 청정체험 어장이 있군요.
낙지를 비롯해 갯벌에서 해산물 잡이 체험을 하는 어장이 있습니다.
중왕리 왕산포구 안내도가 있습니다.
작은 무대도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네요.
서산갯마을 축제가 펼쳐지기도 하는가 봅니다.
데크길로 해안선 따라 조성된 중왕리 왕산포구 아라매길 입구에는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준비된 모습입니다. 해안 따라 걷기 전에 볼일은 꼭 봐야 합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왕산 어촌계 양시장 현황 알림판과 체험 유어장(양식장) 안내도가
서 있는 왕산포구입니다.
왕산포구 앞 해안선의 아라매길을 걷는 우리 가족들 모습도 담아봅니다.
대형 화강암 조형물은 '바지락의 꿈' 작품입니다.
왕산포구 양식어장은 2014년 충청남도 서산시 지원을 받아
추진된 사업이랍니다.
갯벌도 있고 바위도 있고... 서서히 물이 들어오고 있는
왕산포구입니다.
아침부터 어민들이 포구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섬은 '안섬'이라고 합니다. 물이 빠지면 왕산포구와
섬이 연결되는 시멘트 길이 나타난답니다.
포구에서 서해로 나가는 바닷길에 물이 들어오고 있어요.
배들도 서서히 몸을 물 위로 띄웁니다.
왕산포구에서 출발해 해안선에 잘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흐린 여름날 아침 걷기를 합니다.
해안가 바위가 종이를 겹친 것 같은 형태의 특이한 모습을 보입니다.
바다의 파도에 의해 떨어져 나온 조각도 많이 있네요.
데크길 걸으며 잡은 주변 풍경입니다.
보이는 곳까지 걷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걸으며 보는 왕산포구 앞바다 풍경의 여름입니다.
걷다 보니 데크길 공사가 끝난 곳까지 걸었어요.
해미로 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모두가 걷자고 원해서....
앞에 보이는 데크 부분을 지나서 한참을 가 작은 고개도 한 번 넘고...
여름 아침에 서해바다의 흐린 모습도 봅니다.
산길을 걸을 때 노란 나리꽃을 만났어요.
나 홀로 피어있고 피는 꽃봉오리 활짝 핀 꽃
그리고 시간이 지나 꽃잎이 진 모습도 있어요. 비를 머금어
꽃봉오리에 동그란 맑은 빗물이 맺혀있어요.
오는 길에 산길 고개를 피해서 바닷가를 걸었어요.
바위에 자연산 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몸이 파란 실잠자리 두 마리가 여름날 사랑을 하는 모습도 잡았습니다.
서산시 중왕리 왕산포구 앞바다의 해변을 따라 설치된 아라매길의
데크길을 왕복 1시간 넘게 걸었던 서산여행입니다.
우리가 넘었던 산길 고개는 용산재이고 데크길 끝은
중왕 1리 어촌체험마을로 이어지는데 그곳까지는 가지 못하고....
왕산 앞바다에는 낙지, 굴 양식장, 바지락 양식장이 있고 가두리 좌대낚시터도 있답니다.
오늘 이야기는 서산 중왕리 왕산포구 해변가 아라매길입니다.
아라매길이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인데
'아라매길'로 불리네요.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 코스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표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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