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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과 말

호국보훈의 달 -- 챈스일병의 귀환 3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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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해병대 일등병 챈스의 부모님이 사는 마을로 운구를 하는

중령입니다. 차량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미군 해병대 일등병 챈스의 귀환 

 

전사자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중령입니다.

해병이 전장에서 전투를 하는데 자신은 행정업무를 보는 것이 항상

마음의 짐으로 여겼던 중령입니다. 이제 운구가 시작됩니다.

 

 

 

 

                                                                         출처는 유튜브 '실연암'입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운구차량..

맨 앞 대형 트레일러트럭 뒤로 운구차량이 그리고 전사자를 운구하는 것을 안

다른 운전자들이 경의를 표하기 위해 승용차에 라이트를 켠 채 운구차량의 

뒤를 따르는 모습입니다.

 

 

 

 

전사자의 부모가 살고 있는 마을에 도착한 후 그곳에 대기하고 있던

관계자와 대화를 합니다. 유족들이 관에 넣을 물건이 있다고 하는 장면입니다.

 

 

 

 

 

 

관을 닫기 전에 전사자 위에 가족이 부탁한 물건을 올려놓습니다.

 

 

 

 

 

 

전사자는 이등병이었으며 전사 후 일병으로 특진된 해병 일등병 챈스입니다.

 

 

 

 

 

장례식장에 관을 보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중령입니다.

 

 

 

 

 

도착한 날 저녁에 마을에서는 조촐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크지 않은 미국의 전형적인 시골마을 모습입니다.

 

 

 

 

 

 

행사장에서 중령은 참전 노병을 만나게 됩니다.

노병이 운구해 온 중령을 알아보고 말을 건네 옵니다.

 

 

 

 

 

 

 

 

 

이 노병은 한국전 참전 용사였습니다.. 그것도 해병 1사단의......

노병의 모자에 태극기 문양과 KOREA라고 적힌 것이 가슴에 와닿는 순간이네요.

 

 

 

 

 

 

 

마을에는 챈스 일병과 같이 전선에 있었던 병장이 있었습니다.

둘은 대화를 합니다. 병장은 이야기합니다. 챈스가 전사한 날, 그날은 챈스의 

휴가였으나 작전에 나갔다고... 그리고 챈스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전우들이 

생명을 건졌다고....

챈스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고 그로 인해 목숨을 건진 병장도 너무 애통해하며 말을 이어갑니다.

 

 

 

 

 

중령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의 현실을 더욱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군인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행정업무를 보는 것에 대해서.....

 

 

 

 

 

그러나 한국전쟁 참전 해병용사는 말합니다.

"참전도 하지 않고서 내가 해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는 

중령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요?

 

 

 

 

 

 

참전 용사는 말합니다. "그런 생각은 당장 그만두는 게 좋을 거네... 중령!"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장에서 부상당하고 전사하지만 

그 사실에 대한 증인마저 없다면 어쩌겠는가? "

중령은 미군이 흘린 피의 증인이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다음날 장례식을 기다리는 중령은 챈스 일병의 관 앞에서 

지난 시간을 조용히 정리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중령은 도버 안치소에서 비행기 그리고 자동차로 운구를 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전사자에게 표한 경의와 엄숙함을 이야기로 전합니다.

 

 

 

 

 

그리고 챈스 일병의 유품을 가족에게 전달합니다.

군번 택에는  "PHELPS CHANCE" 전사자 이름이 선명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대하듯 조심스럽게 군번을 어루만집니다.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아들... 그리고 이렇게 받아들이는 아버지....

 

 

 

 

 

할머니가 챈스 일병에게 준 목걸이도 돌아왔습니다.

목걸이에 새겨진 글은 

SAINT CHRISTOPHER  --- PROTECT US라고 각인된 글이 

할머니의 마음인데.......

 

이렇게 챈스 일병의  운구임무의 마지막인 장례식을 향해 가는 

챈스일병의 귀환..... 내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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