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공주 나들이 - 석장리 박물관 공주 공존의 기록 전시회

우리나라 구석기 선사시대 유물이 발굴된 공주의 금강가 석장리에는 

당시에 발굴된 유물과 발굴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전시된 석장리선사시대 박물관이 있습니다.

봄날에 금강따라 나들이로 도착한 이곳에서 공주 이야기를 만납니다.

 

공주문화유산 - 공존의 기록

 

공주의 문화유산을 전시해 방문객이 공주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전시회입니다.

지난번에 1차 포스팅하고 오늘은 2차 포스팅을 합니다.

 

공주석장리 박물관 기획전시 공주문화유산 공존의 기록입니다.

공존의 기록전시회는

? 2021년 10월 23일부터 2022년 5월 3일 까지

? 석장리박물관에서

?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음

? 공주사람들의 일상이야기

 

오래전 공주사람들의 일상모습과 문화유산의 자료가 한곳에 모여

공존의 기록을 전하는 전시회입니다.

전시회는 어떤 공주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담고 있을까요?

 

 

공주의 문화유산으로 공주 최초의 성당 중동성당의 옛 자료사진도 있고

천년 고찰 공주 마곡사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4년과 1950년대 자료사진입니다.

5번사진은 중동성당 건축을 주도한 최종철 신부의 1945년 장례식 사진 

7번사진은 중동성당 세례성사기념 후 지베드로 신부님과 찍은 사진으로 1950년 사진입니다. 

10번사진은 1974년 공주사범대학 졸업사진이랍니다.

 

 

 

천년고찰 마곡사 자료사진이네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입니다.

세조 친필의 편판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마곡사는 

일찍부터 공주사람들에게 가정의 안녕을 바라는 기도처였답니다.

 

 

 

우와 한 때 동네를 주름잡던 아재들의 관광사진입니다.

뒤에 배경으로 서 있는 버스를 보니 1950년대 마곡사 나들이 사진아닌가

생각듭니다.

 

 

충청감영와 포정사 자료입니다.

감영은 조선시대 8도의 행정, 군사, 경제 등 사회전반을 관할하는 핵심지역에

설치되었는데 충청 감영은 공주에 있었습니다.

1600년대부터 1932년 대전ㄴ으로 도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공주는

호서와 호남을 잇는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성하였답니다.

 

 

공산성 자료입니다.

웅진백제를 상징하는 도성으로 백제가 공주로 도읍하던

시기에 축조되었습니다.

이후 줄곧 공주를 방어하는 성으로 활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행정기관이 들어시고 하였답니다.

일제시대 공산성의 격을 떨어 뜨리기 위해 공원처럼 이용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산성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답니다.

 

 

공산성은 공주시민의 일상과 문화의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5번사진은 광복루에 오른 공주고보 재학생의 1933년 사진입니다.

7번사진은 공산성 앞 물기르는 사람들 1960년대 사진이고

10번 사진은 2001년 공산성 내에 있던 마을모습입니다.

 

 

 

공산성의 혈투 영화이야기 - 1968년 영화 "공산성의 혈투"가 제작되었답니다.

당대 명배우 박노식, 허장강, 문희 주연으로 공산성에서도 촬영하였답니다.

소중한 관련자료들도 만날 수 있는 공주 공존의 기록전입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수난을 당한 공산성자료도ㅛ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자료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공산성의 여러 곳을 엽서로 만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이야기 입니다.

송씨들 산소가 있어 송산리로 불리웠으나 옛부터 전설처럼 백제의 왕이 묻혀 있다고 

전해지던 곳이었고 일제강점기 일제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당시 발굴되지 않았던 

무령왕릉입니다.

우리 손으로 1970년대에 세상의 빛을 보았지요.

 

 

 

송산리 고분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1988년 금성여자고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 

 

 

1983년 공주사대부고 제25회 졸업사진.

당시에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이 있는 이곳은 졸업사진 촬영 명소였나 봅니다.

 

 

 

백제왕릉과 공주 송산리6호분 백제왕릉 사진집과 해설문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33년 8월 1일 일제에 의해 발굴된 백제왕릉의 자료입니다.

 

 

 

소화2년도 고적조사보고서 제2책 자료입니다.

일제강점기 일제는 조선총독부가 진행한 송산리 고분군 발굴 조사 보고서입니다.

일제는 고분 발굴 우리 문화재를 훼손 및 반출하고 역사 조작을 

하는 악행을 하였지요.

 

 

 

공산성 앞에는 유유히 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개 다리가 있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에 공산성앞 부교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강건너가 공산성입니다.

 

금강철교 이야기 - 1933년에 건설되었으며 당시 한강 이남으 가장 긴 다리였답니다.

1950년 6.25전쟁때 남하하는 북한군을 막기 위해 폭파되기도 하였고

1956년에 재 준공되었답니다.

 

 

 

맨 상단의 사진 두장은 1933년 11월 금강교 준공식 사진입니다.

5번사진은 1952년 미군이 촬영한 끊어진 금강철교이고

8번사진은 다시 어어진 금강교 준공식으로 1956년 사진입니다.

 

 

 

공산성과 금강 그리고 금강철교의 미니어쳐 모습입니다.

 

 

 

기록을 수집하는 사람들이야기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은 2015년부터 공주의 근현대 기록을 수집하는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실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주자료 신문기사와 홍보지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수집한 기록은 약 7만여 건으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00년대 초 자료까지 있다고 합니다.

 

 

년도별 자료 수집현황과 작업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대여, 기증, 기탁의 형태로 수집된 자료는 사진, 엽서, 일기와 

도서류 등 다양한 자료들이 모였답니다.

 

 

 

아카이브구축단계는 

사전조사 - 기록물 인수 - 분류 - 디지털화 

- 내용기술 - 기록보관 - 서비스 - 활용의 단계를 거쳐 정리됩니다.

 

?‍? 아카이브란

기록보관소 그리고 기록을 보관하는 행위 그 자체로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하루, 1년, 5년, 10년 ......

시간과 사람이 곧 아카이브 성패를 가른다.

역사문화의 도시 공주 公 州에서 

지역학아카이브로 '공주빅데이터'를 꿈꾼다.

 

 

 

 

수집된 도서자료 모습입니다.

 

 

공주와 관련된 많은 도서들이 기증되어 자료실을 

채우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을 담은 홍보인쇄물 자료도 2008년이전에 시작해서

2014년 이후의 자료들이 모여있군요.

 

 

공주관광 안내 홍보물도 자리하고 있고....

 

 

 

문화유산을 담은 또 다른 기록을 찾아서...

수집된 문화유산 관련자료는 많은 공주시민과 연구자를 비롯해

지역의 단체, 연구기관 등의 도움으로 공주역사를 대표하는 

문화유적 자료가 수집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지역의 관심을 통해 공주학아카이브 수장고가 더욱 

채워질 것입니다.

 

오늘은 공주 석장리박물관내 공주문화유산 이야기 

공주 공존의 기록 전시회를 돌아보며 공주의 옛모습을 아주 

가까이 만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