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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주 경기전 내 - 어진박물관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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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어진박물관 내에는 

조성왕조의 태도 이성계를 비롯해 역대 왕들의 

초상인 어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진을 모실 때 행사의 자료도 전시되어 있지요.

 

어진박물관 이야기 - 어진 봉안 행렬 

 

어진을 모시는 행렬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어진을 모시는 행렬을 올려봅니다.

 

 

조선왕실 계보도를 보고 

공부를 합니다. 

 

 

어진박물관 입구에 태조어좌 포토존이 있습니다.

붉은색 의자가 인상적이네요. 태조가 앉았던 어좌를 재현해 놓아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촬영하는 곳입니다.

 

 

 

 

어진 봉안 행렬에 참가한 가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진 봉안 가마와 의장물이 전시된 어진박물관입니다.

어진을 이안하거나 환안할 때 신연을 비롯하여 여러 가마들이 동원되었답니다.

 

 

 

 

현재 경기전에는 1872년 어진을 전주로 모셔올 때 사용했던

신연 2점, 향정자 2점, 채여 1점, 가교 1점 등이 보존 전시되어 있습니다.

 

 

 

 

향정은 4면이 개방되어 있고 앞뒤로 합각면이 보이는 팔작지붕을

취하고 있으며 지붕은 녹색칠을 하였답니다.

향로를 옮기는 가마 입니다.

 

 

 

 

닥종이 인형으로 재현한 태조어진 봉안행렬모습입니다.

300여명이 태조 어진 봉안행렬에 참여하였으며, 한양에서 전주로 

태조어진을 모셔오는데 7박 8일이 소요되었답니다.

 

 

 

인연이라 함은 어진의 이안이나 봉안에 사용했던 가마를 말합니다.

사면에는 난간을 설치하고 그 판에 금색으로 용무늬를 그려 놓았으며,

가마채의 끝 부분 및 몸체와 접합된 부분에도 각각 용머리를 장식하였답니다.

 

 

 

 

태조어진 전주봉안은 1872년 태조어진을 한양에서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봉안할 때의 기록인

'어진이모도감의궤'에 행렬도 그림은 실려있지 않지만 

배종했던 인물들과 일정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봉안 일정을 보면 9월 20일 손시에 한양을 출발하여

26일 전주 경기전에 도착하였고, 27일 손시에 전주 경기전 정전 감실에 

태조어진을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손시라 함은 오전 8시 반부터 9시반까지 입니다.

 

 

 

조선 왕실에서 사용했던 용도별 가마의 그림과 설명이 있습니다.

 

 

 

경기전에 새로 모사한 태조어진을 봉안한 직후

옛 어진은 그날 미시 (미시. 오후 1시 반부터 2시 반 )에 

세초매안 (그림을 물로 씻어 묻음)하였다하네요.

 

 

 

봉안 노정

9월 20일 한양출발 - 시흥숙소 - 21일 평택숙소 - 22일 천안숙소

- 22일 공주숙소 - 24일 은진숙소 - 25일 삼례숙소  - 26일 경기전도착

-27일 경기전 정전 감실 봉안 

 

 

경기전의 어진박물관에 전시된 태조어진 봉안 행렬을

당시의 사용한 가마 등 기구를 전시하고

전주 한지를 사용해 모형을 제작 전시해 

조선왕조의 역사의 한 단면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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