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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일요일 나들이 -- 남도여행 강진나들이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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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 약간은 흐린날///

강진으로 갈 일이 있어 출바~~~~~~알..

가는 길이 멀었어요.

강진에 도착해 여기저기 다니고

하루 운전만 500킬로 이상 했네요.

 

고속도로를 달려 광주의 북서쪽을 통과해

나주 - 영암 그리고 강진...규정속도 준수하니 약 3시간이 소요되었어요.

 

강진에서 점심먹고 여기 저기 돌아 보았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2021년 10월에 다녀왔던 강진 청자박물관이야기로 강진 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강진이야기 - 고려청자 박물관

 

 

강진의 고려청자 박물관에서 만난 고려청자 연표이약

 

 

 

고려청자 연표

고려청자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청자 박물관에 전시된 멋진 우리 선조의 문화를 감상합니다. 

 

 

이 아름다운 술주전자는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랍니다.

연꽃과 국화를 소재로 한 참외 모양의 주자로 무늬는 흰색 흙과 

검은색 흙을 붓에 묻혀 그리는 퇴화 기법을 사용했다 합니다,

고려시대 13세기 작품입니다.

 

 

경기도 개성부근에서 출토된 '국화무늬 화분' 13세기 작품이랍니다.

 

 

입과 몸체의 비례가 조화롭고 전체적인 곡선의 흐림이 아름다운 고려청자 전성기의

매병입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입니다.

둥근 몸체 전면에 구름과 학을 배치하여 여유롭고 단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고려청자 전성기인 12세기에 만들어진 대형이 호입니다.

큰 크기에 몸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호의 어깨에는

4곳에 고리를 달았습니다. 고리는 뚜껑의 고리와 끈으로 묶는데

사용했을 것이지만 현재 뚜껑은 없는 상태입니다.

 

 

 

고려 전기에 많이 볼 수 있는 매명으로 입이 작고

어깨와 몸체가 거의 공과 같이 둥그스름하며 굽 아래쪽으로는 

큰 굴곡이 없이 사선으로 내려온 매병입니다. 

'청자철화보상화문매병' 

 

 

갈대를 중심 소재로 한 독특한 구성의 사이호 입니다. '청자상감매로학접문사이호'

갈대와 매화를 마주보게 배치하고, 위로는 나비를 아래는 학을 표현했습니다.

형태와 문양의 완성도, 비색 그리고 기형의 희소성 측면에서 고급청자에 속한답니다.

 

 

 

고려 시대 12세기에 제작된 항아리..

 

청자의 종류는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에 따라 구분하며

크게는 조각적 장식의 순청자

회화적 장식의 화청자 그리고  이 두가지의 장점을 응용한 

상감청자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답니다.

 

 

 

 

여기서부터는 서해에 잠들어 있던 고려청자운반선에서 출수한 자기들입니다.

여기는 절에서 사용하는 발우 그릇입니다.

발우는 사찰에서 승려가 사용하는 식기를 말합니다.

고려시대에는 청동으로 만든 발우와 도자기로 만든 발우를 

사용하였답니다.

보통 3~5개의 그릇이 크기를 달리하여 하나의 세트를 이룬답니다.

 

 

충남 태안 대섬 해저에서 출수한 뚜껑이 있는 호 

 

 

충남 태안앞바다에서 출수한 고려시대의 자기입니다.

여러형태의 기름병으로 12세기 작품입니다.

 

 

 

선무늬 합 1  ..뚜껑까지 출수한 멋진 합입니다. 태안 대섬 해저 출수

 

 

선무늬 합 2

 

 

 

소형받침대  -- 어디에 사용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태안앞바다에서 출수된 

고려시대의 자기 받침입니다.

 

태안앞바다에서 고려청자 운반선 수중발굴은 2007~2008년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일요일 날씨는 온화한 겨울날..

왕복 500킬로 운전으로 남도의 강진을 다녀와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

일찍 잠들고 싶어도 포스팅을 네이버에도 다음에도 해야하기에 

부지런히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이제 댓글에 답글 달고 쉬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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