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겨울 무주나들이 -- 덕유산 설천봉 가는 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1. 9.
728x90

지난 12월 24일 국립공원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으로

눈꽃 산행을 준비 했다가 오미XX으로 인해 포기했던 무주 나들이.

주말에 무주리조트 관광곤도라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고 또 주말과 일요일은 2주 전에

탑승예약 사이트가 열려 시간대를 예약하고 가야 하는 번거러움..

 

무주 덕유산 향적봉 가는길 -- 무주리조트 곤도라 타고 

 

특히 겨울철인 10월부터 2월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제로 곤도라  운영한다고 하네요.

이 기간동안 평일은 탑승시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탑승시간도 예약이 필요합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아침에 제일 빠른 9시 탑승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고 지난 월요일에 8일날 탑승예약을 하려고 하니 12시 30분 탑승만 

남아서 어쩔수 없이 그 시간대로 예약하고 

8일 아침 8시에 집을 떠나 무주리조트로 달려갑니다.

임인년 1월 8일 토요일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설천봉과 향적봉 다녀 온 이야기를

엮어 봅니다. 

 

아침 9시 30분 즈음에 도착한 무주리조트 스키장 주차장 모습입니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 대전통영고속도를 달려가니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덕유산 무주리조트는 해발이 높은 지역인데도

날씨가 봄날씨 같아요.

설천봉에 올라가도 눈구경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눈도 

오지 않고...

겨울철 반짝 호황인 스키와 스노보드 렌탈샵이 주차장 한쪽에 승합차와

화물차에 장비를 싣고 와 대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넓은데도 주차가 힘들어요...

그래도 주차하고 스키장쪽으로 갑니다.

 

 

스키장이 보여요.

사무실과 스키장 먹거리 매장들이 있는 건물 너머 계곡으로 하얀 슬로프가 보입니다.

저 건물 이름이 설천하우스라고 합니다. 

좌우측의 산에는 눈이 일도 없어요..

눈꽃 산행을 위해 왔는데...한마디로 꽝 입니다.

그런데 오미XX로 시끄러운데도 스키와 스노보드 그리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나도 그 중에 한 명이지만....

 

 

 

아침시간이라 아직은 너무 많지는 않은 스키어들이 하얀 눈에서 

스키를 즐겁게 탑니다.

스키를 타 본지가 1993년에 용평스키장과 홍천비발디를 갔다 온 후

미국에서 한 번 타보고 그게 전부이네요.

 

 

 

많은 스키어들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스키복을 입고

로보캅 신발같은 부츠를 신고 스키장으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스키가 아니고 저 뒤로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는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매표소 옆에는 관광곤도라 사전예약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들어가 따라하면 됩니다.

나는 집에서 컴퓨터로 덕유산리조트 회원가입하고

표 예매하고 탑승시간까지 예약을 하고 왔답니다.

 

 

 

8일은 주말이었기에 대부분 예약한 관광객과 산행객들이 창구에 와서

폰으로 예약사항을 확인하고 탑승권을 수령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어도 현장에서 모바일로 예약이 가능하군요.

 

 

 

모바일에 저장된 예약정보가 저장된 바코드를 확인 하고

곤도라 탑승권을 수령합니다.

12시 30분에 탑승하는 표인데, 직원의 이야기는 줄을 서 있으면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오전 10인데 오후 12시 30분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지루하겠지요.

 

 

 

오전이라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다.

곤도라도 잘 운행되고 있어 줄이 팍팍 줄어듭니다.

 

 

곤도라탑승장 앞에서 직원이 탑승권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설천봉과 향적봉 눈꽃 보러 가는 산행계획이었는데 날씨는 따뜻하고

눈은 최근에 오지 않았고...시간도 이미 태양이 높게 솟아 올라 

아름다운 겨울풍경은 만날 수 없겠지요.

 

 

 

 

 

곤도라 탑승요금

 

왕복권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

편도권 대인 14,000원

소인 11,000

#국가유공자 및 경로, 장애인 할인 있음.

 

 

관광 곤도라 운영시간(스키곤도라 오픈 전)

월요일-목요일 상행은 10시부터 16시 / 하행종료는 16시 30분

금요일 상행은 10시부터 16시 30분 / 하행은 17시 종료

토요일 상행은 09시 30분부터 16시 30분 / 하행은 17시 종료

일요일 상행은 09시 30분부터 16시까지 / 하행은 16시 30분 종료

 

스키곤도라 오픈 후

월요일부터 일요일 상행은 09시부터 16시 / 하행은 16시 30분 종료

 

 

 

 

 

이 사진은 2020년 1월 28일 눈 많이 온 다음날 아침에 찾아간 

무주덕유산 곤돌라 탑승장 모습입니다.

 

 

 

탑승권 확인하고 곤도라 출발장으로 들어갑니다.

너무 사람이 많이 모여 이런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안심콜 한 번 합니다.

 

 

 

심장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자는 탑승이 제한될 수 있고

음주자, 고소공포증 또는 폐쇄공포증 증상이 있는 사람도 탑승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야 아직 그런 증상은 없으니 별 문제는 없이 통과....

 

 

탑승전에 곤도라 이용시 유의사항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기다리면서 심심하니까...

곤도라 운행 중 고객의 안전상 일시 정지할 수도 있고, 

위험물을 갖고 탑승이 불가하며 기상악화로 인해 

운행이 조기에 중단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곤도라는 무조건 8인이 탑승한다고 합니다.

거리두기도 지키기 힘드네요..

평일에 오면 한가하게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2020년 1월 중순에 눈 많이 온날 왔을 때는 그렇게 올라갔다 왔답니다.

그때는 코XX도 없었을 때 인데.....

 

 

 

모르는 사람들과 동승한 곤도라는 설천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하얀 눈이 있어야 할 바닥에는 황토색 흙만 있어서...

 

 

 

스키슬로프는 인공눈을 뿌려 하얀 눈밭이만 그 외 지역은

모두 맨땅이 드러나 모습입니다.

 

 

하얀 눈이 덮힌 2020년 1월 28일 무주스키장 모습입니다.

산에도 하얀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2020년 1월 28일 무주 스키장 풍경

 

 

2020년 1월 28일 무주스키장..

2년전의 사진을 찾아서 스키장과 덕유산을 비교하며 포스팅을 합니다.

세 장의 사진은 2년전 겨울 사진입니다.

 

 

곤도라 탑승장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기계음이 들리고 케이블이 움직이며

탑승한 곤도라가 올라갑니다.

눈꽃이 있으면 마음이 설레일텐데 그러 기대감이 없으니 곤도라 타는

재미만 느끼며 설천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늘 이야기는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설천봉 관광리조트 이야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