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강진 여행기 --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우리의 문화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2. 11.
728x90

강진의 고려청자박물관에는 아주 많은 우리의 자기 문화재가 전시되고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땅 여기 저기 나들이 나서면 욕심이 많아 담아 올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담아 옵니다...어설픈 사진 실력으로...

그렇게 담아 온 사진을 이렇게 블로그에 여러번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도 강진 여행기 중 우리 청자문화 이야기를 흘려보는 겨울밤입니다.

 

강진고려청자박물관 - 아름다운 우리 청자 

 

다녀 온 지는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계절에 관계없는 우리의

문화재 이야기이기에 .......

 

강진 청자박물관에는 우리 조상들의 문화재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에는 약200여 개의 청자요지가 분포하였었으며

고려청자의 시작부터 발전과 쇠퇴를 알아볼 수 있는 고려청자의 산실이자 보고인 청자박물관입니다.

고려청자박물관에 전시 중인 아름다운 청자를 감상해 봅니다.

 

 

 

국화넝쿨무늬 함 입니다. 

제작년도는 고려시대 12~13세기로 개성부근에서 출토된 청자입니다.

 

 

 

한쌍의 청자상감국화문화형용두잔의 모습입니다.

용머리 장식을 손잡이로 붙인 꽃 모양의 청자잔입니다. 

잔의 형태와 조각 기법, 용머리 장식 등으로 볼 때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이며 입술을 도려내고 외 측면 입술 부위에 한 줄의 음각 선을 돌려

입술이 도톰하게 보이로록 한, 13세기 고려시대에 제작된  잔입니다.

 

 

 

청자상감여지문대접은  높이가 낮고 입이 크며 몸체가 둥글게 벌어져 

공을 반으로 잘라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그릇의 안 바닥 중심과 옆면 5곳에 여지나무 열매를 백상감 기법으로 새겼답니다.

여지는 중국 남방에서 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청자상감화엽문화형대접

13세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안쪽으로 오목한 곡면의 형태로 만들어진

넓게 벌어진 대접입니다.

특징은 입술 가장자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6곳에 흠을 팠으며 그 위치에 맞추어

안쪽을 흰색과 검은색 선으로 6개의 잎을 가진 꽃 모양을 상감하였답니다. 

위에서 내려 보면 널찍한 꽃잎을 가진 꽃송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답니다.

 

 

 

 

굽이 작으며 옆선이 약간 볼록한 모양의 이 잔은 청자상감국화문잔입니다.

이와 같은 잔 형태는 고려 중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후기로 가면서

많아진다고 하네요. 13세기 고려시대에 제작되었답니다.

 

 

 

비취색 아름다운 이 합은 청자상감운학문합이라고 합니다.

납작한 형태의 뚜껑을 갖춘 합으로, 크기가 크며 이 정도 크기의 합은 

속에 3~5개의 작은 합들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합의 구슬 무늬와 학의 몸통은 도장을 찍어 규격이 같다고 합니다.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은 섬세하고 정교한 고려청자 제작기술을 볼 수 있는 유물 전시,

직접 흙을 빚어 촉감으로 느끼는 빚기 체험, 현대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콘텐츠 전시 등

고려청자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청자상감화훼조충문병- 이름이 상당히 길어요.

입에서 목으로 서서히 좁아들다가 다시 벌어져 몸통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목이 긴 형태의 병입니다.

몸체에는 국화꽃가지, 갈대와 모란꽃 그리고 오리와 나비를 도안한 

독특한 구도의 병이랍니다.

 

 

 

 

커다란 발에 뚜껑을 얹고 받침까지 있는 한 벌의 합으로 청자상감운학국화문개합입니다.

크기와 형태, 구성으로 보아 특수한 용도를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4세기 고려시대에 제작되었답니다.

 

 

 

이 병은 청자상감용문매병입니다. 

고려시대 말 상감청자가 쇠퇴하여 분청사기로 변모해가는 시기에 만들어진 매병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완만한 S자형 곡선이 아름다운 병이랍니다.

강진국 작천면에서 출토되었으며 일부 수리를 하였답니다.

 

 

 

옆선이 벌어지다가 입술에서 살짝 오므라든 이 대접은 청자상감화훼조충문대접이랍니다.

대접의 안쪽에는 대칭으로 2개의 꽃 무더기와 잎줄기를 상감하고, 그 문양 사이에는 각가 4마리의

새와 나비를 동일하게 새겨 넣었답니다.

그릇의 형태는 단순한듯 하지만 눈으로 보아도 그 아름다움에 조상들의 솜씨를 느낄수 있습니다.

 

 

청자상감국화문접시입니다.

기형과 장식 기법, 유약의 발색상태로 볼 때 고려시대 후기의 특징을 보이는

접시라고 합니다.

백상감만으로 무늬를 새겨 소박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며 유약은 잘 입혀졌으나

번조과정에서 산화되어 다소 어두운 담녹색을 띤다고 합니다.

 

 

 

 

사당리 43호 요지 가마폐기장에서 출토된 오리모양 연적 초번 조각입니다.

 

번개무늬 잔 - 잔 - 기름병뚜껑 등 출토된 청자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기 빚는데 사용하던 도구들 모습

 

 

 

 

꽃모양을 구연을 도려낸 접시로 청자화형접시와 

오른쪽 청자음각용문화형접시는 화형(花 形)접시 내면에 용이 정교하게 

음각되어 있답니다.

 

 

 

강진 사당리에서 출토된 청자잔탁 입니다.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이란 금속공예의 발달로 인한 

금속, 도자기, 목재 등의 표면에 무늬르 파고 

그 속에 금이나 은을 넣어 채우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상감기법은 고려시대부터 사용하였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각 사진에 붙은 설명을 참고하여 포스팅한 

고려청자박물관에서 만나 본 고려시대 청자이야기 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