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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일년 24절기의 스무번째 절기입니다.
이제 겨울의 시작인데 아이러니 하게 아직 따뜻한 햇볕이
남아있어 '작은 봄'이라고도 한다네요...
첫눈, 첫얼음이 오는 절기, 겨울나기 준비를 바쁘게 시작했던
절기랍니다.
추위가 시작인 날 저녁은 많이 쌀쌀하고 수요일에는
한파가 온다고 합니다.
김장하고 창문에 보온뽁뽁이 붙이고, 겨울옷 꺼내 놓고
우리도 겨울준비를 합니다.
우리동네 일출 하나
우리동네 일출 두~~울
우리동네 일출 세 ~~엣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즈음에 법정스님 글을
정리하며 월요일을 마무리 합니다.
똑같은 조건 아래서라도 희노애락의 감도가 저마다 다른 걸 보면,
우리들이 겪는 어떤 종류의 고와 낙은 객관적인 대상에 보다도
주관적인 인식 여하에 달린 것 같다.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혔을까 생각하면 속이 상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어진다.
- 무소유 법정 1969 -
#법정스님 #무소유 #소설小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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