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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남도 나들이 --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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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는 고려초기부터

후기까지 청자를 만들었던 가마가 있었으며,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자의 보고 입니다.

이곳에 

 

고려청자박물관  

 

 있습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에 전시중인 여러 종류의 청자입니다.

하나 하나 돌아본 모습을 정리합니다.

조상님들의 숨결이 담긴 귀한 청자감상을 떠날까요...

 

 

 

청자완 입니다. 9세기경 작품으로 차를 마시는 다완입니다.무늬가 없으며 측면 선이 

밑 부분에서 입술까지 사선을 이루고있으며, 굽 높이가 낮고 바닥이

넓고 편평한데, 맑은 날 하늘에 해무리가 진 것과 비슷하다 하여

'해무리 굽 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9세기 경에 만들어진 청자합입니다.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접시 모양의 뚜껑과 둥그스름한 발이 한 벌로 이루어진 합입니다.

 

 

 

청자화형발입니다 .

안쪽이 좁고 입이 벌어진 형태의 발 鉢 입니다.

이러한 기법은 고려시대 전기에 청자나 백자에 주로 사용했다합니다.

 

 

 

그릇의 태토에는 작은 모래 알갱이 등이 섞여 있어 매끄럽지 못하고 유약도 얇게 입혀져

아직 비색청자가 본겨적으로 만들어지기 이전, 초기 청자의 기술을 보여줍니다.

 

 

 

목이 길고 위로 벌어지다 급격히 꺽인 입 넓은 병은 이름이 청자광구편병이라고 합니다.

무늬가 없어 투박하고 소박한 모습입니다.

입구가 넓은 광구형 편병들은 청자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전, 이미 통일신라 때부터

많이 만들어진 기형이랍니다.

 

 

 

청자반양각연판문광구병 입니다.

몸체가 각이 져 있으며 꺽인 입술을 가진 목이 긴 병입니다.

어깨에는 음각으로 둥글게 흰 선을 둘러 연꽃잎의 가장자리를 표현했습니다. 

 

 

 

11세기에 만들어진 청자음각당초문환 입니다.

굽이 작고 위쪽으로 벌어져 구연이 살짝 벌어진 형태의 완으로,

전체적인 균형이 잡힌 형태입니다.

 

 

 

 

청자상감연판문주자 입니다.

갸름한 몸체에 주구와 수구, 그리고 손잡이를 갖추 주자이지요.

몸체의 무늬는 어깨부터 굽까지 전체적으로 면을 넓게 깍아 연꽃잎 무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답니다.

반 양각 기법과 상감 기법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희귀한 형태라고 합니다. 

 

 

 

왼쪽은 청자양각연판문완이며 굽이 높고 둥근 몸체에 연꽃잎 무늬를

새긴 완입니다. 이렇게 면으로 넓게 깍아 연꽃잎을 표현하는

방법은 고려시대 11세기 후반부터 12세기 초에 해당하는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쪽은 청자반양각연판문완으로 굽이 높고 둥근 몸체에 연꽃잎 무늬를 

새긴 완입니다.

둥근 몸체 바깥 면을 넓게 깍는 방법으로 연꽃잎 무늬를

돌려가며 표현한 후 가는 음각 선으로 꽃잎 테두리를 새겨 넣었답니다.

 

 

 

12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청자호 입니다.

입이 넓고 굽이 낮은 항아리이지요.

안팎에 다른 무늬와 장식이 없는 투박한 느낌입니다.

 

 

 

차를 마시는 다완으로 무늬가 없으며 측면 선이 밑부분에서 입술까지

사선을 이루는 청자완입니다.

고려 11세기 특징을 잘 보여주는 완이라고합니다.

 

 

 

비색이 아름다운 청자표형주자입니다.

윗쪽 박과 아래쪽 박으로 연결된 표주박 모양의 몸체에 주구, 수구, 손잡이 등이

잘갖추어진 주자입니다. 

원래 있던 뚜껑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몸체 각 부분의 비례와 조화가 돋보이는 단아한 모습입니다.

 

 

 

파도 용무늬 발 입니다.

12세기 작품으로 경기도 개성부근에서 출토된 청자입니다.

 

 

 

이 청자는 입이 넓고 키가 낮은 대접으로 기벽이 얇고 형태가 단정하며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접의 바깥쪽에는 무늬가 없지만,

안쪽 바닥에는 4마리 앵무새가 새겨져 있으며 청자음각앵무문대접이라 부릅니다.

 

 

 

입술을 12장의 꽃잎 모양으로 볼록하게 도려내어 위에서 보면 활짝 핀

꽃을 보는듯한 청자화형접시로

무늬가 없는 꽃 모양의 접시로 전성기의 비색청자입니다.

 

 

 

입이 작고 몸체가 풍만한 청자애병입니다.

어깨가 넓고 풍성하여 병의 용량이 크고 보기가 묵직하며

당당하면서 단아한 모습입니다.

 

 

 

 

상감청자로 청자주자입니다.

원형의 동체와 나팔 모양의 입 부분이 결합한 주자로 무늬는 없습니다.

 

 

 

 

 

청자화형접시로 바닥면이 편평하여 납작하고 옆선이 꺽여 사선으로 벌어진 접시입니다.

안팎에 무늬가 없으며 두께가 얇아 간결하고 단정한 느낌이 드네요.

 

 

 

병의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어서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청자병입니다.

몸통이 갸름하고 목이 길며 입술은 끝이 살짝 벌어졌고 도톰하게 깍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청자상감여자문대접으로

바닥부터 입까지 부드럽게 곡선을 이루고 있는 대접입니다.

안팎에 모두 흰색으로 무늬를 상감하였습니다.

 

 

 

안쪽 면에 턱이 없이 오목한 곡면의 형태로 넓게 벌어진 대접입니다.

이름은 청자상감연화엽문화형대접입니다.

위에서 내려보면 널찍한 꽃잎을 가진 꽃송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답니다.

오늘의 청자감상은 9세기부터 12세기까지 고려시대 청자이야기 였네요.

다음에도 이어지는 청자이야기 속에 나오는 그릇들은 우리 조상님들의 

자랑스러운 문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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