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을 먹어 봐요

일요일 오후 스크린 모임이 있어 갔더니

일행중 한 명이 으름을 따 왔네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서 으름을 따와

집에도 갖다 주고 스크린 운동하면서 맛을 보라고 갖고 왔답니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먹는 으름

 

어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으름이 맞는 이름같아요.

 

으름을 따서 검은 봉지에 담아 왔습니다. 으름은 가을철에 열매 맺는 과일이지요.

인터넷으로 으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으름은 오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까만씨가 보이는 으름입니다. 표면은 부드럽고,,,솜사탕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기와 혈의 순환장애를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몸에 생기가 돌게 한다고 하네요.

 

 

으름열매 

 

으름의 효능이 있다해도 일정기간 꾸준히 먹어야 그 효과라 나타나겠지요.

오늘은 개인당 두 개를 맛을 보라고 하는데...

 

 

살며시 깨물어 보니 식감은 연두부 같은 느낌...

그리고 자연의 달착찌근한 단맛이 있으며 입안에 기름이 끼는 듯한 느낌입니다.

차갑게 해서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으름 

 

 

씨를 둘러싼 부드러운 부분을 먹고 씨를 뱉어 냅니다.

씨를 뿌리면 싹이 나냐고 물어보니 먹지 않은 - 사람의 침으로 오염되지 않은 씨를 

뿌리면 싹이 난다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

 

위장병, 설사를 하는 사람, 소변이 자주 나오는 사람은 멀리해야 하는 과일이라고 하네요.

으름을 먹는 법은

발효액으로 - 껍질이 벌어지지 않은 열매를 깨끗하게 씻어 설탕과 1대1비율로 섞어 만들어 먹음

샐러드로 - 열매 속을 잘게 썰어 샐러드 할 때 넣어 먹음

 

스크린골프하면서 일행이 따 온 으름을 맛본 일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