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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논산시 연산읍 돌아보기 - 연산장과 송불암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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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읍은 논산시의 동북쪽 관문으로 위로 계룡시와 대전광역시로 올라가는 

1번 국도가 지나는 고장입니다.

오늘은 연산읍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가을 대추축제와 송불암이 있는 논산의 연산면 

 

연산면에는 간이역 연산역도 있으나 

오늘은 연산장터 모습과 송불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연산장을 출발해 송불암까지 발걸음을 이어가 볼까요.

 

 

연산장은 매월 5, 10, 15, 20...

이렇게 5일장이 서기도 하지만 요즘은 평일에도 장터의 상점들이 영업을 합니다.

장터에 가장 활발한 곳이 바로 대장간인듯 합니다.

 

 

연산장터 입니다.

길가에도 상점이 그리고 작은 아케이드형태의 상점도 있습니다.

연산 장터의 맛집은 할머니순대국밥과 연산도토리묵 식당이 있답니다.

오늘은 식당은 생략합니다.

 

 

 

연산에 중요한 무형문화재는 연산백중놀이가 있습니다.

백중놀이 유래에 대해 이야기 하면 길어지니 이렇게 소개합니다.

연산장터 안에 백중놀이 전수관이 있답니다.

 

 

여름이 깊어가는 시간에 장에는 품질 좋은 마늘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한민국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마늘입니다.

 

 

 

대장간에서 판매하는 여러종류의 농기구와 부엌에 사용하는 솥단지 등...

요즘 우리 주방에서 보기 힘든 여러 물건들이 있습니다.

 

 

 

드럼통으로 만든 화목난로의 대장간을 돌아보며 발걸음을 송불암으로 

옮겨 갑니다.

 

 

 

연산의 대표 생산품은 대추입니다.

전국 최대 대추집산지이기도 합니다.

연산의 여러곳의 가로수는 대추나무로 심어 있답니다.

 

 

대추농가의 대추나무에 파란 대추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요.

올해의 연산대추축제는 코XX로 정상적으로 열리지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작은 희망으로 가을을 기다려봅니다.

 

 

 

연산 초등학교 담너머에 하얀 배롱나무꽃이 곱네요.

연산 전통장터에서 승용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송불암으로 갑니다.

 

 

송불암은 작은 암자입니다.

이곳에는 미륵불과 천녀소나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만납니다.

 

 

 

송불암입구에는 천년소나마 정기 받고 행복과 건강을 얻어 가라는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연산의 송불암은 암자에 있는 미륵불과 바로 옆에 있는 노송이 

불상과 조화를 이루며 지붕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송불암에 들어서면 대웅전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에 수련이 곱게 웃고 있어요.

 

 

논산의 서원이나 서당 또는 향교와 한옥고택 그리고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롱나무꽃이 

천년 소나무가 있는 송불암에도 곱게 피어 있습니다.

 

 

논산 송불암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천년 소나무 아래 작은 돌탑은

방문하고 간 사람들의 작은 소망이 쌓인 모습입니다.

 

 

송불암 천년 소나무를 아래에서 올려 봅니다.

1998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천년소나무 입니다.

 

 

 

천년소나무를 앞에 두고 서있는 미륵불입니다.

고려시대 때  전설을 품고 있는 미륵부처님이랍니다.

 

 

수령 270여년의 소나무는 위로 보다 옆으로 퍼진 모습으로

미륵불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천년소나무 사이로 무심한듯한 미륵부처님의 얼굴을 잡아봅니다.

미륵불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미래에 올 부처를 말한답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불상 높이는 5.5M이며 머리에 사각보관을 쓴 모습은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과 같은 

양식이며 화강석으로 조성된 대형 불상으로 제문석불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원래 석불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져

이곳으로 옮겨 온 것이랍니다.

불상의 양식이나 제작기법으로 보아 고려 말이나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초롱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연산의 송불암의 노송과 미륵불을 돌아보며

연산장터을 출발해 송불암까지 발길을 마무리 합니다.

여름 깊어가는 시간에 나 홀로 살짝 다녀온 논산시 연산면의 

한조각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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