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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궂은 날 엄지척 계룡 맛집 - 뜨끈한 물총칼국수 홍이네 손칼국수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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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 부슬 봄비가 내리는 어느날 저녁...

가족 4명이 출동합니다...비가 내리다 멈추다 다시 내리는 날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칼국수 맛난 식당이 있어서....

 

물총칼국수 계룡 맛집  -  홍이네 손칼국수

 

칼국수 맛이 시원하여 가끔 즐기러 찾는 계룡맛집입니다.

칼국수 식당이 깔끔한 분위기이고 젊은 사장님들이 친절한 곳이랍니다.

 

요즘 어디를 가든 잊지 않고 찍으려는 인증샷 사진 한 장을 찍어 봅니다.

집에서 출발해 가족들과 산책하듯이 잠시 걸어서 도착한 물총칼국수 식당입니다.

 

 

상차림에 나온 배추김치와 깍뚜기....저녁 7시가 넘어서 들어간 식당...

요즘 많이 한산한 분위기는 대부분 같습니다.

김치 맛이 괜찮습니다...

칼국수 식당의 김치 맛이 손님의 재방문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반찬이기도 합니다.

4인 칼국수 주문은 물총칼국수 3인분에 수육 한 접시 주문합니다.

집 가까이 있어 차를 타고 오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아들과 소주 한 잔 합니다.

소주는 푸른 병의 전통소주를 주문했어요...

잠시 아내의 눈흘김이....아들 핑게로 소주 한 잔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와서는 칼국수만 먹고 가는데,

오늘 4식구가 와서 수육도 시켰어요...칼국수 4인분 주문하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수육을 삶아 깨소금 송송 뿌리고...여러가지 소스와 장을 함께 담아낸 모습이

맛이 그득합니다....

이런 안주에 소주 한 잔 안하며 수육을 섭섭하게 하겠지요....

 

수육에 부추무침을.......

우리들이 고기를 자주 먹어도 항상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기에 비만도 없다고 하는데////

잘 삶아진 부드러운 수육에 부추무침을 함께 하면 어떤 맛일까요?

 

 

소주 한 잔 받아 놓고 안주를 만듭니다.

수육깔고...두 점 깔았어요...사진찍느라 먹을 수 없으니...

그리고 그 위에 짭쪼롬 상큼한 식감의 부추를 이불처럼 올리고..

양념으로 새우젓도 조금 올리고.........완벽한 안주 준비입니다.

 

 

부드럽고 육즙 팡팡터지는 홍이네손칼국수 수육 한 접시

 

 

두 번째 안주는 부드러운 수육을 펼치고 그 위에 부추무침을 올리고 돌돌 말아 줍니다.

돼지수육부추쌈이 되었네요...

쌈장은 양념으로........부드러운 수육에 육즙이 팡팡...깔끔 시원한 소주 한잔 목넘김 후 

맛난 수육안주로 마무리.....가족식사 행복한 시간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채소를 잘 안먹으려고...

아내의 말을 듣고 부추를 조금 곁들여 안주 만들고..

소주 한 잔을 시원하게 탁 털어 넣고 안주를 먹습니다.

 

 

신선한 상추도 함께 나와 마지막 수육은 요렇게 상추쌈을 해 먹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먹든 맛이 좋은 수육을 모두 해결하고 이제 칼국수를 먹어볼까요...........

 

수육이 나오고 안주삼아 소주 한 잔을 들이키고 있으니 나오는 한 냄비...엄청 커요...

검은 솥단지 같은 냄비에 담겨 나온 물총칼국수 3인분 입니다.

 

푸짐하고 시원한 홍이네 손칼국수

 

물총칼국수는 물총조개라고 불리는 동죽이 들어가 있어 그렇게 부른답니다.

동죽과 새우 그리고 오징어 등이 재료로 사용된 물총칼국수를 테이블에 놓고 가는 사장님 왈

새우와 조개는 이미 익었기에 먹어도 문제가 없고 칼국수는 끓여서 익으면 먹으랍니다.

 

 

홍이네손칼국수 식당 물총칼국수

 

엄청난 양의 물총칼국수 3인분입니다.

국자를 넣어 안을 저어보면 아주 많은 물총조개와 새우 등 해산물과 

통통한 면발의 칼국수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사진을 잡아보고 이제 먹기 시작해야지요/....

그릇에 덜어 먹는 칼국수 국물도 시원하고, 뜨거우니 스산한 밤비 오락가락 하는 날에

정말 딱 좋은 먹을거리 입니다.

이렇게 잘 먹고 계산은 오늘도 제가 합니다....

아버지로 시아버지로 남편으로..............

 

비 오는 날에는 뜨끈한 칼국수가 좋아요,,

김치전이나 부추전에 막걸리 한 잔도 좋지요...

맛을 떠나 분위기로 즐기는 봄 날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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