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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인데 날씨가 더워서 오후에 운전할 때 에어컨을 돌려야 했던
수요일 입니다.
이런날 딱 좋은 차 한잔이 생각나 사진 파일을 찾아보니
봄날에 즐긴 차 한잔 사진이 나오네요.
꽃양귀비 붉은 자태가 봄을 희롱합니다....
봄은 속절없이 깊어가는 5월 중순입니다.
산속에 있는 작은 카페...아니 전통찻집이기도 한 이곳에....공주에 있습니다.
봄날 야외에서 차 한잔 하기에 딱 좋아요..꽃도 많이 피어있어요..................
돌위에 핀 꽃....
아직도 겨울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세월은 흘러가고 있는데...아쉬움은 항상 뒤에 남아 있습니다.
계곡이 깊지는 않아도 깨끗한 산물이 흘러내리고...벌써 그늘아래 탁자를 놓고 차를 즐깁니다.
깊어가는 봄날 인연으로 찾아가 시원한 차 한잔을 즐기는 여유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 멍 때리며 조용히 즐겨보는 시간이 작은 행복의 시간입니다.
새콤 담콤한 오미자솔차에 시원함은 덤으로 담겨진 한 잔의 차...
붉은 고은색이 차 한잔을 찾아온 객의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힐링이란 육체에 기분이 좋은 자극을 주어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 깊은 곳에 억압되어 있는 감정을
발산시키는 행위 및 과정을 말한다. -나를 위한 차 한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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