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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조상들의 전통문화 국립무형유산원 소목장과 궁시장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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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조상의 솜씨방을 돌아본 이야기 입니다.

전주가볼만한곳 국립무형유산원.......

 

조상들의 솜씨  소목장과 궁시장 이야기 - 국립무형유산원

 

소목장 小 木 匠 이라함은 건물의 창호, 목기, 목가구를 제작하는 일입니다.

나무로 가구등을 만들기도 하는 소목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입니다.

가구를 만드는 목재들입니다...소나무, 오동나무 등이 사용되었지요 .

 

 

나무를 자르는 도구인 탕개톱과, 나무를 자를 때 고정하는 도구인 만력입니다.

소목장들이 사용하는 도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목장들의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목가구를 만드는 일이였다 합니다.

전주가볼만한곳 국립무형유산원 조상의 솜씨 전시장입니다.

 

소목 제작도구 모습이네요.

정교한 목가구 제작에는 많은 도구와 장인의 솜씨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상단으로 시작해 좌측으로부터 이어지는 명칭을 소개합니다.

탕개톱 - 기역자 - 겹날대패 - 쇠시리대패 - 굴림대패 - 변탕 두 개 - 둥근대패 - 오른쪽 맨 끝 도구는

배대패 랍니다. 대패도 여러 종류가 있군요.

소목장 보유자 고 천상원 사용 도구입니다. 

 

 

요즘 보기 어려운 많은 도구가 소목장들의 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왼쪽부터 

변탕 - 나무 가장자리를 곧게 밀거나 모서리를 깍느데 사용하는 대패

개탕 - 홈을 팔 때 사용하는 대패

사각송곳 - 대나무 못을 박기 위한 홈을 팔 때 사용하는 도구

끌칼 - 목부제의 모서리 부분을 자를 때 사용하는 도구

붕어톱 - 나무 표면에 홈을 팔 때 사용하는 톱

쥐꼬리톱 - 나무의 곡선이나 구멍을 크게 낼  때 사용하는 톱 

다양한 톱과 대패가 사용되는 목가구 제작입니다.

 

목가구인 민농 제작과정을 살펴 봅니다.

민농은 말 그래로 농이랍니다. 

1- 호장과 호장테 만들기

검은 목나무와 흰 버드나무를 각각 얇게 잘리 띠처럼 만든것이 호장이고

호장을 포개 붙여 호장테를 만든답니다.

 

 

2 알갱이 만들기 - 농의 앞면을 구성하는 재료로 작은 나무 판재입니다.

3 아자문 亞 字 文 만들기 - 사각형 형태로 자른 알갱이에 아자문 호장테를 두른답니다.

 

 

4 문판 만들기 - 농 앞면에 문판을 만들기 위해, 아자문 알갱이의 테두리에 문의 기둥이 될 동자를

아교로 붙여 끈으로 감고, 아교가 마르면 만력에 걸어 문판에 알맞은 두께로 자릅니다. 

 

 

5 머름칸 만들기 - 머름칸은 농의 문판 아래나 위에 위치한 널판입니다.

아자문 알갱이들 사이에 머름카의 기둥이 될 동자를 붙여 머름칸을 만듭니다.

6 풍혈 風 穴 만들기 - 풍혈은 농의 아랫부분을 장식하는 목부재입니다.

풍혈본은 풍혈을 만들 때 사용되는 나무로 된 본 本으로 풍혈을 붙여 

민농을 완성합니다.

 

 

제작중인 민농과 여러 도구들이 보입니다.

민농 부분 명칭에는 알갱이, 문갑, 머름칸, 쥐벽칸, 풍혈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목가구는 전기까지 주로 왕실과 상류층에서 사용하다가 조선 후기에

민간에 널리 보급되면서 지역적으로 특성있게 제작되었답니다.

목가구는 농과 장이 였으며 농은 윗 칸과 아랫 칸이 분리된 것이고

장은 분리되지 않은 목가구 입니다.

 

궁시장 이야기 입니다. 궁시장 弓 矢 匠은 국가문형문화재 제47호 입니다.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이라 부르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이라 부른답니다.

 

 

각궁을 만드는 재료와 도구들 입니다.

뒤지미, 쇠심줄, 물소뼈, 심바, 조막손, 심빗 등 여러 도구와 재료로 각궁을 만들었습니다.

활의 재료를 살펴보면

뽕나무, 자작나무, 대나무와 쇠심줄과 민어부레풀, 참나무와 명주실 그리고 물소뿔이 

사용되었답니다.

 

 

 

화살을 만드는 일은 시장이라고하지요.

화살 대잡이 과정은 대나무를 곧게 펴기 위한 작업입니다. 화살은 곧아야하니까요.

숯을 넣고 불을 지핀 대잡이통에 대나무를 넣고 달구어주며 이때 대나무에 수증기가 차면

대침을 찔러 수증기를 빼고, 이 과정에서 대나무가 불에 글을린 갈색으로 변한답니다.

불에 달군 대나무를 조막손에 끼우고 힘을 주어 휘어진 부분을 바로 잡는 것이 대잡이 과정이랍니다.

네 무더기 대나무는 오른쪽부터 시작해 왼쪽으로 대잡이과정을 한 모습이랍니다.

오른쪽 사각나무통이 대잡이통으로 대나무에 열을 가할 때 사용하는 도구랍니다.

 

 

궁시장이 만든 화살입니다. 2015년 유영기가 제작한 활로

뾰족한 촉을 갖춘 장전과 날아갈 때 소리를 내는 효시 등이 있네요.

 

궁시장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전통장  箭 筒 匠이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통은 전쟁이나 사냥 때 화살을 담아 가지고 다니던 화살통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것이 일반적이지만 종이나 상어가죽, 바다거북껍질 등으로 장식한

전통도 있었답니다.

사진에 나온 전통은 죽제십장생문 전통과 투갑상어 껍질로 장식한 

사어피 전통입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주 여행 때 전주가볼만한곳 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하면 너무나 좋은 장소랍니다.

평상시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행사도 진행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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