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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옛날 양반가 골목길 풍경 익산 여행--- 함라 양반가 골목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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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라면에는 옛 양반가 한옥들이 있고 이 곳에서 함라산 둘레길 1코스가 시작되어 함라산을 넘어

금강 노을이 아름다운 웅포 관광지 곰개나루로 이어집니다.

군산 다녀 오는 길에 스치는 함라의 양반가 골목을 돌아 봅니다.

 

봄날 익산 함라마을의 옛 양반가 골목길 걷기

 

익산 살 때 함라산 트레킹 때 가끔 오던 곳인데 지금은

익산시에서 정비를 하여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함라면 사무소가 있고 함라 파출소...파출소 뒤에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조해영 가옥을 시작으로 길을 출발합니다.

새로 설치된 함라 양반가옥 골목길 안내도 입니다.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314일원 지역은 등록문화재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함라마을 옛 담장은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도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화초담 등 다양한

형태의 옛날의 담장이 혼재해 남아 있습니다.

 

길이 1,500미터의 고불고불한 옛 담장은 마을안에 있는 김인균, 조해영, 이원배 가옥등과 어울어져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 안쪽에는 함라향교가 있어 전통마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넓지 않은 함라마을 양반가 골목길을 봄날에 걸어 봅니다.

 

 

전통담장길과 한옥 가는 길 그리고 새로 조성된 함라한옥체험관, 함라향교와 홍보관으로 가는 

이정표가 방문객을 안내합니다.

 

함라 양반가 담장 안에는 매화도 피어 나고 ...봄기운 가득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정비된 양반가 한옥과 담장입니다.

 

 

진흙과 돌로 담을 쌓고 그 위에 기와를 얹은 옛 담장이 아름답게 복원된 모습입니다.

담장 너머로 곱게 핀 봄 꽃을 감상하며 고풍스러운 담장길을 걷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담장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대문이 있는 한옥을 만납니다. 

대문은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지만 예전에 상당한 위치의 양반의 집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세월과 변화에 견디어 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담장을 가까이 잡아 봅니다.

기와의 모습을 보니 보수한 시기가 최근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허물어지기도 했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관리되어 보존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걷다보니 도착한 함라향교 입니다. 옛 향교는 아닌듯 하고 옛 향교를 이곳으로 재건축해 이전한 것 같습니다.

향교 출입구에 세워진 홍살문의 상태와 향교의 출입문을 보아도 알 수 있네요.

향교에는 대성전이 있습니다...평상시에는 문이 닫혀있어 오늘 향교 방문은 여기까지..........

 

 

담장안에서 바깥세상이 보고 싶어 매화가지 한 개가 고개를 내밀고 꽃을 피워 세상구경을 합니다.

아주 오래 전 담장 안에서 생활하던 양반집 규수의 호기심이 이 봄에 찾아와 이렇게 나왔나///////////

 

 

잘 정비된 길...그리고 돌과 흙과 기와로 만들어진 돌담////

그 사이를 걸으며 봄을 즐겨 봅니다.

 

담장안에 매화나무는 화사하게 웃고 있고 아니 벚꽃나무인지도 모르겠어요...

 

 

새로 올려진 양반가 한옥의 기와지붕 너머로 

하얀 목련꽃 한아름 피었습니다.

 

 

양반집과 목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담장 안쪽 목련을 천천히 감상합니다.

목련 나무가 아주 큰 나무입니다...........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옛 양반가옥 돌담길을 보수가 잘 되어 있지만 정작 안쪽의 양반가는

개인자산이기에 시에서 보수와 유지를 하지 않는듯 합니다.

어찌 어찌 돌다 보니 조해영 가옥의 마당으로 들어서게 되었는데....

함라의 양반가옥 조해영 가옥의 한옥 모습을 이어서 전할 까 합니다.

군산 나들이 겸 청암산 트레킹을 다녀 오다 옛 추억을 찾아 잠시 들렀던 

양반가 돌담 골목 이야기 입니다.

 

 

 

 

함라면 양반가 골목길과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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