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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1월 15일이 저무는 시간...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집으로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아 사진보다는 책을 펴고
몇 줄을 읽어 봅니다.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법정 스님 살아 계실때 스님의 글을 엮은 책입니다.
논산 쌍계사의 부처님
인디언 '구르는 천둥' 의 말
체로키족의 추장. '구르는 천둥' 은 이런 말을 한다.
"인간이 한 장소를 더럽히면 그 더러움은 전체로 퍼진다. 마치 암과 종양이 온몸으로 번지는 것과 같다.
대지는 지금 병들어 있다. 인간들이 대지를 너무도 잘못 대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많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큰 자연재해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런 현상은 대지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대지 위에 세워진 많은
것들은 대지에 속한 것들이 아니다. 그것들은 신체에 침투한 병균처럼 대지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이물질들이다. 당신들은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머지않아 대지는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시도로 크게 몸을 뒤흔들 것이다."
-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
이 글은 스님이 1996년에 쓴 글이랍니다.
2021년 1월에 읽어보니 현실에 꼭 맞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지켜야 합니다....개발이 전부는 아닙니다.....
눈소식과 추위 소식을 들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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