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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멋과 맛

아름다운 섬 제주 여행 --- 제주 돌문화 공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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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얀 눈세상인 아름다운 섬 제주....

늦가을에 다녀온 추억의 마지막을 정리해 봅니다.

제주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장소인 넓은 공원입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의 돌문화 공원

 

지난해 1월 겨울에 시작해 4월 봄 그리고 7월 여름 마지막으로 11월 가을에 다녀 온 제주,

갈 때 마다 느낌이 다르고 무작정 다니는 여행길이지만 언제나 즐거웠답니다.

 

돌문화 공원을 걷기에 좋은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박물관을 관람하고 외부를 돌아 봅니다.

늦가을에 추책난 진달래가 너무 곱게 피어있어서 한 장 잡아 보았습니다.

 

 

2006년 3월에 개원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공원입니다. 

돌문화 공원 산책길에 가을 억새가 하늘거리는 모습입니다.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에서 멀리 보이는 한라산 입니다.

입구 벽에는 가을의 담쟁이가 착 달라 붙어 있습니다.

 

 

가을 빛으로 물든 담쟁이 덩굴을 잡아 봅니다. 고운 빛이 한창 가을을 꿈꾸고 있네요.

 

 

수급불류월  水 急 不 流 月 무슨 의미일까요/

여기는 돌박물관 벽천계류이며 이 뜻은 "물은 급히 흘러가건만 물속의 달은 흘러가지 않는다."는 

의미로 "인생은 유수와 같이 흘러가지만 진리는 흘러가지 않는다."라는 뜻을 품고있답니다.

제주의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글씨입니다.

 

 

돌문화박물관 입구 회색의 세멘트 담벼락에 그려진 가을의 그림을 감상합니다.

자연이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 그려 놓은 명화입니다.

 

 

돌문화 박물관 내 돌갤러리에 있는 작품 한 개를 올려 봅니다.

박물관을 나와 산책길을 거닐며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몇 개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냥 길 따라 갑니다.

제주에서 흔치않은 석관묘를 재현해 놓았네요. 애월읍 소길리에서 발견된 것이랍니다.

 

 

가레라고 쓰인 것은 맷돌입니다....곡식을 갈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 민속전시관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사진에 나온 실물들 입니다....

제주는 돌이 많아 돌로 만든 많은 돌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갈아진 곡물이나 기름을 짜내면 잘 흐르도록 골을 내고 한쪽에는 주둥이가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돌로 만든 도구통입니다. 여러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였답니다.

 

 

이상하게 생긴 돌로 만든 틀입니다.

기름틀로 봉애기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기름의 재료를 볶고 압춥시켜 기름을 뽑아내는 틀이라고 하네요.

원당사지 오층석탑입니다. 복제품입니다.

원 元 순제의 제2황비였던 기황후의 간청에 의하여 원당봉 자락에 원당사와 함께 불탑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은 제주도내의 유일한 불탑인 오층석탑만 남아있답니다.

부물 제1187호이며  제주시 삼양동 696번지에 있답니다.

 

 

망주석 입니다.

망주석은 망두석, 망주석표라고도 불리며 무덤의 표석으로 세워진답니다. 

보통 육각이나 팔각기둥이며 위에는 연꽃봉오리 형태로 조각한다고 하네요.

 

 

무덤에 세워지는 석물입니다.

문인석, 동자석, 비석, 상석등이 있는데 무덤의 영혼과 관련해서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석물들은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 후기에 많이 만들어 졌으나 ,

이후 불교와 민간신앙의 요소등이 가미되어 독특한 양식의 제주도 석상으로 발전하였답니다.

 

 

문인석은 동자석보다 크게 만들어지고 머리에 관모를 쓰고 관복을 입고 있으며 홀을 잡은 두 손으 가슴에 

모으고 있는 형상입니다.

 

 

남자의 상징같은 석물도 있습니다. 이는 민간신앙의 석물인듯 하네요.

 

 

머리의 모습이 중의 모습같으니 스님형태의 석물이지요.

 

 

돌문화공원의 산책길에서 다양한 형태의 석물을 만나봅니다.

 

동자석 석물은 1m 이내의 작은 석상으로 머리모양을 땋은 머리, 올린 머리 등의 형태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두손은 아래로 모아져 있으며 대부분 상징성을 가진 물건을 들고 있는 형상이랍니다.

 

 

석물에는 비석도 있으며 무덤의 주인이 누구임을 알리는 것으로 죽은 자의 일생을 기록하여 남긴답니다.

 

 

무덤에는 석물이 세워지고 또 상석이 설치되는데

잘 다듬은 판석의 단으로 제물을 진설하는 젯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돌문화 공원의 관람은 제1코스 신화의 정원, 제2코스 제주돌문화전시관,

제3코스 제주전통돌한마을 코스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신화의 정원 코스는 돌박물관 - 오백장군갤러리 - 어머니의 방으로 약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면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하늘연못과 돌박물관이 나오고

박물관 관람후 오백장군 갤러리와 어머니의 방을 만나는 코스 입니다.

 

제주돌문화전시관 코스는 제주돌문화전시관 - 돌문화야외전시장(숲길)코스로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제주돌문화를 기능별로 전시하고 초가형 제주돌문화전시관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돌문화를 전시한 

야외전시장입니다. 

 

 

제3코스인 제주전통돌한마을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제주의 옛 마을을 본따서 세거리집,

두거리집, 말방앗간 등을 배치하여 옛 제주의 삶을 엿볼수 있는 코스랍니다.

 

 

정해진 코스가 아닌 발걸음 가는 길로 제주 돌문화공원 야외전시장을 돌아본 제주 가을 여행이었답니다.

 

 

제주돌문화 공원은 성인 5,000원 / 청소년 군경 3,500원 입장료가 있습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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