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멋과 맛

가을 밤에 걸어보는 제주 여행 -- 애월 해변의 밤 산책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2. 30.
728x90

늦가을 제주 나들이...코로나 제2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다여온 제주...

제주해변의 도로따라 걸어보는 산책의 시간..

불어 오는 제주의 바닷바람은 차갑지 않고...

도로 따라 걸으며 부셔지는 파도소리를 친구 삼아 봅니다.

 

제주 여행  -- 애월해변가 밤길 산책

 

숙소에서 나와 애월바닷가를 걸어봅니다.

해변도로를 친구삼아 예쁜카페와 아름다운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 애월해변 

 

숙소를 나와 해변길을 걸으며 만나는 펜션입니다.

생긴 모습그대로 UFO 펜션인데 바로 옆이 바닷가인 펜션입니다.

 

 

도로옆 높은 지역에 위치한 카페 입니다. 밤 9시 즈음인데 전등을 밝히고 있네요.

ㅋㄹㄴ 사태로 관광객이 별로 없어 한적합니다. 평일이기도 하고...

카페 분위기가 궁금해 가까이 가 봅니다.

 

카페 이름은 바다를 달리는 자전거라고 이름도 예쁘네요.

자전거 한 대가 포토존으로 설치된 철제 프레임 위에 서 있습니다.

뒤에서 잡아 본 포토존...카페는 불을 밝히고 있는데 연인 한 쌍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카페 옆에서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제주의 가을밤이 깊어 갑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관광객 모습을 잡아 봅니다.

펜션에 숙박하는 여행객들이 야외 바비큐 파티를 하는 모습을 ...

여행에 즐거움 중 하나는 이렇게 먹는 것이지요. 캠핑 기분을 내면서...

 

 

걷다 보니 구엄포구에 도착합니다. 낚시배와 작은 어선들이 밤이 되니 잠자리에서 쉬고 있네요.

 

 

포구의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조용한 배들은 아침을 기다립니다.

 

 

구엄포구에는 수상레져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밤에는 편의점 포차가 새벽까지 영업을 합니다.

포차 가림막 뒤에는 한 팀의 아저씨 들이 술을 한 잔 즐기는 모습이 숨어있답니다.

 

 

포구의 편의점 자리는 너무 한가합니다.

제주 밤바다를 바라보며 한라산 소주 한 잔 기울이는 맛도 제주를 즐기는 방법인데...

 

 

구엄 해변으로 물이 철썩 철썩 소리를 내며 들어 옵니다.

 

 

애월 앞바다의 야간조업 어선들

겨울 대방어를 낚시하는 어선들인지 아주 밝은 불빛을 만들며 조업중인 어선들 입니다.

 

 

구엄포구 생선 대가리...아마도 방어 대가리가 아닌가?

 

 

구엄포구 바닷가 바위에는 옛 염전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널직한 바위에 칸은 만들어 

바닷물을 가둬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어 한라산 중산간지대에 생활하는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였다 합니다.

 

 

봄에 왔을 때 공사중인던 호텔이 완공되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열대나무가 조명을 받으며 제주 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구엄포구 해변의 갈대도 어둠속에서 바람과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아니 춤을 춥니다....

 

 

새로 오픈한 호텔입니다. 손님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방향을 돌려 밤길을 걸어 숙소로 돌아갑니다.

제주의 가을밤은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어 갑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