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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가을날 묵향 군산 여행 - 군산예술의 전당 서예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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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가을날이었어요!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군산소식에 서예전시회가 있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

가깝지 않은 길이지만 군산으로 향합니다.

 

묵향을 찾아 떠난 군산 여행  - 대한민국 새만금 서예·문인화 공모대전 

 

군산은 자주 오고가는 곳이랍니다....그래서 낯설지 않고 정겨운 고장이랍니다.

 

군산 예술의 전당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편하게 주차하고 ...

코로나 사태로 조용하게 진행되는 전시회 입니다.

전시회를 축하하는 화환이 로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체온검사와 개인기록사항을 확인 후 입장합니다.

정식 명칭이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공모대전' 이군요.

 

 

2020년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공모대전입니다.

 

 

문인화와 서예작품들이 전시된 모습입니다.

묵향을 좋아해 여러번 시도 했다가 중도에 포기했던 서예와 문인화....

 

 

이렇게 감상을 하면서 부러워만 합니다.

 

 

넓은 전시공간에 관람객은 나 홀로...

적막해서 또 조용히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쉼터 의자는 빈터가 되어 있어요.

 

 

7년전 아파트 이사후 작은방쪽 베란다에 글을 쓸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재취업후 야근과 주간근무를 번갈아가며 하고 블로그에 팸투어 등 활동으로 시간이 없어 

방치만 했다가 결국 이사를 하게 되어 쓰레기로 처분을 해야 하는군요.

 

 

벽에 걸린 작품들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꼈답니다.

 

 

추최는 사단법인 서예·문인화 진흥회, 후원은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하고 있는

공모대전입니다.

 

 

최우수상 서예작품...작가 이름만 나와있고 글에 대한 해설은 없어서 관람자들이 이해하기가 어렵내요.

 

 

우리의 현실이 평상을 되찾으면 평생학습관 등을 찾아 서예를 다시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며, 작품이 아니라도 묵향의 글씨로 화선지에 사연 적어 가까운 벗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군요.

 

 

너무나 한적한 공모대전 작품 전시회.

나홀로 감상으로 호강하고 온 묵향의 공간이었습니다.

현실에 우리 사는 주변에 서예학원도 자취를 많이 감추고....안타까운 일 입니다.

예전에 야간대학 다니면서 학교 수업 끝나면 서실로 달려가 늦은 시간에 먹을 갈면서 묵향에 빠지고

새벽까지 글씨 연습하고 직장 출근하며 배우던 열성이 다시 살아 났으면 하네요/......

 

 

군산시 사이버기자 활동을 2020년 1월에 시작했는데 올 해도 서류 심사로 재 선발되어 2021년에도

군산을 오고 가며 여러 이야기를 기록해야 하는 해가 되었답니다.

1월에 군산 소식은 '100년 역사 군산공설시장'과 왜적을 물리친 '진포대첩과 진포해양공원' 이야기를 취재해 

많은 사진과 원고를 군산시로 송고해야 한답니다.

백수가 된 지금 딱 좋은 활동이니 열심히 해야, 내년을 기약하겠지요.

가을에서 겨울 사이 작은 틈바구니의 시간에 군산에서 만난 묵향의 이야기를 늦게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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