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날이더니 드디어 한파가 찾아 왔습니다.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오후가 되어 눈발이 날리며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고 있네요.
많은 눈과 함께 찾아 온 겨울한파는 1월 초순까지 어어진다고 하고
살라져야 할 것은 변종으로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2020년 끝자락 입니다.
2021년 새해의 희망을 생각하며 익산에서 만나 백제의 향기를 피워봅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의 국립익산박물과 이야기
1977년 5월 전라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 - 2015년 12월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 2019년 2월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 2020년 증축 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의 흐름이네요.
국립익산박물관 구경을 합니다.
위에 있는 것은 금동금구이며 그 아래 있는 것은 금동좌금구 하는 유물입니다.
어디에 장식을 하는 물건인지...익산 쌍릉에서 출토되었군요. 아마도 관을 장식하는 부품들인듯 하네요
널못들과 금동 나무널 꾸미개 조각, 부정형 청동면 그리고 유리소옥입니다. 소왕릉에서 출토된
관에서 나온 유물들인듯 합니다.
대왕릉 나무널을 복원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위에 나온 부장품이 나왔군요.
나무널의 길이는 255cm, 폭 76cm 높이 65cm 정도로 1917년 대왕릉의 돌방 안에서 수습된 것이랍니다.
여러 조사결과 대왕릉의 주인은 무왕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의 모습입니다. 익산 석불사에 안치된 국내 가장큰 석조여래좌상입니다.
머리부분이 소실되어 있고 이 유물은 복제품입니다.
현재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불상의 미소를 제안받고 있네요. 이 모습은 화면으로 올려진 3안이 모습입니다.
백제의 목조건물에 올려졌던 치미는 건물의 웅장함을 더하는 장식 기와랍니다.
궁궐이나 불교사원 같은 중요한 건물에 쓰였으며 화재를 방지하고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기능도 있다고 믿었답니다.
사리영봉기, 미륵사지 석탑 사리영봉기, 가로 세로 채 1cm도 되지 않는 크기의 글자를 끝이 뾰족한 끌이나
정을 잉요 두드려 파내는 기법으로 새겼습니다. 그 후 안쪽에 붉은색 물감인 진사를 덧칠했답니다.
여기에는 부처님, 백제 왕후, 왕후의 바람에 대한 기록이 되어 있고,
미륵사 창건목적, 발원자, 석탑 건립연대 등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미륵사지 발굴 유물들 - 살창문, 전돌, 벽돌 등이 건축 유물들입니다.
국립익산박물관
백제 미륵사
백제의 미륵사는 탑과 금당이 각각의 회랑으로 둘러싸여 동원 - 중원 - 서우너의 3원으로 구성된 3탑 3금당의
독특한 가람배치를 보여준답니다.
이느 미륵불이 세 번의 설법으로 모든 사람을 불교적 이상세계로 인도한다는
믿음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청동봉황 장식부터 얼굴이 그려진 기와까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미륵사지와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들입니다.
얼굴 모양의 기와와 얼굴무늬 수막새 입니다.
얼굴무늬 수막새는 중국 남조 건업에서 유행하였답니다. 어떤 사람은 '불을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령'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네요.
복원된 미륵사지 서탑.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이 석탑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탑으로 우리날 첫 번째 석탑이라고 합니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때인 7세기 처음 세워졌답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답니다.
현재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면 무너져 시멘트로 채워진 탑을 오랜기간
해체 복원하였답니다.
미륵사 서탑 해체 복원중 발굴된 유물
사리병과 유물들
미륵사 서원 석탑 심주석에서 나온 금제 내호 안에는 유리제 사리병과 유리구슬 등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사리병 안에 사리를 직접 넣어 봉인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중앙의 금동제 사리외호부터 자수정, 금구술, 등 여러 유물이 나왔습니다.
금동제 외호는 몸통을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이 안에 금제 내호를 넣으려고 만들었답니다.
건축물의 부품등으로 추정되는 유물들
사찰 건물의 처마에 달리는 금동 풍탁과 여러 유물들입니다.
익산 원수리에서 발굴된 순금제 불상좌상입니다.
불상 뒷면에 기록된 내용과 불상의 양식으로 추측하여 고려시대인 1361년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금 96% 순도를 갖고 있답니다..
익산 미륵산성과 군산에서 발견된 기와와 전주에서 발견된 수막새 유물들입니다.
기와에 '금마저성' 글자가찍혀있고, 전주에서 발겨된 수막새는 '전주성'이라는 글자가 찍혀 있답니다.
익산 입점리 86 - 1호분 출토 금동관모.
금동관모와 신발은 정치적 상징물이랍니다.
관모는 동판 위에 금도금하여 비늘 장식을 새겼답니다.
금동관 제품 장식들
금동신발은 마름모꼴 무늬를 점으로 두드려 구획하였고 그 중심에는 세잎무늬로 장식성을 더했습니다.
바닥에는 모두 9개의 스파이크가 박혀있답니다.
굽다리 긴 목 항아리,,,비 대칭적인 모습이지만 안정적입니다. 군산에서 출토된 백제 토기입니다.
익산 웅포리에서 출토된 백제의 세 발 달린 토기 입니다.
보물 제1753인 금동항로 입니다. 미륵사지 중원 북회랑지에서 발굴된 통일신라 시대 유물입니다.
그 시대에 유행했던 향로의 한 유형이며 다리는 4개가 있습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보살 손. 정교하게 손의 모습을 조각하였습니다.
은제 관모 꾸미개와 은제 허리띠 꾸미개로 백제시대 유물로 서원 석탑 삼주석에서 출토 되었습니다.
여러 부처와 보살의 모습들... 미륵사지와 그 일대에서 발굴되었으며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들입니다.
금 허리띠 꾸미개 입니다. 정교한 조각이 되어 있네요.
탑 모양이 새겨진 벽돌조각입니다.
오늘은 눈이 내리는 밤에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남쪽인 전라북도 익산의 백제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익산은 사비기 백제시대의 또 다른 중심지인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있으며
미륵사지에는 국립익산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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