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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기분전환 논산 여행 --- 겨울 찬 바람이 좋은 탑정호의 밤풍경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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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지난 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날씨는 연일 맹추위로 모두를 얼게하고...울적한 마음이 드는 새해...

기분전환을 위해 새마음을 먹고자 어두운 밤에 다녀 온 논산 8경의 하나인 탑정호.

대둔산 맑은 물 가두어 논산시의 생명수가 되는 드넓은 탑정호의 밤을 거닐며 새로운 희망을...

 

밤에 다녀 온 논산 여행  - 새로운 논산의 명물이 될 탑정호와 출렁다리 야경

 

집에서 차를 달려 25분이면 탑정호 수문이 있는 광장에 도착합니다.

년초부터 마음이 무거우지는 때 훌훌 털어버리기 위해...........

 

탑정호 수문이 있는 광장에 주차하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백제의 정신을 보여주는

계백장군의 모습을 형상화한 커다란 구조물이 있습니다.

아! 백제의 계백장군.....그 때의 장군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내게 힘이 필요한 이 시간에......

 

 

 

조명이 아름다운 탑정호 수문입니다.

겨울철이라 한 쪽에는 눈이 쌓여있고....수문은 닫혀 있는데 여러색의 조명이 바뀌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네요.

 

 

수문아래로 얼음 그리고 그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희미하게 들립니다.

깊어가는 추운 겨울밤의 적막 속에 작은 메아리가.....

 

 

탑정호 수문의 야경

 

탑정호 광장은 아직 여러곳이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계백장군 상징물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색이 변해가는 LED 조명의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탑정호 입니다. 포토존에는 보름달이 뜨고 

저 뒤로 완공을 앞둔 거대한 다리...탑정호 출렁다리가 함께합니다.

오늘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출렁다리의 야경을 만나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려고 찾았답니다.

 

 

탑정호 광장에서 바라 본 출렁다리..

새로운 논산의 명물이 될것입니다.

 

 

겨울 찬 바람이 손을 곱게하고 귀를 시립게 하지만 크게 심호흡하고 탑정호 둑을 걸어 봅니다.

관리사무실앞을 지나 둑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 이동하여 출렁다리를 보니 조금더 가까와 진 모습입니다. 출렁다리 조명색이 파란색으로 변화 했습니다.

1월 맹추위에 탑정호도 얼음을 보입니다. 

 

 

탑정호 취수탑과 둑길의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취수탑 주변에 얼음이 얼고 있어요.

파란 조명불을 보니 마음이  쨍하니 상쾌해집니다. 나오길 잘 했네요.

 

 

둑과 연결된 길에는 '함께하는 논산' 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LED 조명으로 아름답게 .....

가을에 왔을 때도 너무 좋았던 길입니다.

 

 

탑정호 지킴이 석탑도 추운겨울에 밝은 조명을 받으며 같이하고 있습니다.

 

탑정호 야경과 출렁다리의 아름다운 조명

 

 

'함께 거니는 탑정호' 탑정호는 소풍길이 이어진 곳으로 수변을 따라 데크길이 형성되어 있는

논산 시민들의 힐링의 길이 있습니다.

겨울 밤 추운 밤에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가 둑길을 걸어 야간 산책을 하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탑정호 광장과 둑길의 모습으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이제 출렁다리 부근으로 이동합니다.

출렁다리의 야경을 보고 싶어서...

 

 

탑정호 광장에서 탑정호수변공원 방향으로 이동하여 출렁다리를 만나러 갑니다.

 

 

가는 길에 탑정호 시원한 모습을 조망하는 곳이 있는데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 이렇게 

사진을 잡아봅니다.

겨울밤 멋진 모습입니다.

 

 

드디어 탑정호 출렁다리 부근까지 다가 왔습니다.

아직 완공식 전이라 출입은 불가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을 받으며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은 2018년 8월 30일에 시작되었답니다.

탑정호의 한 쪽을 가로지르는 대공사입니다.

 

 

약 600m 길이의 다니는 완공 후 그 위용이 대단하겠지요.

논산시민들의 또 하나 자랑거리가 생겼습니다.

 

 

폭 2.2m에 600m 길이의 다리를 걸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2020년 완공일이었는데 ㅋㄹㄴ 사태로 기념식이 미뤄지고 있는듯합니다.

 

 

깊어가는 겨울밤...소한의 찬 바람이 거세불고 추위는 이어지고...

어두운 탑정호의 밤을 아름답게 비치는 LED조명을 받고 서 있는 출렁다리의 모습을 마음에 담으며

위로를 받고 또 희망을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이 겨울, 이 시련이 지나가리라 믿음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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