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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국립공원 계룡산 관음봉에서 남매탑으로 하산 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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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국립공원 계룡산 등산이야기 두번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거쳐 남매탑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관음봉까지 올라갔으나 내려 온는 길이 아득하네요.

설상 가상으로 양쪽 다리 대퇴부에 근육경련이 발생해 아찔한 상황입니다.

 

계룡산 산행 - 관음봉에서 남매탑으로...

 

관음봉에서 약간의 간식을 먹고 하산길을 출발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양쪽 다리 대퇴부에 근육이 경직됩니다. 정말 운동을 안했구나...

 

정년퇴직 후 제2의 직장에서 만난 인연의 벗과 함께 오른 관음봉입니다.

벗은 라이딩에 수시로 운동을 하여 체력이 짱 이지만 ...

관음봉 정상에서 한 장/// 산행 온 아주머니가 잡아 준 인증샷///

 

 

관음봉에서 잡아본 계룡산 천황봉 모습입니다.

통신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접근할 수 없습니다.

 

 

관음봉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공주시 반포면 모습이 시원하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입니다.

 

 

관음봉에서 바라 본 계룡산 천황봉과 조망 동영상

 

 

 

관음봉에서 동학사로 원점 회귀 하산을 할 것인가?

아니면 삼불봉지나 남매탑으로 하산할 것인가?

관음봉에서 삼불봉가는 길 내리막 데크 계단이 살벌합니다.

 

 

결정은 삼불봉을 지나 남매탑으로 하산 하기로.........

삼불봉 가는 길에 잡아본 계룡산 정상의 천황봉 모습입니다.

 

 

관음봉에서 데크 계단을 내려와 다시 삼불봉으로 오르는 계단을 봅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관음봉 출발시 근육경련으로 비상약으로 갖고 다니는 

파스연고를 바르고 맛사지를 하고 출발하지만 걱정이 큽니다.

 

 

삼불봉가는 길 소나무 모습.

10여년 전에 갑사에서 올라올 때 소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추억이 새록새록 입니다.

 

2009년 산행 사진폴더에서 찾은 당시에 산행모습입니다.

같은 장소인데 10년의 세월이 흘러 소나무는 다른 모습..

나역시 다른 모습입니다.

 

 

삼불봉 가는 길에 잡은 천황봉과 계룡산의 가을 풍경..

시간이 만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삼불봉을 넘어야 하는데 다리상태가 좋지 않아 왼쪽으로 돌아 우회합니다.

산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이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2020년 가을 계룡산의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름다운 국립공원 계룡산 입니다.

 

 

삼불봉지나 남매탑으로 내려 왔습니다. 삼불봉에서 남매탑으로 내려 오는 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

그러나 삼불봉에서 관음봉 오르는 길은 험난하지요.

이제 동학사가 아닌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계룡산남매탑 모습을 잡아 봅니다. 무리한 산행이 서서히 종점이 보입니다.

 

옛 청량사 터에 있는 두개의 탑이 남매탑입니다.

 

 

동학사에 갑사로 넘어가는 중간에 있는 상원암 근처에 있으며 통일신라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탑의 양식은 백제게로 정림사지 5층석탑과 

미륵사지 7층석탑을 닮았다 합니다.

 

 

계룡산 상원암

남매탑 아래 위치한 상원암은 대웅전 한 채로 산신각과 요사채가 있을 뿐입니다.

 

 

남매탑은 스님과 호랑이 그리고 결혼을 앞둔 처녀의 전설을 갖고 있답니다.

석탑과 이어진 스님인 상원조사, 그의 제자인 회의화상이 두 개의 불탑을 세워

그 탑을 사람들이 우뉘탑이라 불렀다 합니다.

남매탑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이제 하산길을 계속합니다.

 

 

 

하산길에 다리도 아프고 힘이 들지만 올라가는 길 보다 편한길이기에...

내려 오면서 단풍구경도 해봅니다.

준비없이 다녀 온 계룡산 산행...체력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산행을 살펴보니

동학사 주차장 -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힘든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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