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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부여 여행 -- 임천 가림성 대조사의 꽃무릇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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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한가한 날 오후에 부여의 임천면에 있는 조용한 사찰 대조사를 찾았습니다.

이 때쯤 한 번은 오는 대조사에는 커다란 돌미륵불이 있고 또 다소곳한 꽃무릇이 붉게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부여 여행 - 임천 대조사 꽃무릇 

 

남도의 여기저기에 꽃무릇 붉은 색이 아름답지만 이 곳에도 조용히 피어나는 꽃무릇이 있습니다.

 

 

임천면에 있는 대조사

 

대조사 앞 주차장에서 본 모습입니다.

지난 해에는 못 보았던 등이 돌계단위에 달려 있어요...

 

 

대조사 주차장과 경내에는 적당한 위치에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참사랑이며 석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카메라 붉은색 촬영 기능을 사용해 잡아보는 꽃무릇입니다.

 

 

꽃무릇의 붉은색 그리고 구절초 하얀색...이제 막 피어나는 꽃무릇의 모습입니다.

꽃무릇 유명한 곳은 남도의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등이 있지요. 

전국에서 출사객이 모여 들어 꽃무릇 밭이 몸살을 앓기도 하지만..........

 

 

또 한 곳은 정읍 내장사의 꽃무릇도 명성이 높은 곳이라 합니다.

꽃무릇은 매년 추석 무렵에 만개한다고 합니다.

 

 

부여 대조사로 오르는 계단 옆에는 꽃무릇이 붉게 피어 있습니다.

통상 상사화로 불리지만 상사화와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 상사화류라 불러야 한답니다.

 

 

아직도 붉은 꽃 달려있는 배롱나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선명한 배롱나무도 잡아봅니다...가을이 깊어가는 성홍산에서...

 

 

대조사에서 잡아본 주차장과 오르는 계단의 모습입니다.

가을날 한가한 나들이 입니다.

 

 

대조사 원통보전과 석탑의 모습입니다.

원통보전 오른쪽으로 돌아 잠시 오르면 커다란 미륵불이 있답니다.

대조사는 관음보살이 새가 되어 날아와 앉은 자리에 세웠다고 해서 대조사라 부른답니다.

 

 

원통보전과 석탑

석탑은 미륵석불과 함께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탑입니다. 형태를 보아 신라탑의 양식을 띄고 있답니다.

원래 지붕만 남아 있는 것을 1975년 부근에서 몸체를 발견하여 복원하였답니다.

 

화엄경에는 '탑돌이를 할 때 오른쪽으로 세번 돌아야 한다(우요탑묘 요탑삼잡 右遶塔廟 遶塔三匝 )'고 하였답니다.

우요불탑공덕경(右繞佛塔功德經)에는 탑돌이의 공덕으로 팔난을 피하고 수명을 연장하고 내생에 극락에 태어나고

 

온간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등 38가지 공덕을 전한답니다.

 

 

대조사 석탑을 오른쪽으로 세 번 돌면서 편안하고 화목한 추석명절을 기도합니다.

 

 

조용한 사찰에 기둥 주춧돌이 있고 꽃무릇 조용히 피어난 모습이

마음의 평화를 전해 줍니다.

 

 

대웅전 좌측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불유정입니다.

 

 

불유정 약수터에는 부처님이 자리해 불심으로 치유를 기원합니다.

대조사에 물이 귀해 갈망하던 중 예산 성당의 '장끌래깡' 신부님이 물줄기를 찾아

감로수가 솟아 나오게 되었답니다.

사찰의 물을 신부님이 찾아 주었네요.

불은에 감사하는 뜻으로 불유정이라 이름 지었다 합니다....

 

 

불유정 약수 한모금 하고 경내의 꽃무릇을 편하게 감상해 봅니다.

불유정 약수는 알카리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었다 합니다.

 

 

석산 한 송이를 잡아 봅니다. 뒤에는 불유정 약수터 건물입니다.

 

 

방문객은 나홀로...

조용히 오고가며 꽃무릇 감상을 하고 이제 발길을 돌립니다.

 

 

올라 온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고...

 

 

계단에 자리한 구절초를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다시 느껴봅니다.

 

화요일 편한 시간....9월이 접혀지는 시간에 가깝지 않은 거리의 부여임천면의 대조사에서

붉은 상사화와 즐긴 가을날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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