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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우리 것은 아름다운 것 -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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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토요일 오후에 전주로 길 나섭니다.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인 '이수자 뎐'이 8월부터 시작 10월까지 10회 공연이 진행되는데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8월의 4차 공연부터 연기가 되었네요..

그러다 목요일에 문자로 온 내용은 19일부터 공연이 다시 시작하는데

네이버TV로 생중계가 된다고 하는데, 이수자 뎐 시민평가단은 직접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주를 다녀 왔습니다.

 

국립무형유산원 토요 상설 공연

            이수자 뎐  --- 피리! 탈춤 판 위에 서다

 

오늘의 공연은 은율탈춤 이수자들의 공연이었습니다.

주제는 - 피리! 타루춤 판위에 서다. 입니다.

어제 새차를 받아서 드라이브 겸 전주 나들이...가족 모두가 출동합니다.

아들이 밤사이에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생겨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약타고..

불편한 몸으로,,,, 예약을 했기에 강행합니다.

 

8월 두 번째 공연관람왔을 때 이 전주천은 좌우 뚝 높이까지 흙탕물이 흘렀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은 평온한 모습입니다. 그 때는 장마비로 모두가 물에 잠겼었는데...

오른쪽 저 멀리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입니다.

 

 

일찍 도착해 한옥마을 돌아봅니다.

늦은 점심식사고 하고...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다소 보입니다.

 

 

어느 기념품 점 앞 낮은 돌담위에 서 있는 작은 우리의 인형모습입니다.

한옥마을 중국집에서 점심을 중식으로 해결하고 국립무형유산원으로 갑니다.

 

한달 만에 찾아온 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는 오늘의 공연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대에 우리의 멋을 공연할 여러 악기들이 준비된 모습입니다.

 

 

9월 19일 우리의 멋을 공연하는 장소는 얼쑤마루 소공연장 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인 은율탈춤 이수자 들의 공연입니다.

 

 

탈춤은 춤 뿐 아니라 악기연주, 연기까지 어우려졌을 때 비로소 완성된답니다.

 

 

은율탈춤 이수자 모습이네요. 성이 같고 얼굴도 비슷한 것을 보니 세 분이 자매인듯 합니다.

1시간 동안 공연을 하는 주 공연자 들입니다.

 

 

탈춤의 구성중 '악樂' 은 단순히 춤과 노래를 위한 반주로 치부되어지는 것이 안타까와

본 공연을 기획하였다합니다.

 

 

세 분의 이수자외 여러 출연진이 있습니다.각종 악기를 연주하는 우리의 전통 맥을 이어가는 젊은이들 입니다.

은율탈춤 이수자들은 어린 시절 놀이처럼 탈춤을 익히고 기악을 전공하고 탈춤의 배역을 

전천후로 소화하며 연주자와 연희자의 호흡과 움직임에 스며들어 있는 흥을 함께 나누과 판을 만드는 공연자 입니다.

 

 

황해도 음악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피리와 은율 춤이 만들어 내는 연희적인

요소의 어울어짐이 훌륭한 합으로 표현됩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피리, 판을 열다 - 피리, 노래하다 - 피리, 춤을 추다 - 태평소, 판 위에 흥을 더하다 - 피리, 판을 잇다!

이렇게 5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수자들의 피리와 아쟁, 징과 바라 등 여러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합니다.

 

 

피리! 탈춤 판 위에 서다 공연은 피리와 함께 펼쳐지는 춤,

노래, 음악의 합, 연희 '판'을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수자뎐 및 여러 공연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올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행인지 공연전의 무대는 이렇게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

공연에 관한 내용의 정보는 안내 인쇄물을 참고로 하였답니다.

 

 

 

은율탈춤의 공연관람으로 토요일 오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는 길에 전주천변에 위치한 감자탕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국도를 1시간 30분 달려 집에 도착하며 토요일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국립무형유산원토요상설공연

이수자 뎐 선정작 공연관람은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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