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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서해 노을 --- 진도 앞 바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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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남도여행길..

진도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어 놓고 진도의 남서쪽인 세방마을로 달려갑니다.

아름다운 세방낙조를 만나려고......

장마기간인데 다행이 날씨가 괜찮아 기대감을 갖고 찾아간 세방마을...

 

아름다운 서해 노을을 만나는 진도여행 --- 세방낙조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 해변가 아름다운 카페에서 쉼과 차 한잔을 즐기고

세방낙조를 기다리지만 서쪽 바다 하늘 위에는 구름이 깔려 있어 서해로 떨어지는 

해는 구름속에 숨어 있습니다.

 

 

 

카페 해비치의 전등이 점점 붉은 빛을 선명하게 채색할 때

카페를 나서 세방낙조 전망대로 향해 갑니다.

카페를 떠나며 잡아 본 서해 바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합니다.

 

 

세방낙조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시비가 오늘도 방문객을 맞이 합니다.

그 섬에 가리  ---- 바람 따라가듯  길 없어도 바다를 향해 가슴을 열고 너에게 가리...이하생략

 

 

또 다른 시비가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혼  - 벗님이여 시드는 꽃을 슬퍼마오 피어나는 꽃을 보며 어제는 웃지 않았던가

 

아마 인생의 의미를 품은 글이겠지요.

 

 

솟대가 시비를 호위하고 있습니다. 넓은 데크로 만들어진 세방낙조 전망대에는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달려 온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2013년 늦은 봄에 아내와 함께 여행 온 진도에서 멋진 낙조를 본 추억이 있는 장소 입니다.

삼삼 오오 짝을 지어 찾아온 가족과 친구 등 관광객들이 보이네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잡아 본 해안가 먼진 카페 해비치 모습입니다.

가운데 데크로 만든 또다른 낙조 전망대가 보입니다.

모두의 바람대로 멋진 낙조를 만났으면 하는 오늘입니다.

 

 

모두의 마음을 솟대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며...

투명한 구름이 앉은 서쪽하늘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관광객들이 더 모입니다.

남도의 끝섬이다 시피한 진도의 거의 끝쪽인 세방마을까지 찾아 오는 길이 

쉽지않은 여정이고 세방마을 낙조를 만나러 찾아온 관광객의 마음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드문 드문 적당한 간격과 위치에 자리한 세방마을 섬 입니다.

서해로 떨어지는 태양이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 때 바다에 섬 그림자를 만들며

낙조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소중한 섬 입니다.

 

 

진도 아리랑은 섬지방인 진도지방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우리의 가락입니다.

그 옛날 젊은 시절 서편제 영화가 개봉되어 관람할 때 주인공들이 마을 길을 걸으며 애절하게 부르던

진도 아리랑 노래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사람이 살면 몇 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서쪽하늘에 구름이 자리하고 그 뒤로 지는 태양 빛에 하얀 투명구름이 된 모습 

 

 

2013년 진도 여행 때 세방낙조 사진 파일을 찾아 당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세방낙조도 바다 날씨의 특성상 간간히 구름이 걸쳐있고 서해로 떨어지는 태양을 만나는 일도

쉽지않은 모습입니다.

 

 

섬 섬 섬....진도..보배의 섬 진도는 해남과 울돌목 바다위로 연결되어 이제 육지가 되었지요.

진도에는 진도의 향이 가득한 문화가 있습니다.....남도의 진한 멋.

 

 

시간이 흐를 수록 많은 구름이 쌓이는 진도 앞바다 입니다.

오늘의 기상상태로 보아 오늘의 붉은 낙조는 감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섬들도 알고 있는듯 조용히 침묵합니다.

 

 

8월 초 진도의 하늘은 구름가득하고 구름 층 사이로 빛이 뚫고 나오는 모습을 봅니다.

날씨가 이래도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 앞바다를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섬과 섬사이 그리고 붉은 빛으로 하늘과 바다를 물 들이며 떨어지는 태양..

세방낙조의 모습입니다. 2013년 늦은 봄에 잡은 저녁풍경입니다.

섬들도 검게 침묵하고 조용히 내려 앉는 진도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마을신앙의 하나인 솟대는 마을의 번영과 수호 그리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음력 정월대보름에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입구에  세우며 모양에 따라

솟대, 짐대, 돛대, 설대 등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진도 세방낙조에 하늘을 향해 긴 목을 뺀 솟대는 기러기인가요? 무엇을 담고 있나요?

 

 

세방낙조 전망대의 솟대들 모습입니다.수시로 변해가는 하늘이지만 구름은 가득하여 아쉽습니다.

솟대는 대부분 오리형상을 하지만 까마귀, 기러기, 갈매기, 까치, 따오기 등을 지방에 따라 만들기도한답니다. 

 

 

2020년 8월 3일 남도여해에 들린 진도의 세방낙조 마을...

두터운 구름뒤로 서해바다로 내려 앉는 낙조의 모습은 구름 뒤로 숨어있고....

바쁜 틈에 남도의 진도까지 내려온 처남부부에게 붉은 노을 감상을 선물하려 했는데 

이렇게 마무리 하는 아쉼움이 큽니다.

 

서해바다위 하늘의 두터운 구름은 걷힐 기미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진도군청이 있는 시내로 달려갑니다.

저녁은 회에 한 잔을 하기로 하여 진도수산시장으로 회 뜨러 나갑니다.

진도 한옥마을 숙소에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맛난 회를 안주로 마음 놓고

술 한 잔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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