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런 군산 맛집 -- 자글자글 칼칼한 갈치조림

아내와 함께 군산 나들이 갑니다.

더운 여름날 입니다........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나선 군산나들이.....

청암산 오토캠핑장 구경하고 시내로 들어와 점심을 해결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망설입니다.........면을 먹기는 그렇고 해서 군산 맛집을 검색하다가

갈치조림으로 낙찰을 봐 갈치조림 맛집을 찾아 갑니다.

 

칼칼한 그리고 매콤하고 살은 달콤한 갈치 조림 ---연도식당

 

처음 내비가 안내한 연도식당은 시장골목 안인데 영업을 하지 않은지 오래된 건물입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로 연결해 장소를 안내받고 찾아간 갈치조림 식당입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우리가 처음 찾아간 장소는 어머님께서 장사를 하시던 곳이라는 군요. 

 

40년 전통의 갈치조림 맛집 이라고 알려진 군산의 연도식당입니다.

동군산병원 뒷 골목에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있습니다.

갈치조림 먹으려고 찾아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자랑으로 하는 연도식당이랍니다.

어머님이 하던 식당을 딸이 대를 이어 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조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니 다른 곳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는듯 짐작해 봅니다.

 

 

영업시간이 걸려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쉬는 시간에 수요일과 주일은 쉽니다.

 

 

큰 도로 뒷편 골목에 위치해 있는 식당인데 주차장은 카카오 주차장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하기 편합니다.

식사를 하러 왔는데 주차할 곳이 없으면 난감할 때가 있는데 연도식당은 문제가 없습니다.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왔으니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합니다.

 

 

칼칼한 갈치조림입니다. 

비주얼이 괜찮습니다. 갈치조림 냄비가 개스버너 위에 올라앉고 불을 당깁니다.

 

 

식당 직원이 다시 와 무 두조각을 넣어 줍니다.

갈치조림의 맛은 푹 삶아지듯 끓여지며 갈치조림 육수가 푹 밴 무가 

갈치조림의 숨은 맛이기도 합니다.

 

 

갈치조림 2인분 상차림 입니다.

연도식당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인건비 인상으로 인하여 1인 식살는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혼자 들어가 2인분 주문해 먹으면 문제 없겠지요.

우리는 2인이기에 2인분 주문합니다.

 

 

갈치조림을 주걱으로 뒤집어 줍니다.

아래는 육수가 잘 밴 시커먼 무가 있습니다.

 

추가로 넣어 준 무는 아래로 들어가 푹 삶아진듯 끓여지며 갈치조림 양념육수를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거의 생무가 들어가면 갈치조림의 칼칼하고 깊은 육수의 맛이 연해지겠네요.

연도식당의 갈치정식은 갈치조림과 갈치구이가 나오는데 1인 1만 8천원입니다.

갈치조림은 1인 1만 3천원 입니다.

그 외에

먹을거리 메뉴는

제육볶음과 한방누룽지삼계탕, 갈비탕과 토종닭묵은지 찜 , 백반, 삼겹살이 있습니다.

이제 차려진 반찬들 여행을 떠나 볼까요.

 

 

약간 풀어진 잡채입니다....

잡채는 탱글탱글해야 하는데 요리를 해 놓은지 조금 지난 것 같아요.

 

 

아삭한 오이김치...붉은 고추가루가 칼칼한 맛을 예고합니다.

밥반찬으로 좋아하는 먹을거리 입니다.

 

 

겉절이 배추김치는 상태가 아주 좋아요.

이런 비주얼이면 맛에 믿음이 갑니다.

 

 

노란 계란말이..파란색 붉은색 채소가 들어간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말이 입니다.

 

 

우와 추억의 분홍소세지도 나왔습니다.

분홍소세지 둥굴게 썰어서 계란옷 입혀 프라이 팬에 올려 만든 추억의 분홍소세지입니다.

 

 

옥수수 알갱이와 당근을 마요네즈 소스를 만들어 낸 국적불명의 반찬도 

한접시 등장했습니다.

 

 

검은 김에 푸른 파와 부추를 넣어 조물조물 손맛으로 무쳐 낸 김나물무침입니다.

의외로 먹을만한 반찬입니다. 따뜻한 쌀밥과 먹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자글자글 잘 끓어가는 칼칼한 갈치조림 한 냄비 입니다.

무가 잘 익도록 위치를 바꿔주기도 합니다.

 

이제 반찬을 맛봅니다.

 

 

조금은 아쉬운 잡채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잡채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 미리 해 놓았으니 이해하는 먹을거리 입니다.

 

 

채소가 들어가 모양도 어여쁜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즐겨 봅니다.

촉촉하니 잘 말아진 계란말이는 식감이 좋아요...

 

 

분홍소세지도 맛을 봅니다.

반찬만 먹은 것이 아니라 밥도 먹으며....많지않은 공깃밥이지만 찰지고 따뜻한 밥이어서

밥맛이 좋았습니다.

 

 

잘 끓은 갈치조림 갈치를 들어 아내의 앞접시에 담아 줍니다.

2인분 갈치조림은 갈치 중간크기 한 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갈치의 효능이 식당에 걸려 있는데 한 번 적어봅니다.

하나,  갈치는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을 증진시킨답니다.

 

제 앞접시에도 갈치조림 한 토막과 무를 담아 즐깁니다.

무 맛도 좋고 갈치를 발라 먹으면 살이 칼칼하고 달콤한 맛이 좋아요.

갈치효능 둘, 갈치는 칼슘, 인, 나트륨,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칼칼하며 끝맛이 달콤한 갈치 살을 발라 먹습니다. 보이는 맛 그대로 참 좋아요.

갈치효능 셋,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두뇌발달에 좋답니다.

 

 

갈치를 발라먹고 칼칼한 갈치조림 양념 육수가 잘 밴 무를 먹어 봅니다.

녹다 시피 부셔지는 무 맛은 갈치조림의 숨어있는 맛입니다.

 

갈치효능 넷, 칼슘이 함유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좋다고 합니다.

아이를 크게 키우려면 갈치구이, 갈치조림을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연도식당은 군산시 경촌2길 36-3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3  452  7536 이군요.

 

갈치효능 다섯,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효능의 지방산이 풍부하답니다.

갈치의 효능 다섯가지는 식당에 걸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아주 뜨거운 여름날 군산 나들이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려고 시원한 식당에서

칼칼한 먹을거리인 갈치조림을 먹은 여름날 점심이었습니다. 

갈치조림 2인분에 아내의 입가심으로 콜라 한 개를 주문하여 

즐겁게 식사하고  2만 8천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군산 나들이에 중국집 면만 찾지말고 

칼칼한 갈치조림 한 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