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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미소 짖게하는 맛과 서비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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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즐기는 2박 3일 제주여행은 신혼여행은 아니지만 장마기간에도 좋은 날씨의 축복속에 

설레임 가득한 여행입니다. 첫 째날 여행 후 둘째 날 여행은 성산에 있는 아쿠아 플라넷에서

신비로운 바다 세계를 구경하고 환상적인 다이빙 쇼와 해양생물의 묘기를 감상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합니다. 

제주에는 30년지기 동료이자 전우가 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 때 얼굴을 꼭 보고

안부를 확인합니다. 서귀포에서 저녁식사 자리도 제주도 토박이로 육지에서 생활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멋진 전원주택을 건축해 살고 있는 동료입니다.

성산에서 오후에 일정이 있음을 감안해서 제주의 벗이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을 안내하여

그 곳에서 만남을 약속합니다.

 

제주의 맛을 미소로 만나는 곳 ---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바다를 본 돼지

 

 

서귀포 앞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 바다를 본 돼지 입니다.

 

 

식당 이름이 재미가 가득입니다. 렌터카에 올라 "바다를 본 돼지"를 검색하니 여러 곳이 나오는데

서귀포 점을 선택해 부드러운 목소리 내비게이션 안내양의 목소리를 들으며 출발합니다.

 

성산에서 출발해 한라산의 남쪽 벽 도로를 타고 달려 와 만난 바다를 본 돼지 서귀포점 입니다.

칠십리로 도로변, 서귀포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을 바라보며 자리한 현대식 건물의 푸른색으로 

제주바다를 상징하는 듯한 외형의 멋진 건물입니다.

식당 근처의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고 식당으로 고고 씽 입니다...약속시간이 다 되어서...

3층 건물인데 지하층 부터 2층으로 되어 있는 식당은 도로 옆 언덕으로 해 1층으로 들어갑니다.

걷기 힘들다고 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아내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점심 특선메뉴부터 흑돼지와 해산물 요리의

사진과 함께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을 출발 할 때 즐겨야할 먹을거리는 갈치조림과 흑돼지고기 였는데

드디어 제주 흑돼지 고기를 먹습니다.

제주 토박이 벗도 그 말을 들어서 이 곳으로 안내를 하였답니다.

 

 

 

2층에 도착하니 식당입구에는 대기 의자가 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제주 벗은 이미 자리에 앉아 

있다고 메세지가 왔답니다.

그래서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입구에 반짝이는 글귀로 "바다를 본 돼지"라는 상호가 

선명하고 세워진 보드판에는 소식을 알리는 알림글이 그리고

재미있는 표식으로 둥근 원판에 돼지 발도장이 상상되는 판이 붙어 있습니다.

재미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으로 기대가 됩니다.

 

 

식당 입구는 아주 넓고 깔금하게 손님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건물 외부모습부터 와! 멋진 음식점이네 하던 아내의 표현이 맞습니다. 

주인장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주 튼실한 제주 흑돼지의 모습으로 벽을 허물고 하얀 페인트로 그림 그리듯 해 놓은

내부 벽이 정말 멋집니다. 

 

 

내부 장식은 시멘트와 블럭이 노출된 상태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벽에 노출된 부분에는 철근의 모습이 드러나 있고... 콘크리트 벽 구멍 사이로 저 멀리 서귀포 앞바다가

그림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특이한 인테리어를 고깃집에서 만나니 색다른 맛을 줍니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바라를 본 돼지", 실내 인테리어도 흥미진진 합니다. 

 

 

제주 토박이 벗은 조천의 와흘리에 살고 있는데 저를 만나기 위해 제주의 북쪽에서 남쪽의 서귀포까지 달려왔습니다. 

매 번 제주여행 때마다 신세를 지게되는 고마운 벗 입니다.

자리에 앉아 있음을 확인하고 직원에게 그리고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원칙은 식사 손님에게 피해없게 사진을 찍습니다.

주방으로 가는 길에 아주 커다란 간판에 식당의 간판 먹을거리 부터 

원사지 표시가 선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믿음을 주는 식당의 기본 요소입니다.

넓은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 조리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의 내부는 엄청 넓습니다. 시원한 대형유리로 된 유리창을 배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제주 바다를 보며 맛난 것을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의 모습입니다.

중앙에 원형의 계산대가 있고 들어오고 나가는 공간에는 거추장스러운 비품이나 테이블이 없는 모습입니다.

천정에는 대형 환기간이 설치되어 있고 시멘트 노출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은 서귀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실내를 잠시 돌아보고 셀프코너와 밑반찬코너를 잠시 살펴봅니다 

 

사장님의 동의를 얻었으니 조금 자세히 담아 봅니다.

어디 식당이든 요즘은 상차림의 밑반찬의 추가는 셀프로 갖다 먹을 수 있도록 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단촐한 셀프반찬 코너들도 많이 있는데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셀프반찬 코너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늘과 쌈장은 세팅되지 않은 반찬임을 알리는 친절함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중요한 것은 청결과 서비스인데 두 가지 모두 미소짖게하는 바다를 본 돼지 입니다.

 

 

고기를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자신만의 취향을 즐기는 것이지요.

지난 4월 방문 때 조천에서 말고기를 먹었던 추억이 있는데 이 때도 와흘에 사는 벗이 식용 말고기식당을 

안내해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바다를 본 돼지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기를 즐기는 손님을 위해 천일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흑돼지의 진정한 맛을 즐기기 위해 잘 구어진 흑돼지를 소금 살짝 찍어 먹는 것도 깊은 흑돼지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잘 준비된 식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빛이 반짝이는 스테인레스 이동 테이블 위에는 손님들에게 상차림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이 줄을 맞춰 있습니다.

깻잎장아찌 -  고사리나물 -  묵은지 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감자 샐러드가 준비 된 모습입니다.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손님 맞이 준비는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으로 들어오면서 놓친 한 곳이 있어 입구로 가 봅니다.

정육점에서 볼 수 있는 조명이 켜진 커다란 냉장고가 눈에 들어 옵니다.

가까이 가 보니 포장된 흑돼지 고기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아! 숙성중인 흑돼지 고기로, 일정기간 이 냉장고를 비롯해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손님 상에 나온다고 합니다.

숙성된 흑돼지 고기의 맛이 어떠할 지 상상을 해 봅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주 메뉴는 흑돼지 고기 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싱싱한 해산물 요리도 즐길수 있답니다.

깔끔한 수족관 안에는 큼직한 전복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방 앞에 커다랗게 걸려 있던 먹을거리 판에 있었던 전복구이 메뉴가 생각이 납니다.

흑돼지 구이도 먹고 전복구이도 먹어야 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아내는 테이블에서 오랜만에 만난 제주도 벗과 즐거운 수다가 한창입니다.

아내도 30년을 알고지낸 동료이자 벗이랍니다.

 

 

자리에 도착하니 아직 주문을 하지 않았다고 하며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을 보여 줍니다.

나는 이미 주문을 하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바다를 본 돼지 식당의 메뉴판 입니다. 흑돼지부터 주욱 내려가 음료수 까지......

선택이 여지는 없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의 깊은 맛을 보기 위해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합니다.

다는 아니고 주문한 먹을거리를 열거하자면

바다를 본 흑돼지 2인분 - 키조개야채볶음 - 새우구이에 전복구이까지 주문합니다.

3인이기에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고 흑돼지고기는 아내가 많이 먹을테니까요..

저는 해산물파, 아내는 고기파 이거든요....

식사를 위해 된장찌게 주문은 나중에 결정하기로 의견 통일입니다.

 

 

흑돼지구이 먹기위한 한상차림 밑반찬 입니다.

추억의 원형 드럼통 테이블위에 중앙의 화덕은 연탄불은 아니지만 7080세대의 추억의 대폿집에

자리잡고 있던 정감넘치는 원형테이블 위에 간단하지만 맛깔난 상차림이 준비됩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니 주방앞 테이블에 준비된 음식들이 다 나와 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마음에 드는 간결한 상차림 입니다.

 

 

자리에 앉아 식당 홀을 감상해 볼까요!

아주 넓은 홀입니다. 대형 유리로 된 창가와 나란히 배치된 좌석에는 관광객, 서귀포 시민 등 현지인들이

찾아와 바다를 본 돼지에 빠진 모습입니다.

맛난 흑돼지 구이를 즐기며 푸른 서귀포 앞 바다의 조망을 즐기니 여름날 더위도 물러가고

입안에 행복 가득한 시간이 되겠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에서는 맛도 즐기지만 이렇게 푸른 제주바다를 볼 수 있는 것이 

경치 좋은 맛집으로 안내한 동료의 서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시원한 조망과 흥미진진한 인테리어와  식당이름....삼박자에 숙성된 흑돼지고기의 맛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흑돼지 2인분 입니다. 선홍빛 고기 색이 정말 아름답군요. 아름다운 만큼 맛도 환상적이겠지요.

두툼한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담겨 나왔습니다.

숙성된 흑돼지는 껍질부분에도 선홍빛 땀을 내 뿜으며 그 맛을 예고 합니다.

지방층과 살고기가 고르게 형성되어 있고 고기 좋아하는 아내가 보아도 정말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라고

점수를 줍니다...

지방질과 함께 있는 돼지껍데기는 고기의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다를 본 돼지의 주메뉴인 흑돼지를 이제 잘 구워야합니다.

고기굽는 것은 제가 전공인데 오늘은 누가 구우려나....

 

 

둥근 불판에 붉은 화력이 당겨지고 휭하며 바람이 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불판이 적당히 달궈지면

그 때 흑돼지를 올립니다. 치지직 하는 고기 익는 효과음이 발생하며 고소한 향과 함께 익어가는 흑돼지고기 입니다.

오고 가는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맛난 흑돼지구이 먹는 법을 설명해 줍니다.

고기와 함께 하얀 묵은지 김치와 고사리를 구워서 먹는 방법이 이곳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흑돼지 고기를 불판 중앙으로 그리고 주위에 고사리 나물과 묵은지를 배치합니다.

흑돼지고기가 익으며 나오는 기름이 고사리와 묵은지를 타지 않고 잘 익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기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맛난 향이 은색의 원형 철판 테이블 위에 소용돌이 칩니다.

그리고 배는 꼬로록, 제 입안에 침은 가득......

 

 

두툼한 흑돼지 오겹살이 첫 번째 먹을거리로 익어갑니다.

두툼한 오겹살은 잘 구워야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 방법의 고기를 맛나게 굽는 방법은 무조건 타지 않게 구워야 한답니다.

특히나 두터운 이런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를 굽는 방법이 정말 중요합니다.

맛나고 귀한 제주 흑돼지고기를 태우거나 또 너무 바싹구워 육즙이 다 빠지면

그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없답니다. 그래서 고기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매의 눈으로 관찰하며 잘 뒤집어 주고

화력 조절도 하며 구워야 합니다.

 

 

잘 익어가는 흑돼지 구이 입니다. 오겹살의 고기와 지방의 층이 선명합니다.

고기를 잘 굽는 방법은 자르기 전에 앞 뒤로 적당히 익히고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사각기둥의 형태로 만든다음 요리 조리 돌리며 사방을 적당히 익혀줍니다.

고기의 육즙이 최대한 보존이 되도록 익히는데 불을 약간 줄여도 괜찮습니다. 이미 불판이 열을 받아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묵은지와 고사리나물도 타지 않도록 잘 구워주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흑돼지고기의 깊은 맛을 선사할 삼총사 모임입니다.

신선하고 잘 숙성된 흑돼지오겹살과, 먹기좋게 익은 묵은지 그리고 제주도의 특산품인

쌀싸름한 고사리 나물입니다.

이 삼총사가 맛집의 깊고 오묘한 제주흑돼지 맛을 책임질 오늘의 삼총사 랍니다. 

 

 

고소한 향과 맛난 소리를 만들며 제주 흑돼지 오겹살 고기는 익어가고...3개월 만에 조우한 벗이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으로 안내를 하고... 그동안 안부를 물으며 소주 한 잔을 청해 봅니다.

먹음직한 고기 안주에 오랜 만에 벗을 만났으니 어찌 한 잔의 술을 마다하겠습니까......

갈치조림 먹을 때는 한라산 이었는데 서귀포 제주 푸른바다를 만난 곳에서는 

제주도 푸른바다를 담은 술 제주소주 푸른밤입니다.

같이 나온 술잔도 푸른빛이 은은히 감도는 귀여운 잔 입니다. 술 잔 한개를 기념으로 갖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제주 흑돼지와 제주 소주와의 만남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제주의 벗은 식사 후 제주시 조천 와흘마을까지 돌아가야 하고 또 요즘 술을 삼가한다고 하여

홀로 즐겨봅니다. 그래도 제주의 맛에 빠지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식사 후에 성산으로 가는 길, 운전은 아내가 하면 되기에 저만 홀로 즐기는 제주의 푸른밤 입니다.

 

 

지글 지글 잘 익어가는 흑돼지고기 입니다.

아내와 함께 고깃집 가면 저는 고기가 끊기지 않게 계속 구워야 합니다.

아내 왈 먹다가 흐름이 끊기면 고기를 먹는 즐거움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도 아내는 연신 두툼한 돼지고기를 잘도 먹습니다.

옆에 있는 벗이 몇끼 굶었냐고 놀려도 상관치 않고 잘 먹습니다.

고기가 익으며 나오는 향이 하얀 연기처럼 올라가고 서귀포의 맛도 깊어 갑니다.

 

 

 

환상의 맛을 위한 삼중주 - ㅡ 흑돼지와 묵은지 그리고 고사리나물 동영상 

 

먹기만 하는 아내에게 사진을 위한 잠깐을 부탁하고 한 컷 잡습니다.

두툼한 육즙 자르르한 흑돼지 오겹살에 잘 구어진 고소한 돼지기름 코팅을 한 묵은지 한 조각...

요렇게 돌돌 말아서 묵은지와 흑돼지 고기의 맛의 조화를 느껴보기 바로 전입니다.

이 조합으로 먹은 아내의 말은 맛있다! 그 한마디로 족했습니다.

푸른밤 소주 한 잔에 이 한점의 조화로운 안주는 그 말에 수긍을 했답니다.

 

 

맑은 물 제주소주 푸른밤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고소한 맛 육즙가득한 흑돼지오겹살을 묵은지구이에 싸

한 입의 안주로 즐기며 눈길은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 유리창 밖으로 던집니다.

시원한 풍경의 서귀포 앞바다 작은 섬과 푸른물, 그 위로 여름날의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전망 좋은 식당에서 좋은 벗과 함께 하며 즐기는 저녁식사와 반주 한 잔...

소주는 내가 마시는데 취하기는 제주도 푸른 바다가 취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온 아내가 채워주는 한 잔의 푸른밤!!!!

제주의 벗이 따라 주는 제주의 마음 한 잔!!!!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아요....맛난 안주가 있어 좋아요.

미소짓게 하는 제주의 맛을 느끼는 "바다를 본 돼지"에서 즐기는 여름날의 여행이야기 입니다.

 

 

 

먹어 본 사람만 맛을 아는 흑돼지와 푸른밤의 조화....제주의 술 한잔 동영상 

 

 

흑돼지고기 맛나게 먹기 제2탄 입니다. 역시 먹기 좋게 잘 구워진 흑돼지고기를 고사리나물로 칭칭 동여매 

한입거리로 만듭니다.

고사리 많이 나는 제주도 입니다. 

이렇게 고사리와 흑돼지와의 조합도 정말 좋았습니다.

고사리의 식감과 흑돼지기름으로 따뜻하게 구워진 고소함 그리고 부드러운 흑돼지와 

함께 씹으면 입안에 그 조화는 묵은지와 조화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전해 줍니다. 

 

 

제주 흑돼지 고기를 먹는 식당에서 빼 놓을 수없는 소스가 있습니다. 바로 이 검은 종지에 담긴 것으로 제주 멜젓입니다.

짭쪼롬 하지만 흑돼지 구이와 만나면 절묘한 조화로 입을 행복하게 합니다. 해군과 육군의 합동작전의 묘미라고 할까요?

중지에 담긴 멜젓은 불판위에 올려 약간의 온기가 유지되도록하여 잘 익은 흑돼지 고기를 퐁당 담궈 먹야야 합니다.

흑돼지 퐁듀라고 해야 하나...

이 멜젓에는 커다란 멸치가 들어 있어 건져 먹어보니 짤쪼롬한 맛이 바다향과 맛을 전해줍니다.

 

 

이제 새로운 맛을 전해주는 해산물이 등장합니다, 우와 비주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소함을 극대로, 아쌀한 본연의 맛을 유지한 슬라이스로 썰은 마늘을 기름에  튀겨 잘 익은 전복위에 

장식한 전복구이 한 접시가 테이블에 안착합니다.

마늘향이 훅 하니 치고 들어옵니다. 우리 몸에 좋은 그리고 여러가지 고기와 해산물에 찰떡 궁합인

마늘과 건강한 먹을거리 보양식인 큼직한 전복구이 ....

흑돼지 구이와 쌍벽을 이루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대표 먹을거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육군에서 해군으로 전출을 가는 입맛입니다.

생긴 모습만큼 기대가 되는 전복구이를 정복해 봅니다.

 

 

두툼한 전복구이의 모습입니다. 크기도 적당한 전복구이가 껍질채 노릇하니 잘 구워져 나옵니다.

식당입구의 맑은 수족관안의 활전복을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하여 제공하여 신선하고 또 쫀득한 전복이 

식감과 바다의 향을 품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안주가 있는데 어찌 한 잔의 술을 마다하겠습니까?

그래도 과음은 금물이겠지요....아무리 술은 제가 마시고 서귀포 푸른바다가 취한다고 해도...

제가 먹기 전에 아내에게 토스합니다.....제주까지 왔으니 몸보신 하라고...

흑돼지구이 많이 먹은 아내는 거침없이 쫀득한 전복구이를 먹으며 얼굴에 미소가득입니다.

 

 

그렇게 맛난 전복구이를 가까이 잡아 봅니다.

잘 튀겨진 슬라이스 마늘 튀김과 육즙 가득담고 있는 전복구이의 조합은 역시 환상적인 

서귀포의 맛을 전해주며 맑은 소주 한 잔의 최상의 안주로 인정합니다.

 

 

 

기대감으로 시작해 미소로 끝나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한상차림 동영상 

 

이 것은 무엇인가요?

여행을 다니며 먹을거리를 즐기다 보면 상차림에 나온 여러가지 먹을거리와 주문한 메뉴를 조합해 먹는 

실험정신이 살아납니다.

'바다를 본 돼지' 두 번째 해산물읜 새우구이에 고사리 나물을 함께 조합해 봅니다.

새우구이 껍데기 벗기고 흑돼지 기름으로 코팅되어 잘 구운 고사리나물과 함께 해 먹어 볼까 합니다.

새우의 맛에 고사리나물 쌉싸름한 그리고 고소한 흑돼지고기 기름이 더해져 묘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보는 것처럼 맛도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입안 가득한 맛은 여행의 즐거운 행복을 줍니다. 

 

 

두 번째 해군의 등장입니다. 자로 붉게 잘 구워진 새우부대 입니다.

몸을 둥글게 만들며 한 목숨 불살라 은색 쟁반위에 파란 상추깔판위에 곱게 자리해

주안상의 안주로 희생한 새우들의 고귀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검은색 눈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먹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좋은 술안주 감 입니다....

 

 

아내의 새우 즐기는 방법은 대가리와 몸통 분리, 그리고 몸통부터 꼬리까지 껍질을 벗기고

살만 쏙 먹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먹는 스타일은 이렇게 잡아 들고 머리 우직끈 씹어 먹고,

몸통부터 껍질채 먹으며 마지막으로 꼬리 부분은 잘라내는 방법으로 즐긴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에서 즐기는 새우구이 입니다.

이렇게 흑돼지구이 - 전복마늘구이와 새우구이를 즐깁니다.

그런데 하직 한 가지 메뉴가 더 남아 있습니다.

많은 먹을거리 인데 맛도 좋고 또 3인이 먹으니 해결이 착착 됩니다.

 

 

바다의 맛으로 세 번째 등장한 서귀포의 맛은 키조개 야채볶음 입니다.

검은색 접시는 키조개 모양으로 되어 있고 푸짐한 채소와 키조개 관자가 있는 해군입니다.

양파와 피망 그리고 쫄깃한 식감의 버섯에 통통한 살의 새우에 

바다향 가득 품은 키조개 관자가 합쳐져 맛의 앙상블을 연주해 냅니다.

 

 

역시 그냥 갈 수 없습니다.

푸른 빛 감도는 예쁜 술잔에 푸른밤을 채워 키조개 한 점과 격하게 즐겨봅니다.

"바다를 본 돼지"에서 육 해군의 안주를 벗 삼아 제주 푸른밤 한 잔, 두 잔에 취하는 것은 바다인데

기분이 좋은 것은 제 자신이군요.

이즈음 당나라 애주가 시인인 이태백의 시 한구절을 생각해 봅니다.

이태백의 월하독작 이라는 시의 한 구절인데

제주 서귀포 앞바다도 이제 어둠이 내려 앉아 있습니다.

시원한 대형 유리창 밖으로는 고기 잡이 나가는 어선의 불빛이 반짝이고

바다는 푸른색에서 검은색 옷을 갈아입고... 하늘에 달은 없지만....

 

 

맑은 제주도 푸른밤 한 잔 술에 새우에 키조개 관자가 함께하는 안주로 깊어가는 제주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이태백의 월하독작의 글 중에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네

 

 

외로운 이태백은 술잔과 달과 함께 셋이 즐겼지만

저는 아내와 벗 그리고 맛난 먹을거리를 즐기는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검푸른 제주여행입니다.

 

많은 것을 먹었어도 한국인의 힘은 밥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속이 든든하라고 된장찌게를 주문합니다.

이미 많이 먹어서 속이 든든할 건데 밥이 들어갈 공간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된장찌게가 아니라 별도로 주문하면 나오는 된장찌게 입니다.

제주 여행을 다니면서 고깃집 식당에서 된장찌게와 김치찌게는 별도 메뉴로 주문을 해야 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큰 뚝배기에 하나가득 담겨서 나온 된장지게는 새우와 게 등 많은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고기와 해산물을 먹은 후 즐기는 된장찌게의 맛은 어떨까요?

 

 

된장찌게 비주얼 감상입니다. 국자로 건져 보니 딱새우가 여러마리 들어 있고 게도 있습니다.

해산물의 시원함과 된장의 구수함이 하나가득 담긴 된장찌게 입니다.

배가 부르다고 먹지 않았으면 후회가 될 먹을거리 입니다.

밥의 힘을 강조한 아내와 제주의 벗은 시원 구수한 된장찌게에 공깃밥 한 그릇 뚝딱 입니다.

제주의 벗은 그렇다 하더라고 제주흑돼지구이와 전복에 새우 등 엄청 먹은 아내가

공깃밥을 비우는 것을 보고 대단함을 느낍니다. 

엄지 척 해야 할 상항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즐기다 보니 오후 7시에 들어 온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에서 

2시간이 휙 지나갑니다.

식사로 마무리 하였으니 이제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제주의 벗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한라산을 스치고 올라가야 하기에...

 

 

계산대로 오니 시커먼 라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돼지코 상표가 붙은 제주의 라면인듯 합니다. 제주 흑돼지라면 '돗멘'이름에 돼지꼬리가 붙어 있습니다.

진한 국물의 제주 특산품 봉지라면 입니다.

말 그대로 읽자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감자면발 - 진하고 구수한 국물맛"이란 글귀가 

있습니다. 제주의 벗이 선물이라고 한 봉지를 건네 줍니다.

아직 끓여 먹어보지 않았는데 곧 시식을 해야 겠지요.

돗멘의 가격은 4개들이 한 봉에 1만원 입니다. 가격대가 좀 쎕니다. 

 

 

라면 옆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육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고기 육포는 시중에 많이 있지만 돼지고기 육포는 생소합니다. 그 만큼 제주의

흑돼지고기의 질과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이렇게 개발된 제주의 특산품이겠지요.

요즘 제주도 감귤도 생산되지 않고 감귤로 만든 여러제품은 많이 일반화 되었기에

최근 제주여행시 꼭 구매할 품목이 된 것이 "제주흑돼지라면 돗멘"과 "제주흑돼지 육포"가 선물용,

그리고 집에서 먹는 간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여행 2박 3일의 이틀 째 저녁은 제주 토박이 벗이 추천 안내한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인 

"바다를 본 제주"에서 정말 푸짐하게, 얼굴에 미소짓게 하는 맛집의 저녁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멀리서 달려와 즐거운 식사를 함께한 벗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헤어집니다.

다음 날 오후에 청주로 떠나니 볼 수 없어서 미리 안녕 인사를 합니다.

 

바다를 본 돼지는 제주에 세 곳의 식당이 있는듯 합니다.

우리는 서귀포 점에서 식사를 했지만...

 

 

 즐거운 식사 후 밖으로 나와 서귀포 올레시장 맛집의 밤 풍경을 잡아 봅니다.

아직도 많은 식객들이 맛난 음식과 맑은 술 한잔을 즐기며 서귀포 검은 바다와 친구하며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다를 본 돼지는

12:00시 부터 밤 11시까지 연중 무휴로 영업을 하니 

언제든 제주여행시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알뜰하게 즐길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도 있고

저녁에는 멋진 시원한 서귀포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화목한 가족끼리, 달콤한 연인끼리 또

너무 친한 친구와 함께 육즙팡팡 흑돼지 안주에 우정과 사랑의 제주 소주 한 잔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식당으로 한 번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제 즐겁게 또 안전하게 성산의 숙소로 갑니다. 한 잔의 술을 한 저는 조수석에

운전석에는 다리 떨고 있는 아내가....그래도 아내는 모범 운전자 이니...

제 임무는 주변 감시입니다. 아내의 안전 운전을 위해...

짧은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밤이 깊어갑니다.

 행복한 제주여행......다음을 기약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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