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 가볼만한 곳 - 구 한말 서울거리 선샤인스튜디오

장마가 이어지고...비가 안 오면 날씨가 무척 더운 7월 중순이 끝나고 하순이 시작됩니다.

여름이 오면 바다로 산으로 계곡으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계절인데...

올 해는 몹쓸 바이러스가 창궐해 예전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개인위생이 중요하고 개인간 거리두기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조심스러운 나들이 길이지만 얼마전에 다녀 온 논산의 선샤인스튜디오 소식을 

전해봅니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지켜야할 거리 유지는 철저입니다.

 

논산 나들이 가볼만한 곳 -- 구한말 서울거리 선샤인스튜디오

 

논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어서 자주 가는 논산길 입니다.

선샤인스튜디오와 선샤인랜드는 육군훈련소가 있는 연무에 있답니다.

 

 

션샤인스튜디오

주소 :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90   /   

전화번호  1811  7057

관람료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3,000원

(단체, 논산시민, 장애인 및 경로, 군인, 국가유공자 할인요금 적용 있음)

관람시간10:00~18:00 (입장마감시간 17:30)

 

 

종편방송에서 제작 방영한 '미스터 선샤인'의 주 촬영 세트장 입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실제 건물로 건축된 영화와 드라마 촬영세트장입니다.

구한말 서울거리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거리의 건물을 이용해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건의 전시회가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 그림 전시회장을 돌아봅니다.

 

 

전시회 명칭이 혜진 고양이 그림전 입니다.

고양이를 주제로하여 여러 형태로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전시회을 열고 있습니다.

세트장 건물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참 좋군요.

 

 

구한말 한성거리의 인력거가 덩그마니 놓여 있습니다.

드라마에 당시 고관대작이나 돈많은 양반들이 이용했던 인력거 모습입니다.

생김새가 바다 건너의 냄새가 납니다......

 

 

드라마 촬영지의 양반집 가옥인 한옥도 실제 모습 그대로 건축이 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만납니다.

박시백 작가의 역사만화 전시회가 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의 무대가 구한말 일제의 강점이 시작되며 대한제국을 핍박하는 시기로 

박시백 작가의 잃어버린 세월, 일제 강점기 35년의 이야기를 나누어 만화책으로 그려

작품을  그렸습니다.

 

 

만화책이 전시되어 읽어 볼 수가 있고

벽에는 만화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이 인쇄되어 붙여 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도 이야기 흐름속에 조국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이

잔잔히 흐르며 감명을 주었지요.

 

 

주인공 애신의 한옥집 입니다.

실제 한옥이어서 대청마루와 안방 등을 다니며

우리 한옥의 멋과 고풍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드라마 여주인공이며 암살자 활동으로 친일 매국노를 처단하는

여주인공의 양반집 입니다.

 

 

한옥의 대문모습...

길거리 조성과 가옥이 있는 곳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입니다.

 

 

드라마에 일본 낭인으로 나오는 구동매의 술집입니다.

고아가 되었을 때 애신의 도움으로 죽음을 모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칼쓰는 낭인이 되어 돌아온 한양에서 애신과의 애뜻한 관계에 갈등이 형성됩니다.

 

 

일본풍의 건물은 일본인 술집입니다.

동매의 애신에게 하는 대화에

"애기씨께서도 그때 제겐 필요 없었던 제 목숨을 마음대로 살리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볼까 합니다."

 

 

종로통 축대위의 일본식 건물과 한옥 포목점의 모습입니다.

축대 아래 항아리와 사기그릇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고...

이런 풍경은 당시의 모습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깔끔한 모습의 거리입니다.

일본식 건물의 주점 바등쪼 테이블에서는 여주인공 애신을 좋아하는 

3명의 남자 주인공들이 술 한잔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곳이었지요,,,

 

 

 

노리개와 비단신발과 가죽신발을 판매하는 신발가게..

이런 종류의 신발은 평민이 아닌 양반들이 신는 신발이었지요.

구한 말 평민들은 짚신을 신고 다녔겠지요.

소품으로 진열된 비단신발이 참 곱습니다.

한복을 입고 신으면 잘 어울리는 신발들입니다.

 

 

한옥의 가구와 옷감을 판매하는 상점의 시원한 모습입니다.

아름다은 천으로 천정을 장식해  고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종로토에 있었던 필방도 재현을 해 놓았습니다.

문방사우를 이곳에서 장만해 글도 쓰고 편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종로보신각

지금도 서울 종로에 있는 보신각입니다. 1396년 처음 세워졌고

4차례 소실과 8차례 중건을 거친 역사의 아픔을 지닌 건물입니다.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에서는 당시에 한성부 타종 담당관이 

야간 통행금지를 알리는 타종의 모습이 방영되었답니다.

 

 

종로통 보신각 옆에 방을 붙이는 게시판에는 서울에 사는 친일파 매국노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복면을 한 암살자의 현상수배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보신각 앞 전차길과 거리모습...

구한말 한성의 전차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통된 전차였다합니다.

한국전쟁 후 1970년대 초까지 서울 돈암동에서 마포까지 전차가 운행되었답니다.

드라마 촬영장인 선샤인 스튜디오에서 미스터 선샤인의 영상을 생각해 보며

조용히 걸어보는 나들이길도 여행의 추억으로 자리합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논산시의 가볼만한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드라마가 주었던

많은 감정을 돌아보는 멋진 장소입니다!

독립된 국가에서 다시 만나요...

경의선에서  유진초이가 사랑하는 애신을 살리며 헤어지는 장면에서 하는 말이 

"당신은 한걸음 나가시요, 내 걱정은 마시오",,,,,,,그렇게 ....이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