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 카페 금강가에 자리한 공주마마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카페가 있습니다.

대형 체인점카페부터 개인이 하는 개성만점의 아기자기한 카페까지...

카페에 무엇때문에 가나요?

차마시러?  맛난 커피 찾아서?  수다떨러?

공부하러? 심심해서? 남이 가니까 나도 가보고 싶어서?

커피 맛은 전문가가 아니면 대부분 그렇고 그런 맛이 아닌가요?

커피에 대해 모르는 제 생각입니다.

카페가 꾸며진 독특한 개성, 취향에 맞는 그리고 우리의 전통스러운 멋과

잘 어울리는 카페...

글로 표현하기에 능력이 부족해 이만 각설하고...

카페는 차를 마시러 가기도 하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라면 더욱 좋지요.

오늘도 이어지는 카페 이야기는 공주마마 이야기 입니다.

 

공주카페 - 금강흐르는 곳의 공주마마

 

카페의 개성있는 모습과 함께 톡톡 튀는 이름도 카페를 찾게 되는데

한 몫을 합니다.

대전에서 공주로 가는 옛 길이 금강을 흐름따라 구불구불 조성된 곳에 

나름 개성으로 장착한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공주마마...

오늘도 공주마마의 개성을 찾아 봅니다.

 

뒷마당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공주마마 카페입니다.

2층 건물이어서 1층을 돌아보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는 작품 전시장과 단체손님 방이 있다고 합니다.

계단으로 오르는 벽에는 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나무 층계로 된 계단을 올라갑니다.

 

 

2층의 홀 입니다.

큰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이 있으며 20명 정도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많은 작품들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왼쪽으로 홀과 분리된 룸이 있어서 별도의 행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2층에서는 금강 조망이 좋습니다.

강건너 공주에서 세종과 대전으로 연결되는 왕복 4차선 국도가 보이고

도로와 함께 공주로 흘러가는 금강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2층 홀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천장의 모습은 원목 구조물이 노출된 모습입니다.

멋진 상들리어도 있고 ....한옥의 모습을 보는듯한 느낌이 좋습니다.

 

 

벽에 걸린 아주 커다란 그림입니다.

공주마마 카페에는 그림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찻잔이나 그 외의 여러가지 소품은 구매를 했겠지만 그림은 

공주마마의 운영자님이 직접 그린 작품인듯 합니다.

수수인가? 꽃 보다는 농작물 그림인듯 한데 사람에 비해 엄청 큽니다.

농부의 아내는 붉은 수확물을 어깨에 매고 있습니다.

붉은 수수?

잘 모르지만 아주 커다란 작품앞에서 감상을 합니다.

 

 

아주 인상 깊은 커다란 테이블 입니다.

옛 한옥의 대문이 한 쪽인듯 합니다.

개끗이 정리해 기름칠을 하여 은은한 우리의 멋과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대문의 철제 장식물도 녹을 제거하여 예쁜 모습입니다.

 

 

아주 오래된 한옥 대문의 철제 문양을 감상해 봅니다.

작은 꽃문양도 있고 대문의 수명을 연장하며 멋을 더한 커다란 장식물도 있고....

이런 모습이 현대의 카페에서 가끔 만나는 우리의 즐거움 입니다.

 

 

자기로 된 원두가는 기구인가요?

벽에 붙어 있는 세월을 품고 있는 소품입니다.

 

 

계단을 올라와 2층 홀로 가는 통로 벽에는 많은 소품과

그림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마치 갤러리 같지요...

 

 

전시된 그림 감상합니다.

이렇게 특색이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고

여러 작품과 소품도 감상하고 참 좋아요........

 

 

그림의 주제는 주로 평범한 가정의 모습과 인물 그리고 식물 등입니다. 

그래서 깊은 생각 하지않고 가볍게 감상을 할 수 있네요.

 

 

유리문 장식장 안에 다양한 종류의 작은 인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형을 종류를 보니 여러나라의 작은 인형들을 수집해 예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자기로 된 인형과 찻잔과 컵들...

다양한 소품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청적의 철제 통입니다.

외국에서 젖소 우유를 짤 때 사용하는 통인가요?

자연스럽게 자리잡아도 나름 멋이 있습니다.

 

 

유리로 된 여러 모양의 병들이 자리한 모습입니다.

요즘 예전의 유리컵과 병 들이 엔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애호가들에게 수집 목록이 되고 가격도 비싸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기 포트 입니다.

뜨거운 물을 담아 홍차 등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포트인가요?

꽃그림이 그려진 하얀 포트를 보며 따뜻한 홍차 한 잔이 생각납니다.

 

 

닭 인형 둥지에 하얀 엄마 닭, 아빠 닭과 병아리 두 마리가 있네요...

자세히 보니 파란  닭과 검은 닭도 있고...

화목한 닭 식구 모습입니다.

우리네 인간 가정도 화목하고 또 타인들과도 사이좋게 지내야 겠지요.

 

 

용도가 끝난 강통도 잘 사용하면 좋은 소품이 될 수 있습니다.

쿠키통, 커피 통, 차 통 등 깡통을 진열해 놓은 모습입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였는데,

다니면서 카페 구경하고 또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하니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테이크 아웃하는 커피를 포함한 차는 조금 할인을 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은 있지만...

이제 여행을 다니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개성있는, 전망 좋은 카페를 찾아 

차 한 잔 즐기며 그 모습을 담아 오려고 합니다.

공주시 금강변에 위치한 공주마마 카페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