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길.
맑은 바람과 푸른바다의 파도를 타고
아름다운 우리의 섬 제주를 돌아다는 여행의 즐거움
제주의 애월읍 지역은 핫한 장소가 많은 곳..
오늘 그 곳으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원래의 목적지를 향하다 발견한 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카페 한 곳....
다른 곳에서 멀찍이 떨어져 나 홀로 독야청청...
하지만 그럴만한 사유가 있어요...
이국적인 멋 담은 애월카페 - 레이지펌프
제주의 애월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푸른 제주바다를 만나며 분위기 있는 커피 한 잔에
달달한 케익을 먹기도 하고
해물라면을 바다와 함께 나눠먹기도 하고.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만난 카페 입니다.
빵과 커피를 즐기며 제주바다의 푸르름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애월의 복잡한 장소가 아닌 아주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이 카페가 마음에 듭니다.
입구에서 바라 본 카페의 모습입니다.
아주 오래 된 건물의 느낌을 담고 있는 카페로 다가갑니다.
제주 돌위에 붉은 색 아주 오래된 폭스바겐 차 한 대가
주차장을 지키고 있고 카페 건물에는 LAZY - PUMP라는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건물에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도 자연스럽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 구경을 해 봅니다.
카페에서 제주바다로 나가는 배 일까요?
하얀 작은 배 하나가 입구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슨 만큼의 세월을 담고 있는 빨간 폭스바겐...
깊은 맛과 향이 우러나는 좋은 커피를 연상케 합니다.
카페 주위에는 여러 시설과 장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봄 날 오전의 카페는 한간한 모습입니다.
하얀색 칠이 된 여러시설이 푸른 제주바다와 잘 어울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레이지카페의 이야기 입니다.
제주에는 터널이 없답니다.....여러번 와 본 제주이지만 정말 터널이 없네요.
그래서 제도 산길은 구불 구불합니다.....한라산을 굽이치는 도로들이 그 모습이지요.
애월의 바다와 하늘은 아름다움을 품고 있답니다.
이곳 카페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아름다운 애월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연을 즐기고 사랑하며 지친 삶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애월에 있는 하얀 궁전입니다.
궁전에 가 보신 적이 있나요?
예전의 왕과 왕비가 살았던 궁전은 아니지만
제주바다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찬사이자 공감을 위해
카페에 자리한 궁전이랍니다.
여름이 오면 이 궁전에 많은 왕과 왕비가 오고 가겠지요.
레이지펌프 카페의 하얀 배 - 바다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상징물은 배 입니다.
아담하고 하얀 제주의 배가 자리한 모습입니다.
파도가 거센날은 출항을 하지 않습니다. 제주의 배는 자연과 동화되어 있습니다.
방파제 안에 멈춰선 배들을 보면 휴식이 주는 멈춤의 미학이랍니다.
한걸음 한걸음 카레로 다가가볼까요?
제주바다를 담을 수 있는 멋진 경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애월읍 한담입니다.
하얀의자와 테이블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한담은 과거에 연인들의 밀회 장소로 유명했다 합니다.
이곳에 앉아 차를 즐기며 제주바다를 보고 사랑을 언약한 사람들의
영원한 사랑을 소망합니다.
제주바다와 포토존
우리의 일상에 이젠 찍는 것이 하나의 일이 되었습니다.
가면서 찍고 오면서 찍고 먹으면서 찍고 이야기하며 찍고.....
흔적을 기억하기 위해 담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어느날 문득 생각이 날 때 찾아 보는 한 두장의 추억이면 충분합니다.
아주 오랜 세월동안 애월앞 제주바다의 비바람과 싸우지 않고
동화하며 살아온 콘크리트 생명체 입니다.
거칠고 투박한 모습이지만 나름 세월의 멋과 맛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의 용도는 바닷물을 퍼 올려 먼 곳의 수조로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었답니다.
사랑하고 싶은세요?
그럼 지금 시작하세요....당신의 사랑을...
주는 사랑부터 해야 받는 사랑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얗게 순수한 사랑을 전하세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게 부터...
푸른 제주바다의 파도가 부셔지는 해변 바위 앞에
노란 등대가 봄 햇살에 서 있습니다.
사랑을 찾아 온 연인들의 길을 알려줍니다.
언젠가 아름다운 지금의 시간을 돌아보는 순간이 되면
이 노란 등대가 떠오르겠어요.
하얀 나무의자에 아직 공간이 있습니다.
제주 바람이 어루만지는 한적한 방파제를 걷다
잠시 쉬면서 존재의 이유에 대해 사색해 보고
다음 사람을 위해 비워주는 그런 나무의자 입니다.
누군가 앉고, 머물다 떠나고, 누군가 그 길을 되풀이하고...
레이지펌프 카페앞 해변에는 작은 제주의 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배들도 떠나고 노란 등대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봄 날 제주의 햇살은 제주바다와 친구되어 놀고 있는 풍경입니다.
녹슨 콘크리트 건물은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만나는 공간으로
세월의 흐름속에 멋지게 익어간 이 건물의 3층에는
아름다운 자연 갤러리가 있습니다.
차 한 잔 하며 푸른 제주 애월 앞바다 풍경을 감상합니다.
3층 이곳은 맑은 제주바닷물을 보관하던 장소랍니다.
지금 이 순간이 있기 전 아주 오랜기간동안
바닷물을 보관하던 장소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벽에는 자연이 그려 놓은 그대로의 작품이 걸려있습니다.
세월의 작품입니다.
해수관과 따개비...
바닷물이 가득차 넘실대던 오랜시간동안 콘크리트 벽에는
바다가 선물한 상처가 있습니다.
물길의 상흔과 바다의 생명 따개빅들이 이 곳을 찾아와
자연의 상처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필요없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자신의 느낌이 제목이 됩니다.
바로 제주바다가 원하는 마음이니까요.
푸른 제주바다를 바라 보는 곳의 작은 원목테이블과 의자...
잠시 누군가 이곳에 머물며 바다와 이야기하고
동행과 이야기로 애월의 추억을 담아 가겠지요.
아름답고 아담한 애월의 풍경입니다.
제주 앞바다가 커다란 액자에 담겼습니다.
발걸음을 돌리며 한 점 선물을 받습니다.
레이지 펌프 카페 앞에는 제주바다와 함께 걷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온화한 봄날 바닷바람이 스치는 산책길을 누구와 같이 할까요?
나 홀로 해도 제주바다가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양식장에 바닷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차게 돌았던 펌프가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이 철거되고 펌프의 역할이 필요없어지고,
펌프는 이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에 1200톤씩 퍼 올려온 수고가 있었습니다.
카레 레이지는 흩어지려는 옛 추억을 담아내고
은은한 커피를 즐기며 지난 터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답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에게 작은 위로를 줄수 있는 곳,
한시간에 1200톤의 해수를 퍼 올리던 펌프가 쉬고 있듯이
누구에게든 작은 쉼의 공간이 애월읍 한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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