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열린 날이지만
세상은 코로나 19의 수렁에서 힘겹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외국인 입국금지는 물론
국민들에게 여행이나 모임 등을 통제하고
생필품 구매 등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동만을 하며
집에서 머물기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오고 가는 것은 자유롭게,
마트와 시장에서는 식료품과 생필품이
잘 준비되어 있어 사재기 없이
평상시의 생활을 하고 있지요.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조심하며....
그래도 행동이 제약되고
코로나 바이르스 뉴스는 답답함을 주고 .....
여수여행 - 여수의 봄
3월 하순이 시작되는 어느 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모두가 조심하며 사회적 거리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하고
3월 어느 날 여수의 봄 바다를 만나러
자동차를 달려 여수로 여수로....
여수 바다를 만났습니다.
봄 날 달려간 여수 거북선대교아래 옛 여수항과
하멜전시관 등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오래 전부터 봄이 오면 여수로 나들이 가는 많은 남녀노소가 생겼습니다.
여수 봄바다 노래를 들으며 승용차로, 기차로 그리고 버스로 멀리 남도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여수로 여수로...
여수에 도착해 거북선 대교 아래에 있습니다.
여수에 도착해 오동도를 돌아보고 야간에는 불밝히는 낭만포차가 있는 거북선 대교 아래는
하멜전시관이 있습니다.
이 곳에도 하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전시관은 잠겨 있어서 내부 관람은 생략합니다.
하멜전시관 앞에는 하멜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멜과 여수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하멜은 1653년 네덜란드 상선을 타고 지금의 자카르타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고 가는 길에 제주도 근해에서 태풍을 만나 제주에 표류하였답니다.
하멜은 네덜란드의 상인이었나봅니다.
거북선 대교아래의 네덜란드 풍차가 있어요. 네덜란드하면
생각나는 풍경은 튜율립과 서서히 돌아가는 풍차의 모습이 아닐까요?
표류당시 65명 중 36명이 살아 남았으며 그 중 한명이 헨드릭하멜이었답니다.
1954년 한양으로 압송 되었다가 1956년 강진의 전라병영으로
압송되어 7년간 생활하였답니다.
옛 여수항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봄 조업을 위해 정비를 마친 깔끔한 어선들이 아직은 휴식중이네요.
네덜란드 상인과 선원들은 강진에서 보내다 가뭄으로 식량이 부족하여
1663년 살아 남은 22명을 여수에 12명, 순천에 5명 그리고 남원에 5명씩
분산하여 수용하였답니다.
여수의 돌산섬과 해상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오동도쪽 자산공원을 출발해 여수 옛 항의 하늘길을 오고 가며
아름다운 항구 고장 여수의 모습을 하늘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수로 온 네덜란드인 12명의 선원과 상인중 한 명이 하멜이었으며
여수 전라좌수영성 문지기 생활을 하였다 합니다.
거북선대교의 모습입니다. 돌산대교와 함께 여수와 돌산섬을 잇는 중요한 다리입니다.
10년 전에 찾아 왔을 때는 없었던 다리입니다.
거북선 대교아래는 새로 조성된 낭만포차가 영업을 합니다.
1664년 부임함 이도빈 수사는 인자하여 헤멜 일행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으며 양모장사를 하여 후에 탈출할 배를 살 수 있는 돈을 모을 수 있었다하지요.
조업을 준비중인 옛 여수항의 어선들입니다.
어선과 낚시배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의 아파트 단지 아래는 해안가에는 여수 해양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벽화마을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중앙 멀리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과 여수수산물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여수 돌산섬 정상에 위치한 레이더 기지에 근무하던 후배를 만나 수산시장에서 하모회를 먹었던 추억도 생생합니다. 종화동 방파제 끝에는 빨간 하멜 등대가 위치하고 있네요. 이어지는 하멜의 이야기 입니다. 이도빈 수사 후이므로 1666년 새로 부임한 수사 정영는 인자하지 못해 힘든 생활을 하다가 탈출을 시도하였답니다.
여수항이 내려 보이는 양지바른 언덕에는
곱게 칠을한 집들이 옹기종기 앉은 모습이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거북선 대교 하단을 통과해 여수의 오동도쪽 신항과 여수만 앞바다를 오고갈 수 있습니다.
여수만으로 가면 고흥과 장흥쪽으로 배가 나갑니다.
커다란 수산물 운반선이 거북선대교를 지나 오동도방향 신항쪽으로 빠져갑니다.
여수앞바다 풍경 동영상 - 거북선 대교 아래를 통과하는 배
작은 어선은 여수만 쪽으로 달려갑니다.
분주한 봄 날의 여수앞바다의 풍경입니다.
하멜은 1666년 9월 4일 밤에 평상시처럼 주민들과 함께 지내다가
전라좌수영의 담을 넘어 약속해 두었던 부둣가에 도착해
식수 등을 준비하여 썰물이 시작 될 때 군선 옆을 지나
남쪽 끝으로 항해를 하여 저녁 무렵 부산 끝을 마지막으로 보면서
조선의 영역을 완전히 벗어났답니다.
여수와 하멜은 이렇게 인연이 맺어지고 정리가 되었군요.
오동도에서 여수수산물시장으로 가는 도로는 하멜로로 명칭이 되어 있는데
도로의 한쪽으로는 여수의 맛을 즐기는 맛집들이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여수 돌문어 삼합은 대부분 음식점에서 낭만의 여수 소주와 함께
즐기는 명물 안주 먹을거리랍니다.
하멜전시관 주변과 하멜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여수 낭만포차라는
포장마차 술집들이 생겨나 주차문제를 비롯한 여러문제가 발생하자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잘 조정하여 여수시에서 교통정리를 하여
거북선대교 아래 하멜 전시관 옆에 넓은 부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낭만포차' 먹을거리 야간포장마차가 자리해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소주 한 잔을 즐기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종화동 방파제의 하멜등대 입니다.
붉은색 등대가 자리해 그 옛날 여수 전라좌수영에서 외국인으로 오랜 생활을 하다
극적으로 탈출해 돌아간 하멜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하멜전시관과 주변의 밤풍경 그리고 거북선 대교는
여수앞바다에 어둠이 깔리면 아름다운 불빛 조명 옷을 입는답니다.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여수의 낭만 밤 바다를 찾아오게 하지요.
하멜전시관에서 올려다 본 여수해상케이블카 입니다.
여수항과 여수만 일대를 하늘에서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바다위에 설치된
해상케이블카 입니다.
자산공원을 출발해 거북선 대교를 스치고 하멜전시관 하늘을 지나 돌산섬의
돌산공원을 오고 가는 케이블카 입니다.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의 여유로움과 봄 마중을 즐긴 요트 한 대가
여수항을 향해 들어 옵니다.
여수 봄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이 정도의 요트를 즐겨야 하는데...
여수 봄바다를 즐기는 요트 동영상
봄이 오는 시간에 나들이 길이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추억 찾아 나섰던 여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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