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출발해 세계를 강타하며
연일 힘들고 어려운 소식을 전하게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구촌이 앓고 있습니다.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과
다른 사람과 접촉을 금지하는 것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가
무조건 취소 되고 ..
이런 여파는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요즘 상황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우울한 봄날입니다.
공주의 어느 추어탕 식당에서
건강함은 잘 먹는 것인데..
그래서 봄날 기력을 찾는 추어탕 한그릇 합니다.
공주에서 먹은 건강한 한끼의 추어탕 입니다.
저녁시간에 들어가니 손님 4분이 식사중이네요.
일행과 함께 자리에 앉아 추어탕 돌솥을 주문합니다.
오후 7시인데 손님이 없어요..
요즘 식당이 모습입니다...한가함이 앉아있는 모습이...
깔끔한 반찬 차림을 마스크를 착용한 주인장이
상차림을 해 줍니다.
미꾸라지 튀김도 한 접시 나옵니다.
양념 간장에 찍어 먹으면 튀김 옷 안의 미꾸라지의 식감이
전해집니다.
짭쪼롬 하니 미꾸라지 향도 좋고
소주 안주로 그만인데 소주는 생략하고...
물김치...살얼음 동동입니다.
새콤한 맛에 살짝 달콤함이 같이하는 물김치..
개인적으로 정말 시원하니 좋아하는 물김치 입니다.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곱게 썰어 내놓는 부추입니다. 부추는 몸에 좋은데 특히 남자에게 좋다고 하지요.
뭐 이렇게 조금 먹는다고 그 효험이 있겠습니까만은
푸르게 싱싱한 부추의 모습이 건강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추어탕이 나오면 넣어 먹으면
추어탕의 약간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또 아름다운 색의 조화로
식욕을 올려주는 그리고 부추의 맛과 추어탕의 맛이 어울어져
입안에 즐거움을 주지요.
한 뚝배기 뜨끈한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푸른 건강한 채소 부추는 추가로 주문해서 듬뿍 넣었습니다.
맑은 듯 진한 추어탕의 육수와 그 향이 상위에 가득퍼집니다.
나무 뚜껑이 덮힌 돌솥밥도 나왔습니다.
추어탕과 같은 메뉴의 밥은 공기밥은 가볍고
이렇게 돌솥밥에 나오 밥을 함께 먹는 것이 건강하고
또 맛을 배가시키지요.
밥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네요.
주인장께서 돌솥밥을 퍼 내고 돌솥에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후식으로 해결하라고...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니 설명은 필요가 없지만
세심한 마음쓰임이 감사합니다.
후루룩 한 숟가락 추어탕 국물을 마셔봅니다.
적당한 온기에 추어탕의 맛이 입안으로 훅 치고 들어오네요.
돌솥밥의 자태입니다.
훌륭한 모습이네요.
건강한 흑미쌀에 단호박과 공주밤 그리고 붉은 대추가 함께한 모습입니다.
여분의 공기에 밥을 잘 덜어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었습니다.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먹는 추어탕을 말 그대로 시원하게 잘 먹은 저녁입니다.
추어탕 뚝배기에 영양밥 털어 넣어
살살 풀어 낸 다음
한 숟가락 퍼 입에 넣으면 봄날 저녁 식사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식당의 이름은 몰라도 추어탕 돌솥밥 1인분에 1만원합니다.
좋은 벗과 함께 먹은 건강한 저녁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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