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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공주맛집 생활의 달인운둔식당 -- 장순루 고추짬봉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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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들이하기가 많이 부담스러운 날들입니다.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답답합니다.

스트레스 쌓이고...건강은 지켜야하는데..

자주 운동을 같이하는 동갑내기에게 전화가 와

부킹이 되었으니 운동을 같이하자고...

그래서 지난 화요일 오전에 논산 창공대 체력단련장에서

라운딩을 하고

간단한 샤워 그리고 점심을 먹었답니다.


창공대체력단련장 라운딩과 짬뽕점심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접촉도 꺼리는데..

멀리 전북완주 고산에서, 그리고 대전 가양동에서 그리고 계룡시에서

모여 즐거운 운동을 합니다.



흐린날 아침일찍 도착해 07시 11분에 Tee Off로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조금쌀쌀한 이른 아침이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봄바람 훈훈히 부는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됩니다.

4인 플레이로 걸으며 라운딩하는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개인별 전동 카트를 이용하여 18홀을 걸으며

하는 골프입니다.


9홀을 두 번 도는 18홀 라운딩을 하는 아기자기한 걷기에 좋은

창공대 체력단련장 입니다.

걸어가는 길목에 있는 매화나무에 곱게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겨우내 누런 색이었던 필드는 푸른기운이 돌며

봄날의 잔디 새싹이올라오고 있습니다.

2주만 지나면 푸른 필드가 될것 같아요.

라운딩하면서 그늘집에서 막걸리에 두부김치를 먹으며

에너지도 보충하고

약 4시간 30분동안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 후 일행 두 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는데

대전에서 온 일행이 논산에서 공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맛나다고 소문난  짬뽕식당이 있는데

점심으로 어떠냐고 해서 얼큰한 짬뽕 먹으러 갑니다.  




논산 노성면을 출발해 23번 국도를 타고 공주방향으로 약 10분정도 달려가면

만나는 중국식당입니다. 갑사 들어가는 길로 빠지면 되는군요.

충남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장순루 중국집에 도착합니다.

입간판은 도로가에 있는데 식당은 골목 안으로 들어갑니다.


방송프로인 생활의 X인 프로그램의 숨은 맛집 달인 식당에 나온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고 영업하는 날에도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장순루에서 짬뽕한그릇 먹으려면 서둘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 앞과 뒤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아주 넓지 않기에

주차에는 제한이 됩니다.

방송 출연 이 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공주시 계룡면의 맛집이랍니다.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끝난 시간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홍등에 불을 밝혀 놓았네요. 영업중이라는 표시인가요?


평일 점심시간에는 지역사람들이 주 고객인듯 합니다.

홀과 방으로 구분된 식사장소에는 많은 손님이 식사중입니다.

농사일을 하다 온 농부님 부부도 있고, 외국인 노동자도 있고

또 간간히 외지 방문객들도 식사를 하고 있네요.

우리는 방으로 들어가 자리잡고 음식주문을 합니다.


이 곳을 소개하고 안내한 일행의 말이 이 중국식당의 소문난 먹을거리는

고추짬뽕이라고 합니다.

짜장면이나 간짜장을 먹고 싶었는데 결국 우리 3명은 고추짬뽕을 주문합니다.

메뉴표에는 고추짬뽕을 비롯한 여러가지 먹을거리와 가격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메뉴판 하단에는 장순루가 방영된 프로그램을 캡쳐하여

식당을 알리는 선전사진이 붙어 있네요.

은둔식당 스페셜 프로그램에 방송이 되었네요.

전설이라 불리는 숨어 있는 맛의 달인 이랍니다.

먹을거리 찾아 다니며 방송하는 프로그램에 방영이 되었으니

일단 기대를 하며 짬뽕을 기다립니다.


 

주문한지 10분이 안되 상에 나온 고추짬뽕입니다.

오징어를 비롯한 홍합 등 해산물이 들어간 얼큰한 짬뽕입니다.

짬뽕에서 풍기는 향이 그 매콤함을 강하게 알려줍니다.

 한 그릇 그득히 담긴 짬뽕이 아침을 대충 먹고

5시간 운동한 후의 공복의 위장을 달랠 수 있겠네요.


짬뽕에 붉은 고추와 파란 고추가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고추짬뽕이라는 메뉴 이름만으로도 아주 강한 매콤한 맛의 짬뽕임을 짐작케 합니다.

접시에 고추를 건져내니 한 종지나 됩니다.

매운 짬뽕을 먹으니 단무지와 양파도 추가로 가져오고..

같이 식사를 하는 일행 두 명은 땀을 뻘뻘흘리네요.

차분히 먹는 저는 땀이 나지 않으니 나보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너무 매우니 매운음식 못 먹는 사람은 보통짬뽕이나 짜장면이 좋아요.

장순루는 특이하게 주말메뉴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 메뉴만 주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탕수육, 고추짬뽕, 굴짬뽕 그리고 짬뽕과 짜장면이

주말메뉴라고 식당벽에 걸려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체력단련 18홀을 걷고

매콤함이 강한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한 이야기 입니다.

어디든 맛집을 찾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먹고 싶을 때 가까운 곳에서 먹는 모든 먹거리는 맛이 있답니다.

매일 매일 맛난 음식 먹으며 모두가 건강하길 기원해 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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