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경암동 철길... 그 좁은 철길이 이제는 작은 관광지로 바뀌어 추억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군산제지공장의 원료와 제품 수송을 위해 매일 오전에 열차가 다니던 철길이 열차가 떠난지 10여 년이 흘렀답니다.
지금은 철길마을이라는 이름으로 군산의 가 볼 곳의 한 장소가 된 곳에서 추억을 찾아봅니다.
경암동철길마을 벽화로 찾은 옛 이야기
요즘은 벽화마을이 많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추억이 담긴 벽화를 만나고 왔네요.
좁은 골목길의 철길을 기적을 울리며 역무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퍼지며 조심조심 기차가 운행을 시작한 때는 1944년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08년에는 철길만 남고 기차는 떠나가 돌아오질 않는 경암동 철길마을의 그 옛날 기차 그림이 있습니다.
그림의 기차도 철길을 달리고 싶어합니다.
경암동 철길은 승객을 태운 객차가 오고 간 것은 아니고 종이공장의 재료와 완제품을 실어 나르는 일종의 산업용 철길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옛날 이 철길 골목을 따라 영이와 철수가 정답게 학교로 걸어간 길이랍니다.
건널목을 만나면 기적을 울리고 지나갑니다. 그 시절 기적을 울리며 건널목을 지나는 기차그림이 생생하게 그 소리를 들려줍니다.....추억의 기적소리를.....
철길마을에 해바라기 꽃그림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밭 사이로 기차가 달립니다. 여기는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 입니다.
영심이와 친구들이 경암동에 놀러 왔습니다. 띠기도 있고 쫀드기도 있고 추억의 교복도 있고....그리운 시절의 만화 캐릭터 그림도 철길마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철길마을 골목길 여기 저기에 추억의 벽화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합니다.
기차마을 포토존 입니다. 오래된 흑백텔레비죤과 그 옛날 집안의 책상이나 장식장을 찾이하고 있던 못난이 삼형제 그림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찡그리고 우는 모습보다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교련복 입은 아줌마와 여자교복을 입은 아저씨...이런 복장도 가능한 철길마을 입니다. 신나게 노래불러요...즐거운 그 시절의 노래를....
경암동 철길마을의 벽화에서 추억의 시간을 돌아봅니다.
고등학교 때 가장 무서운 선생은 교련선생과 체육선생... 이들의 눈에 띄면 좋은 일이 없기에 아무 이유없이 피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학교 등교길에 흔히 보는 모습의 벽화입니다. 머리카락이 길어서 인가? 학생모를 쓰지 않아서 인가?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책가방을 머리 위로 올리는 벌칙을 받고 있습니다. 추억이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의 모든 행동이 제약받고 불안한 요즘입니다. 모두가 건강이 제일입니다. 그래도 활동은 해야지요. 위생수칙준수하면서.......
2월 말에 다녀 온 군산의 철길마을 .......방문객이 없어서 쓸쓸하지만 추억의 그림을 만나고 왔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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