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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멋과 맛

수성구여행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 우리예절 절과 차문화를 배운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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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가는 시간에 다녀 온 수성구 여행....수성연못과  수성구 일대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모명재 사연과 남은 유적을 돌아 본 후 바로 근처에 있는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우리의 차 문화와  절에 대한 예절교육과 체험을 합니다.


모명재 전통문화체험관


모명재는 당나라 신하가 조선에 귀화하여 살았던 이야기가 담긴 곳이랍니다.  모명재 옆에는 전통문화체험관이 있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모명재 한국전통문화 체험관으로 들어갑니다. 무슨 체험을 할까요?  궁금증을 가득 가지고....




우리가 체험하는 시간에 바다건너에서 우리의 전통예절인 절과 차 문화에 대한 체험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리포터와 촬영기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무역제재로 양국의 사이가 좋지 않지만 민간교류는 이어지고 또 선량한 시민과 국민이 있으니...한복을 곱게 갈아입은 일본 아가씨들의 미소가 환합니다.



일본아가씨 옆에 도포입고 갓 쓴 한국의 도령은 누구인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두 손을 모은 모습이 맑아보이네요.

체험을 같이하는 일본 방송국 리포터 들입니다.


일본인들도 무릎 꿇고 앉는 습관에 익숙해 별로 불편해 보이지 않네요. 진지한 촬영을하더라고요.



전통제험관  내부에는 넓은 체험공간에 적당한 장식장들과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체험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예절체험을 하는 일행은 한복으로 환복을 하고 체험 준비를 합니다.



한복을 갈아 입고 자리에 앉아 우리의 전통예절인 "절"부터 교육 및 체험을 합니다. 우리의 절도 그 절차를 알고 하려면 참 어렵습니다,



고운 한복이 잘 어울리는 체험지도 강사님이 우리의 전통 절과 차문화에 대한 설명과 현재 체험을 실시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일행중 체험 및 시범자로 선정된 두 명이 일행이 강사님 좌우측에서 절 예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제 절을 하는 예절 체험을 합니다. 남자는 남자 절하는 법을 여자는 여자가 절하는 법을 설명에 따라 천천히.... 두손을 가슴앞에 가지런히 모아서



천천히 눈앞까지 공손하게 올린다음 고운자태로 절을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의 시작입니다.



 

자신의 앞의 적당한 위치에 손을 내려놓고 고개를 숙여 절을 합니다.....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일어 설 때는 양손을 오른쪽 무릎을 살짝 짚으며 부드럽게 일어서면 됩니다. 우리 절을 할 때는 이런 절차 없이 후딱 해 치우지요.

옆에서 실습을 하며 따라 체험하는 일본인 아가씨 리포터의 사진은 못 찍었어요.

일본 촬영기사가 열심히 촬영을 합니다.


절의 마무리는 이렇게  두 손을 모아 배꼽근처에 위치해서 허리를 숙이는 자세로 마무리를 합니다. 우리의 전통예절이자 기본인 절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워야 겠어요. 우린 절을 해야 할 일이 자주 있으니...



일본 방송국의 리포터와 촬영기사가 열심히 촬영을 하고 대화도 하고...한 장 잡아 봅니다.

이제 전통예절인 "절"에 대한 체험을 마치고 차 예절에 대해 체험을 합니다.


다구가 준비된 상을 덮고 있는 보자기 입니다. 그 색은 화려한듯하고 모양은 단아한 모습입니다. 보자기 모서리에 작은 오색의 손잡이가 인상적입니다.



보자기를 걷어 잘 접어서 갈무리 해 놓고 우리의 차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의 차 문화 체험 상입니다. 찻잔을 비롯한 여러 다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다구에 대한 명칭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듣고 좋은 우리 차 한 잔을 해야겠지요.


 

가지런히 준비된 다구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며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준비해서 차를 즐기는 것이 진정한 차를 즐기는 사람이 되겠지요...

수수한 색과 모양의 다구들이 우리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다구를 사용해 차를 우리고 차를 따르는 방법과 손님에게 차를 내는 방법 등 들으면 쉽지만 기억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차 문화 예절 체험을 합니다.



들으면 아는 듯 해도 행동을 하면 제대로 할 수 가 없는 이상한 다도 체험입니다. 쉬운듯 쉬운것이 아니지요.



좋은 차와 함께 즐기는 다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를 음미하며 천천히 즐기듯 작은 크기의 다식도 음미하며 천천히 먹습니다.

차 이야기가 흥미가 크지만 배우고 따라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선발되 두 명의 시범자와 강사님의 호흡이 척척입니다. 체험자도 잘 따라 하는군요...

입고 있는 한복도 잘 어울립니다. 그냥 입고 집으로 갈 것 같아요.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의 차와 정갈한 다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험장안에 고요함과 차를 즐기려는 체험자들의 숨소리 마저 죽이고....



여행으로 피곤할 것 같은 나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우리의 차 문화 체험입니다. 은은한 색의 차가 담긴 찻잔을 받쳐들고 먼저 눈으로 차의 색을 확인하며 즐기고,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향을 한 번 즐기고 조용히 한 모금 입에 담아 잠시 머물다 조금씩 조금씩 맛을 음미하며 넘기며 즐깁니다.



조용히 음미한 차 한 모금이 넘어가면 작은 다식 한 개를 들어 음미하듯 먹어 봅니다. 차의 맛에 뒤를 이어 달달한 다식을 먹으니 서로 잘 조화되는 맛으로 즐거움을 가득줍니다.



모명재한국전통문화체험관 내의 모든 체험자와 강사님과 함께 두 손을 모아 찻잔을 들고 차를 음미하는 시간입니다. 여행길에 체험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우리의 전통예절인 "남 녀의 절하는 법"과 우리의 "차 예절"에 대한 진지하고 의미있는 그러나 쉼이 함께한 체험을 끝낸 후 일본 리포트 아가씨가 모델이 되어 한 장 사진을 찍어 봅니다.

한국에서 좋은 체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라고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 2층에는 실습체험장이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음식 및 여러 체험을 하는 공간이군요.


20여명이 함께 여행을 하며 사진을 촬영하며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를 만나고 전통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여행블로거기자단의 팸 투어 였습니다. 또 다시 즐거운 여행길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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