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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멋과 맛

제주 나홀로 나들이 -- 산굼부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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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의 제주 나홀로 돌아다니기......정처없이 목적없이 가는 길 따라 가다 눈에 무엇인가 보이면 핸들 돌려서 주차하고 구경하고......제주 조천읍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에 2010년 제주 올레길 걸을 때 왔었던 이름이 보여서 들어갑니다.


국가지정 문화재 산굼부리


산굼부리 한 번 들어가 봅니다.



넓은 주차장에 여유있게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 들러 매표를 한 장...그리고 산굼부리로 들어갑니다.

영봉문이라는 입구내요.


2010년 제주 올레길 2박 3일 여행길에 마지막 날 관광으로 들렀던 산굼부리 10년이 지나 2020년 찾아왔어요.



세계 유일의 평지분화구 산굼부리 입니다. 분화는 대부분 화산에서 발생하여 높은 곳에 분화구가 있지요.



입구에 기념품 판매점과 카페가 있군요...벽에 붙은 표시의 의미는? 각자 해석을 해야겠지요.



기념품점에 말에 대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인과 함께 저녁에 먹었던 말고기 생각이 납니다. 제주는 고려시대부터 말목장에서 말을 사육 훈련하여 한양으로 보냈지요.



입구를 지나 억새숲길로 올라갑니다. 제주도의 대문표시인 '정낭'이 있네요. 정낭의 사용 나무는 주로 삼나무를 사용했다합니다.



제주의 화산석으로 담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억새숲길로 걸어갑니다. 1월 겨울인데 가을모습을 담고 있어요.



산굼부리 억새숲에서 여러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답니다. 결혼의 여신이라는 드라마 촬영장소가 있어요.



억새숲길에 제주 바람이 불어 억새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요.



억새 숲에서 바라 본 한라산...오늘도 구름이 품고 있는 한라산은 모습을 보이지 않네요.



길 따라 올라가면 산굼부리 제일 높은 곳에 도착합니다. 건물 하나 ...문화해설사 사무실이랍니다.



산굼부리 분화구를 내려보고 멀리 제주 바다를 보는 흔들의자...



의자 뒤로는 한라산이 구름속에 숨어있고 한가한 목요일 오후의 산굼부리 흔들의자는 주인을 잃었습니다.



산굼부리 분화구..세계유일의 평지 분화구인 산굼부리 분화구 안에는 농사를 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연인들 걷기에 좋은 억새숲길....



산굼부리 제일 높은 곳에 이렇게 이름표가 서 있습니다. 화산임을 의미하는 붉은 색의 글씨인가요?  왜 붉은 색인지 이유를 몰라요.



올라 온 길이 아닌 내려가는 길을 잡아봅니다.



산굼부리에서 보이는 제주도 화산의 흔적들인 오름입니다. 오름도 참 많아요. 앞에 보이는 전경과 사진을 비교해 보며 오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괜찮아요.



산굼부리 안에 있는 묘...바람많은 제주의 묘는 묘 주위에 돌을 이용해 담을 만들어 묘를 보호했답니다.



산굼부리 사슴상

산굼부리에는 옥황상제의 딸인 세째공주와 총명한 별인 한감의 전설과 신화가 있답니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제주로 내려온 한감은 산굼부리에 살면서 산의 짐승을 돌보며 살았다 합니다.



산굼부리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63호입니다.

산굼부리 나무 구조물 뒤로 구상나무 숲 힐링길이 있답니다.


구상나무 숲. 구상나무는 해발 500~2,000미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제주방언에 구상나무는 잎이 성게 침이 사방으로 난 것과 닮았다하여 '쿠상낭' 이라고 한답니다. 쿠상은 성게 그리고 낭은 나무라 한다고...



멀리 내려와 보는 풍경



이제는 보기 힘든 사슴이 산굼부리 고지에서 한라산을 지켜보고 있네요.



억새숲길을 돌아보고 출구로 갑니다.




연분홍 철쭉인가 진달래인가.....봄소식이 찾아 온 제주의 1월입니다.


제주의 추억찾아 올라가 본 산굼부리 이야기였습니다.

산굼부리 정상에 문화해설사가 상주에 정해진 시간에 산굼부리와 제주이야기를 해 줍니다. 여행시 참고하시면 재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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