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거세게 부는 제주의바람... 그 바람에 몸을 싣고 제주항으로 가 볼까요....
제주항 여객선도 있고 화물선도 있고 엄청큽니다. 여객선 있는 곳으로는 노선버스가 오고 가네요.
렌트카를 세워두고 멀리서 제주항을 구경합니다.
바람 많이불어도 제주는 평온하다.
삼다도 제주의 바람이 부는 날 나도 바람에 실려다닌다.
제주항에서 올려 보는 기상관측소의 모습입니다...하늘은 여전히 심술가득 회색이네요.
지난해 4월에도 여행기간 내내 비와 바람, 9월에도 거센바람이 반겨주던 제주입니다.
제주항의 모습입니다. 차량이 들어가는 입구를 몰라 그냥 도로가에 주차하고 걸어보기로 합니다.
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노래가사도 생각나고....
제주항에도 비행장 관제탑같은 통제탑이 있네요. 배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통제하나요?
제주항은 국내운항 배와 해외운항 배들이 들고 나니 잘 통제를 해야겠지요.
화요일 밤에 제주 내릴 때 비행기 2시간 지연에 착륙할 때 30분 선회비행 그리고 여행 첫 날부터 거센바람이 반겨주는 제주여행..
그래 바람아 반갑다......
기상관측소 아래에 커다란 인공동굴인지? 자연동굴인지?
여객선인데 어디로 가는 배인가? 산타루치노! ...
제주항이 국제항이기에 여러 배들이 출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는 제주항 --- 재미도 없고 그냥 길 떠납니다.
제주항 돌아보고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하다가 쉬고 싶으면 쉽니다. 내마음이니....운전하고 제주 조천읍 북촌리에 도착합니다. 여기는 성터라고 합니다.
제주의 작은 돌들이 담처럼 보이네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9-5호로 지정된 환해장성이라고 합니다. 바다로 침입해 오는 적을 대비하기 우해 해안선을 따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쌓았다네요.
잔존하고 있는 성벽은 약 260m에 높이는 평균 3.5m이며 현무암 자연석을 허튼층쌓기로 올리고 그 내부를 잡석을 채웠다 합니다.
제주의 바람이 만든 파도가 옛 성터를 흔듭니다.
제주의 바위와 파도 그리고 바람이 가득한 북촌입니다.
화산이 폭발하고 생긴 제주도는 기이한 형태의 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용암이 굳으며 생긴 돌들이지요. 구멍이 둥글게 생긴 이 바위는 '창꼼' 이라고 창 고망난 돌이라고 합니다. 바위 구멍을 통해 보는 섬이 다려도라고 합니다. 석양이 질 때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고 하는데 바람불고 흐린 오늘은 석양을 볼 수 없어요.
검은 제주바위와 하얀 포말의 파도가 1월 제주의 모습입니다.
창꼼 바위구멍으로 보았던 석양이 아름다운 작은 섬 다려도를 봅니다. 오른쪽에 커다란 부표가 있어 배들의 충돌을 막아줍니다.
제주 해변에는 여러 곳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신에너지 연구단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리 천천히 돌아가는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보이네요...
바람이 흔드는 제주를 그냥 바람타고 흘러가는 여행으로 즐깁니다. 제주에 바람이 없다면 제주가 아니겠지요...
제주에 바람은 불어도 하늘하늘의 발길은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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