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날 드라이브 나갔다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공주로 갑니다. 공주의 얼큰한 짬뽕을 먹기위하여........
박정자 삼거리 지나 공주로 가는 길 오른쪽에 민물새우 손칼국수 집 간판이 보여 먹을거리 메뉴를 급 변경하여 찾아간 식당은 월요일에는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하는 식당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오후 2시 경에 들어가 맛난 민물새우 칼국수가 아닌 민물새우전골을 먹었답니다.
공주 가는 길 민물새우매운탕식당 - 온천칼국수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들어간 음식은 비오는 날 딱인 민물새우손칼국수 였으나 민물새우전골로 변경하였답니다.
비오는 날 찾아간 온천손칼국수 식당입니다. 얼큰한 칼국수를 먹으러 들어갑다다.
우리는 이 메뉴 먹었습니다. 민물새우매운탕이라고 합니다.
온천손칼국수는 민물새우를 사용하는데 월요일에는 오후 3시에 영업마감이랍니다.
우리도 월요일에 들렀는데 오후 2시에 들어가 무리없이 식사를 하였답니다.
온천손칼국수 메뉴는 얼큰이 민물새우 칼국수가 주 메뉴랍니다. 식당에서도 강추하는 메뉴인데 2인 이상이 주문해야 합니다. 얼해물칼국수와 민물새우매운탕도 2인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다른 메뉴는 1인 주문도 가능하겠지요...
비오는 날 딱이야....식당에서 강추 메뉴인 얼큰이 민물새우 칼국수....
우리는 그러나 민물새우매운탕으로 결정합니다. 2인 1만 8천원인데 수제비와 공깃밥을 줍니다.
칼국수 식당의 맛을 가늠하는 가장 좋은 먹을거리는 김치입니다. 온천손칼국수 식당의 겉절이 김치 정말 맛이 좋아요. 노란 단무지도 나오는데 깔금하니 맛이 좋아요. 반찬은 셀프 리필가능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민물새우매운탕입니다. 보글 보글 끓는 냄비안에 민물새우와 호박 버섯과 수제비 반죽이 잘 끓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입니다.
창 밖에는 겨울비 내리고 우리는 얼큰하고 시원한 민물새우 매운탕을 즐깁니다.
보글보글 끓는 탕속에서 민물새우와 채소를 건저봅니다. 잘 익어가며 끓어요.
더 좋은 것은 손반죽 수제비가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어려서 그렇게 많이 먹어서 질렸던 수제비인데 지금은 별미로 먹으며 좋아하는 먹거리가 되었답니다.
내 좋아하는 수제비 건져 줍니다. 민물새우와 함께 다슬기가 들어 있습니다. 민물새우와 다슬기가 들어 있어도 흙냄새 없이 칼칼하고 시원한 맛 그만인 민물새우 매운탕이고 쫄깃한 수제비 입니다.
쫄깃한 수제비에 버섯과 새우맛 좋은 민물새우 그리고 호박 등.....이렇게 먹으면 어떤 음식이 부럽겠습니까?
겨울비 오는 날 오후에.....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먹을거리 칼칼하니 소주 한 잔의 반주도 좋겠지만....운전을 해야하기에 생략하고 민물새우 매운탕과 수제비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앞에 앉아 같이 먹는 아내도 맛나다고 열심히 먹습니다.
민물새우매운탕 2인분은 그 양이 적지않아 둘이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따뜻한 공기밥과 함께 얼큰하고 시원한 민물새우매운탕 한 그릇.......아주 좋은 조합입니다.
겨울비 내리는 경자년 1월의 어느날 공주로 드라이브에 얼큰한 짬뽕을 먹으려다가 이렇게 민물새우매운탕을 즐긴 나들이길이었습니다.
둘이 배불리 칼칼하고 시원한 민물새우매운탕 잘 먹고 1만 8천원 계산하고 영업시간 전에 퇴장을 하였답니다.
겨울비가 또 온다면 다음에는 민물새우 얼큰이칼국수를 먹으러 가야겠어요.
올 해는 눈이 인색한 겨울입니다. 그러나 아직 겨울날이 많이 남아 있으니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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