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여행으로 다녀 온 강원도 중앙북단의 화천...평화의 댐을 돌아보고 평화의 종 공원과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왔습니다.
세계평화의 종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종과 그 주변의 모습을 옮겨봅니다.
화천 세계평화의 종 .....
종을 타종하는 곳에는 문화 해설사가 있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 평화의 종은 약 37. 5톤의 지름 2.76m, 높이 4.67m의 대형 종입니다. 정말 거대한 범종입니다.
세계평화의 종 옆에는 평화의 종 공원이 있고 이 곳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의 메시지가 적힌 기념시설이 있네요.
세계평화의 종은 화천군에서 발주하여 주식회사 MBC미술센터에서 설계하여 성종사에 주조한 신라의 범종입니다.
2008년 10월에 주조되었습니다.
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들이 보내온 평화의 메세지와 그들의 손 형상이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세계평화의 종공원에서 화해와 화합의 목소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세계평화의 종을 타종하기 위해 여행을 같이한 옛 전우들의 모습입니다.
평화의 종은 신라범종의 형태로 선덕여왕 신종을 모델로 제작하였다합니다. 종을 타종하기 위해서는 문화해설사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범종에만 있는 특별한 형식의 울림통입니다. 이 울림통 안에 있어도 종을 치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세계평화의 종은 지구촌의 전쟁지역에서 사용한 탄피를 재료로하여 제작하였다합니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하여.......
종을 치는 커다란 나무(명칭이 뭔지?)는 평시에는 잠금잠치로 잠궈있고 문화해설사가 해제를 해주어야 칠 수 있습니다.
범종을 칠 때는 세계평화를 위한 마음으로....그리고 범종 타종의 체험금이 있습니다. 자율적인 금액을 기부하는형식인데 이 기부금은 화천군에서 결산을 하여 6.25전쟁때 에티오피아 황실친위대가 육상전투에 참전하여 전사를 하였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지원금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당시에 에티오피아군은 250전승을 거둔 군대였다고 합니다.
하나 둘 셋! 문화 해설사의 설명대로 평화의 종을 타종합니다......은은한 종소리.....평화의 마음을 담아 휴전선 넘어 북한지역까지 울려퍼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종을 타종하고 손바닥을 종신에 대고 그 울림을 느껴봅니다.......은은히 전해지는 평화의 진동을 가슴에 담습니다.
손으로 느끼고 이제 몸으로 느끼는 평화의 진동.....그 여운이 오래갑니다.
평화의 종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이야기와 또 타종의 평화의 울림의 느낌을 체험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세계평화의 종소리가 대한민국만이 아닌 전세계에 가득 울려퍼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던 화천여행입니다.
'강원도 멋과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군여행 -- 여행출발은 평창강 바위공원에서 (0) | 2019.12.16 |
---|---|
화천여행 -- 평화의 댐 물문화관과 국제평화아트파크 (0) | 2019.12.08 |
화천여행 - 늦가을 화천의 평화의 댐 돌아보기 (0) | 2019.12.05 |
춘천여행 -- 춘천풍물시장 장구경 (0) | 2019.08.05 |
춘천여행기 - 소양강 스카이 워크 (0) | 2019.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