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저녁

이제 집에서 있는 시간이 아주아주 많아서 조금은 심심하고 모든 일에 게을러지기 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해보려고 시도를 해 보지만....

시간이 있으니 예전에도 그랬던것 처럼 먹고 싶은 것은 직접 해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가요리사 --- 볶음면 저녁 해먹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집 라면창고(?)에 오래 전에 사다 놓은 라면을 정리하고자

두 개의 면을 합쳐서 뽀글뽀글 볶아봅니다.

재료준비는 생략을 했습니다.

베란다 창고에 있는 양파와 감자 그리고 냉장고의 당근을 꺼내 내마음대로 썰어서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다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 면을 넣고 같이 끓이고...다 익으면 물을 따라내고 후라이판에 넣어줍니다.

후라이팬에 넣은 면에 짜파게티 분말스프와 매운 소스인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고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기름도 넣고 중불에 달달 볶아줍니다.

기름기 좌르르 흐르는 면볶음에 감자와 양파 그리고 붉은 당근이 보이네요.

볶음면에 올려 넣을 달걀 후라이도 두 개를 만듭니다.

면을 두 개 볶았으니 2인분 입니다. 1인은 누구일지 상상해 보세요.

2 인분 볶음면 모습입니다. 짜파게티 한 개에 불닭볶음면 한 개.....그리고 양파 반 개와 큰 감자 한 개를 달달 볶아서 만든....

  

밥 같이 먹는 사람은 햇반 반 공기를 더해서 요렇게 먹습니다.

볶음면 위에 달걀 후라이 한 개 올라가니 모양새도 좋아요......물론 맛도 좋겠지요...

시큼한 열무김치도 한 대접...

묵은지 또는 신김치 좋아하는 내가 다 먹었어요....

불닭볶음면의 김과 깨소금 가루를 뿌려서 장식도 해보고.......

한 20분 정도 썰고 끓이고 볶고 해서 만들어 먹은 한 끼 저녁식사 볶음면 입니다.

둘 이서 잘 먹고 뒷 정리도 제가 깔끔하게 정리하고........

입가심으로 녹차를 한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