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초순,,,
입추가 지나고 어제는 말복이었고.....그래도 시간은 갑니다.
어제 밤 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고,,,,,남쪽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인가?
오늘은 월요일.......시원한 출발을 할수 있네요.
집에서 해 먹는 감자 메밀수제비
일주일 전인가 무더운 날 ......집에서 수제비를 해 먹었어요.
4월 말 모임에서 제주도 여행 때 제주도에 사는 토박이 전우가 메밀 한 봉지씩을 선물했는데
그 메밀가루에 밀가루와 전분가루를 적당히 섞어서 반죽을 해 .....
전분- 밀가루 - 메밀가루 섞어 준 가루를 반죽 합니다. 반죽과 감자까기 등 재료준비는 내가 하고 끓이는 것은 아내가 하고.
메밀가루를 섞은 반죽이 밀가루만 하는 반죽보다 힘이 드네요. 그래도 질지 않게 잘 반죽하여 위생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20분 숙성을 시킵니다...냉장고행 밀가루메밀반죽...........
반죽준비 후 이제 감자를 깝니다. 6월에 밴드에서 구매한 감자인데 중자를 시켰는데 아주 새끼 감자가 와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맛난 감자고 원래 작다고 하네요. 뭐라 할려고 하다가 그냥 끊었어요.....이 감자도 이제 다 먹었답니다.
감자 준비 후 양파도 한 개 껍질을 까서 썰어 준비해 놓아요.
감자 껍질을 잘 벗겨서 준비하고 이제 칼로 썰어야지요........연한 호박과 당근도 썰어 준비합니다.
재료준비 완료...아내는 양파껍질말린것, 멸치와 버섯 파뿌리에 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끓이고 밀가루메밀 반죽을 떠 냄비에 풍덩 풍덩~~수제비를 끓여요....육수를 우려낸 재료는 걷어 낸 후 수제비반죽을 떠 넣어야 합니다.
수제비 다 끓인 후 아들까지 3인상의 수제비를 차립니다.
수제비 색이 밀가루 수제비와 다른 모습을 봅니다.
반찬은 겉절이 한 가지만 있으며 됩니다. 칼국수 식당에 가면 김치 반찬 한 가지만 있듯이......
조금 익은 겉절이가 더 맛나네요. 신김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이기에........
더운 여름날 아점으로 먹은 밀가루메밀 수제비입니다.
식감이 메밀국수 먹는 식감도 있고 참 좋았습니다. 어려서 수제비를 많이 먹었어도 지금도 수제비는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어려서 수제비 많이 먹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렵게 생활한 사람들이지요. 어떤 사람은 어려서 물리게 먹었던 수제비가 지금은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음식의 호불호는 개인의 성향이지요.
아직 메밀가루가 많이 남아서 또 수제비를 해 먹어야 겠다고 .............
비 오는 월요일 힘차게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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