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털어라 ---짜파게티 끓이기 요즘은 내가 요리사

6월 초에 정년퇴직 후 요즘은 아침이 한가한 시간이네요.

나도 한가하고 아내도 한가하고.....

그래서 아침은 거의 생략을 합니다....

먹고 싶으면 내가 간단하게 해 먹습니다.

냉장고를 털어라 - 내 멋대로 해먹기

아침을 하라고 아우성치느니  속편하게 내가 해 먹습니다.

해 먹고 설거지 안하며 또 잔소리가 시작되니 시작과 끝은 깔금하게 해야지요.

오늘은 아침 3인분 라뽁이로 해결합니다.

냉장고에서 찾아낸 이 것.....이렇게 해결 안하면 유효기간 지나 쓰레기통으로 갑니다.

이 것도 내가 사온 것이고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추가로 냉동실의 사각어묵 그리고 떡뽁이 떡을 추가합니다.

그래야 양이많아지지요.

여기에 추가로 후추가루에 고추가루 그리고 설탕까지...뽀글뽀글 끓여주는 국물 라볶이....

먹기 직전 투입은 피자치즈....

한 봉지 탈탈 털어 넣어요......부드러운 치자가 더해 맛도 부드러워지고 식감도 좋고.......

한 후라이팬 국물라뽁이 만들어 식탁위에 올려놓고 아내와 아들을 불러냅니다.

마실 음료수도 준비합니다.....아내는 콜라,  아들은 탄산수.

내 음료수는 식혜 입니다. 이렇게 어느날 늦은 아침을 국물라볶이로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설거지도 깨끗하게........

오늘 아침은 짜파게티.....모두 아침은 안먹는다고 해서 나만 먹습니다.

짜파게티 한가 준비!

짜파게티에 고기 첨가는 안해도 추가로 넣을 재료준비.

작은 양파 한 개와 작은 감자 5개..... 감자와 양파를 아주 좋아하니...그리고 이렇게 첨가하면 맛도 좋아집니다.

양도 늘어나고..........

물 끓이기.............요리할 때는 항상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감자는 깍뚝썰기를 하고 양파도 잘 썰어 놓고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1차로 재료 투입... 건더기 스프와 감자와 양파를 싹 집어넣어요.

양파와 감자 끓이고 그 위에 면 넣기..........

면이 적당히 끓으면 짜장 스프와 기름을 넣고 조금 더 끓여 줍니다.

보글 보글 면이 잘 끓여 집니다. 이제 물을 덜어 내야지요.....적당한 양까지....취향에 맞추어...

물을 덜어낸 냄비에 짜장스프를 넣고 기름도 함께 넣어주고 끓이며 저어줍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이 많은 것을 좋아해서 물을 조금 많이 남겼어요...

먹음직스럽게 된 짜파게티 1인분

고추가루 한 스픈 넣어주면 매콤함이 더해지지요.

냉장고에 오이무침을 꺼내 이제 맛나게 먹어야 합니다.

가끔 이렇게 해 먹어야 하니 간단한 요리는 할 줄 알아야 하는 나이의 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