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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블단 팸투어

순천여행 -- 농촌체험여행 '향매실마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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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 놀러가즈아....

낙안의 작은 산 아래 조용한 숙소인 이레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 새로운체험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낙안의 농가체험마을을 찾아서.


순천 놀러와~~  향매실 마을


향매실 마을에는 5월의 매실이 영글어 갑니다.

숙소를 떠난 버스는 시원한 5월의 아침을 달려 우리를 향매실 마을 앞마당에 내려 놓았습니다.

이제 향매실마을을 구경해야지요.......



순천 향매실 마을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일부인 문유산 자락, 계월마을이랍니다.

향매실 마을에 매화나무를 일본에서 최초로 갖고와 심은 이택종 선생의 비가 우리를 반깁니다.




계월마을은 문유산을 등지고 바랑산과 병풍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사계절 기온차가 심해 매실농사에 적격이며 또 아름다운 산과 계곡의 농촌마을입니다. 향매실마을의 달관측소도 있어요.



향매실 마을에서는 매년 3월과 4월에 향매실동네방네 매화잔치가 있답니다.

향매실 마을은 청정한 지역에서 매실을 재배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입니다.


이제 향매실마을의 향매관으로 들어각 봅니다.

향매관은 60평규모의 건물로 냉난방 시설과 무선인터넷 시설 그리고 향매실 마을이야기가 꾸며져있습니다.


향매실마을 기

향매관에서는 각종 체험 및 향매실마을의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향매실 마을의 매와이야기를 읽어 봅니다.

일제 강점기 때 끌려갔다 고향으로 돌아올 때 매화묘목 200그루를 들고 온 이택종씨가 매화마을의 시작이었다 합니다.

그때가 1960년대 였다고 합니다.


향매관 체험!

오늘 체험은 향매실마을 매실고추장 담그기 입니다.

고추가루에 매실잼 찹쌀가루 기타 등등을 섞어서 만드는 매실고추장입니다.


강사님은 향매실마을의 주민입니다.

향매실마을에 매실나무가 처음 들어와 마을사람들을 매실농사로 힘들게 이끌어 지금은 재배면적 25만평의 년간 600톤 이상의 매실을 생산해 순천이 전국 3대 매실 생산지가 되었다 합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매실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주부님들..매실고추장 맛나게 담궈 오늘저녁에 비빔밥 드세요.

매실농사를 처음에 반대하던 마을사람들...그러나 지금은 산골의 부촌으로 거듭났으며 이 땅에 매실을 갖고온 이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


매실고추장 만들기 강사님은 매실의 효능 및 언제 수확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재미난 이야기도 들려주며 강의를 합니다.

매실은 청매실 보다 황매실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향매실 마을에서는 조금 늦게 매실을 수확한다고 합니다.

6월중순에서 말까지 수확을 한다고 하네요.


이제 매실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돌아봅니다.

큰 그릇에 찹쌀가루와 고추가루 그리고 매실을 넣어서 돌릴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미리 끓여 준비한 육수를 넣어주고요......



휘리릭 휘리릭 열심히 저어주면 되요.......힘들면 서로서로 교대로...



고추장이 너무 물거나 되지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걱정은 없어요. 레시피대로 정량의 비율을 맞추어 만들면 맛난 매실고추장이 됩니다.


잘 만들어진 매실고추장.

실습체험 같이한 사람들이 유리병에 담아서 나누면 체험끝입니다.

매실고추장 체험장을 나와서 매실마을을 돌아봅니다.


영글어가는 푸른 매실

순천향매실 마을은 큰 산인 지리산과 조계산의 중간에 위치한 산골마을이며 분지형태 그리고 물빠짐이 좋은 지형으로 매실나무 농사에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이른 새벽 안개가 닭울음 소리에 마을에서 물러나면 매실마을에 매실향기가 가득하지요.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버들치와 가재가 아침운동을 하고 이렇게 매실마을이 깨어나지요.

향매실 마을에는 70년전에 심은 매실나무가 아직도 열매를 맺고 있답니다.


30만평의 비밀의 화원 -- 매실단지, 밭에만 심었던 매실나무를 30여 년 전부터 논에심기 시작하여 지금의 대단위 매실마을이 되었다합니다.

마을에 최초에 매실나무를 심었던 곳에 그 때의 매실나무 한그루가 아직도 푸른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무를 심은 이택종씨의 사촌이 관리를 하는나무랍니다.....매실마을의 역사의 증거나무 입니다.


원래 이름은 계월리 였습니다. 달그림자가 계수나무에 걸린 것 같다는 이름지요. 시인이 지었을 법한 이름대신 이제는 향매실마을로 부르며 부촌으로 거듭난 매실마을, 매년 3월이면 매실 풍년을 기원하는 잔치가 벌어진답니다.

마을에는 한옥체험 및 숙박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월에 익어가는 매실의 모습.

향매실마을에는 단체, 가족, 워크샵, 먹거리, 민박, 등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대표적인 체험을 알아봅니다.


년중

맥간공예, 짚플공예, 약초비누만들기, 주몽활쏘기, 인절미만들기, 손수건 풀잎새기기, 대나무피리만들기 등 등


봄철

봄나물캐기, 화전 부침만들기, 야생화 관찰, 매화꽃길 산책, 매화꽃차 만들기

여름

매실수확, 매실장아찌, 매실정과,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감따기, 밤줍기

겨울

매실김치담그기, 고구마구워먹기


순천 향매실 농촌마을, 매실농사로 부농이 된 마을....가족나들이 좋아요. 아름답고 청정한 문유산자락 향매실 마을 4계절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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