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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논산여행 -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이 있는 선샤인랜드의 1950년대 서울거리 풍경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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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연무읍에는 대한민국 국방의 주역인 육군의 자원들이 입대하여 신병교육을 받는

육군훈련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대한민국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자 

이 곳에서 입대를 하는 풍경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된 모습이지요.

아들을, 손자를 그리고 애인을 오빠와 동생을 입대 시키는 가족들의 애잔한 모습도 볼 수 있는

논산시 연무대 입소일 풍경입니다.

이런 일들이 중요한 행사가 된 연무읍에 최근 핫한 주말드라마인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소와 밀리터리 체험과 1950년대 6.25 전쟁 직 후의 서울거리를 재현한 드라마 촬영이 있는 "선샤인랜드"가 논산의 핫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미스터 선샤인 - 선샤인랜드의 1950년대 드라마 세트장 


미스터 선샤인은 제작 전 부터 막대한 제작비와 인기 작가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역시 높은 시청률로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드라마 입니다.

오늘은 선샤인랜드의 1950년대 풍경과 미스터 선샤인 이야기를 조금 풀어 봅니다.

선샤인랜드는 연무읍 육군훈려소 입소대 반대 방향으로 300여미터 올라가면 있답니다.

가족나들이로 추천할 만한 곳이랍니다.

전쟁의 상처와 또 1960년대에 국민학교와 1970년대 중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닌 추억을 생각해 보면서...



선샤인의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촬영장 조감도

1950년대 거리를 걷다 보면 담 넘어로 촬영장이 보인답니다.

지금은 공사가 완공되어 촬영되고 방영이 되고 있는 미스터 선샤인 스튜디오의 조감도를 보네요.

 

1950년대 거리에서 본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장 외부모습.

내부 세트장은 드라마 종영 후에 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시설 내부를 촬영할 수 없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개방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논산과 연무를 찾아오겠지요.




밀리터리 체험장 옆에 완벽하게 재현된 1950년대 서울거리 모습입니다.

일반 세트장과 다르게 실 건축자재를 사용하여 영구적인 시설로 건축이 되어 있군요.

옛 종로거리의 종로 호텔과 미 8군 마크가 붙어 있는 PX 건물을 봅니다.


1950년대 끝에 태어난 나지만 서울에서 19년을 살면서 보는 풍경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거리의 모습입니다.

정말 어려웠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현실은 정녕 꿈 같은 지금입니다.

고무신, 검정고무신, 밀가루포대, 연탄, 물통, 쌀을 됫박으로 사다 먹기, 하루 하루가 살기 팍팍했던 시절의 그림자가 비쳐 집니다.



아픈 전쟁의 상처들......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엄청난 물질적인 피해를 남긴 잊혀져서는 안될 전쟁의 상처를 재현한 거리입니다.


미군 군용찦차 한 대, 그리고 부셔진 건물의 모습.....아마도 이 건물은 시멘트 건물로 당시에 이런 시멘트 건물이 서울시내에 얼마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찦차는 금방이라도 저 앞에 있는 미군 PX로 굴러갈 것 같아요.


50년대 재현 거리를 돌다가 문이 열린 건물을 들여다 보니 촬영용 소품이 있네요.


미스터 선샤인 촬영 소품인듯 합니다.

제 생각으로 두 세 번 시청한 드라마의 이야기는

대한제국으로 바뀌고 러시아, 영국, 일본 그리고 미국의 강대국이 대한제국을 침탈하기 위해 영토적, 경제적으로 서로 으르렁 거리는 틈바구니 속에서 나라의 대신 들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치졸한 싸움을 하는 정국에, 나라를 지킨다는 소박한 마음의 백성들의 작은 몸부림을 재미로 엮어가는 드라마인

미스터 선샤인.......양반사회의 몰락과 천민 출신의 사회진출 사회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직도 방영 횟수가 2/3이상 남은 흥미 진진한 드라마 입니다.


예전에 짐빨이라고 불리며 이 자전거로 짐을 옮겨주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당시의 부모님들을 생각해 봅니다. 역시 제 생각에 이 것이 발전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달의 민족"의 배달 문화가 오늘날에 자리잡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짐칸에 2미터 이상의 짐을 쌓아 자전차를 타고 운전하던 그 때의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높은 건물을 올려도 최신 건설장비로 몇 안되는 작업자들이 척척 건물을 지어 냅니다.

대한민국의 건축술도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가 되었지요.

1950년대 모든 것을 손으로 해결하던 시대의 망가지고 깨어진 우리의 집과 건물들은 일일이 손으로 재 건축을 해야 했답니다.

쌀이 없어 밥을 못 먹었다고 하자 어린 손자가 그럼 라면을 끓여먹으면 되지, 했다는 옛날 개그이야기를 생각하며 1950년대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나오며 가을이 오면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을 방문할 마음으로 차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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