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에 완주의 불명산 화암사 나들이 다녀 오다가
양촌 정육식당에서 먹은 한우 맛나요.
한우를 사들고 들어가면 한우고기 그램당 상차림 비를 계산하고
숯불로 구워 먹을 수 있어요.
대둔산양촌 한우타운
양촌지역 한우사육 농가의 영농조합의 형태로 운영하는 정육식당입니다.
입구에서 전시된 한우 한 접시 골라서 들어갑니다.
우리가 정한 고기부위는 '모듬한우' 한 접시.
한우 모듬 한 접시 들고 왔습니다. 4만원 정도 했나.....
수락계곡에 아내와 함께 나들이하고 나오는 길이었어요........
소 잡는 날만 나오는 소 간과 천엽입니다.
소주 좋아하는 사람들 술 안주로 최고 입니다. 나는 패스 합니다.
파와 상추 그리고 양념으로 버무린 파무침이 나와요.
싱싱한 채소 입니다. 양촌면은 시골마을이니 이렇게 싱싱한 반찬이 나옵니다.
뚝배기 우거지 국에 선지와 소고기가 들어있어 구수하고 또 얼큰합니다.
선지국밥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 따뜻한 국이 좋아요...
우와! 정말 화력좋은 숯불이 들어 옵니다. 참숯불에 고기 잘 구우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단 태우면은 안돼요...
제일 먼저 얇은 차돌바기를 올려서 살짝 입혀 소고기 맛보기..
화력이 좋아서 순식간에 뒤집어야 합니다. 고기 굽는 것은 내 담당 입니다.
카메라가 8년 되었으니 렌즈상태가 이상이 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네요.
그래도 열심히 찍어 봅니다. 두 번째 고기를 올려 놓아요....잘 먹으니 나는 열심히 고기를 구워요.
잘 익은 소고기...젓가락은 아내 것만 왔다 갔다..나는 집게만 왔다갔다...
좋은 한우고기를 먹는 점심입니다.
마무리는 공기밥으로....역시 구수한 된장국이 나옵니다. 아내는 비빔냉면으로...
시간이 점심시간 직 후라 일하시는 분 점심식사 하면서 ...손님은 우리뿐이고
친절한 서비스는 아지니만 수수하게 한우 숯불구이와 함께 식사를 한 점심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양촌면 지나는 길에 한우 먹으러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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