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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다 싶은 지난 4월 11일
심심한 마음에 길 나서서 두릅을 따러 간다.
계룡에서 40여분 달려간 곳은 봄에 가끔 가는 곳..
조금 늦었지만...
봄 따 먹기 - 두릅 순
조금 아쌀한 맛과 향이 좋은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두릅 순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치고 간 자리에서 이삭줍기를 해도 이렇게 먹을 만한 두릅이 있네.
연한 녹색의 봄을 머금은 야생두릅 모습이네.
눈을 크게 뜨면 보인다 두릅........
두릅순 딸 때 가시조심은 필수..
한 두개 모인 두릅이 가방안에 있는 모습. 그래도 제법 양이 된다.
조금 웃자란 두릅이지만 잘 다듬어 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 찍어 먹으면 봄을 먹을 수 있다.
이제 따 온 두릅을 정리한다. 집에서 정리하면 어질러 지니 현장에서 정리하고 마무리..
튼실한 야생 두릅. 꺽어진 부분에 투명하고 끈끈한 액이 맺힌다.
1차 정리가 끝난 두릅모습.
상태가 좋은 두릅이네..
집에 와서 크기별로 상태별로 분류해 먹을 때 마다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작년에는 못 다녀 왔는데 올 해는 늦게 다녀 왔다!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 조금 더 수확을 해서 필요한 곳에 사용토록.....
두릅을 따서 먹는 것은 봄의 맛을 음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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